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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October 14, 2010

리처드 브랜슨, 버진 그룹 대표를 만나다

   2010 세계지식포럼에 참가하는 많은 연사들 중에 가장 기대되고 꼭 만나고 싶은 사람을 뽑으라면 단연코 버진 그룹 창업자이자 회장인 리처드 브랜슨 경이다. '창조적 기업가정신과 혁신'이란 주제로 한 시간 동안 리처드 브랜슨 버진 그룹 회장의 특별 강연을 듣기 위해 1000석 이상의 비스타 홀이 가득 자리를 메웠다.


   세션 시작과 함께 한국 사람들에게 버진 브랜드에 대해 소개하는 영상으로 위의 자료를 보여주었다. 검은 양복에 딱딱한 얼굴을 한 많은 기업 임원진들의 입에서 탄성이 나오는 순간 대한민국에도 버진의 열풍이 불어올 날이 얼마 남지 않을 것이란 예상을 하게 되었다.



   버진 그룹의 발전사를 보여주는 짧은 영상이 끝나자 어느새 리처드 브랜슨 회장이 강연장 위에 서있었다. 창의적인 마케팅 쇼맨십으로 유명한 리처드 브랜슨 회장은 역시 강연장 위로 올라오기 직전에 환영 인삿말을 트윗으로 대신했다.


   1950년생으로 올해로 60번째 생일을 맞이하는 리처드 브랜슨의 외모는 훤칠한 야생 그자체였다.


   금속활자, 세종대왕과 한글 등을 언급하며 한국의 높은 교육열과 기술혁신성에 대해 높은 경의를 표했다. 트윗 인삿말에도 한글로 '감사합니다!' 라고 쓴 모습을 보면서 고객의 마음을 얼마나 새심하게 배려하는지 느낄 수 있었다.

   리처드 브랜슨 회장은 15살때 학교를 중퇴하며 'Student'라는 학생 잡지를 시작으로 사업을 시작하기 시작했다. Virgin 이란 이름으로 사업을 처음 시작한 것은 음반사였다.그 이후로 항공, 모바일, 금융, 그리고 콜라 등 굉장히 이변적이며 다양한 분야로 사업을 확장했다.

   강연장에서 리처드 브랜슨 회장이 건네준 이야기는『비즈니스 발가벗기기』라는 책에 나온 내용과 유사했지만 그윽한 육성을 통해 직접 가슴뛰는 그 이야기를 전해들을 수 있는 영광스러운 순간이었다.

   또한 60세라는 나이가 무색하게 새로운 재미를 찾는데 끊임없이 도전하고 새로운 혁신을 통해 재미를 모색하는 모습은 천진난만한 아이와 같았다.

   버진 그룹은 글로벌 대기업이면서도 각 사업분야에서는 소규모 단위로 변화에 능동적이며 빠르게 대처하는 것을 넘어 그러한 변화를 일으켜 기존의 산업지도를 바꾸어 놓는다.

   리처드 브랜슨 회장은 자신의 어린시절 이야기로 시작해 멕시코 만에서 진행되는 버진 갤럭틱 상용 우주항공기 산업까지 자신의 꿈을 하나씩 실현해 나가는 가슴벅찬 이야기로 청중에게 열정을 전달했다.


   강연 후 본 세션의 모더레이터로 나온 장 클로드 라레슈 INSEAD 경영대학원 석좌교수와 함께 질문을 주고 받았다. 그러던 중 청중 중에 한 대학원생이 번쩍 손을 들며 질문을 했다.


   버진 그룹과 같은 창의적인 기업가정신을 기르기 위해서는 대학교육이 반드시 필요한가라는 질문에 리처드 브랜슨 회장은 먼저 그 청년의 도전적인 용기에 박수를 보냈다. 자신의 경우를 예로 들며 변화에 도전하고 실천하는 자세가 있다면 학력은 크게 중요한 요소가 아님을 말하며, 다만 자신처럼 학교를 중퇴하라는 말이 아님을 농담처럼 이야기해 좌중에 웃음을 선사했다.

   롤 모델이 누구인가라는 질문에 대해서 리처드 브랜슨은 단연코 어머니라고 말했다. 부모님께서 많은 유산을 물려주신것은 아니지만 자라는 동안 무한한 칭찬과 믿음을 주셨다고 했다. 그리고 리처드 브랜슨 회장은 어릴적부터 부모님으로부터 헌신하는 법을 배워왔다며 이처럼 다른 사람을 새심하게 배려하는 법을 통해 위임하는 법을 터득하게 되었다고 한다.
   위임하는 법을 통해 각 사업분야의 최고에게 실무를 믿고 맡기며 자신은 끊임없이 새로운 영역에 집중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리처드 브랜슨 회장은 단지 인생을 사랑하고 사람이 좋고 변화를 일으키고 싶었다며 그러한 이유로 자신은 생각들을 실행으로 옮긴다고 했다.



    가슴뛰는 삶을 살으라는 다릴 앙카의 말을 그 자체로 보여주는 리처드 브랜슨 회장의 이야기는 천여명 이상의 모든 청중의 가슴을 떨리게 했다.

Sunday, August 15, 2010

내 삶을 Rock! 한 두 사람

2005년도 산업경영공학과 신입생 환영회때 보라색 운동복을 입고 등장한 한 선배가 있었다. 맛깔난 목소리와 2002년 월드컵 응원단 활동으로 시작된 구성진 이야기들은 이내 신입생들의 눈과 귀를 사로 잡았다. 주위에 있는 사람들의 가슴을 뛰게 하는 행동가 안영일 @DoerAhn 선배와의 첫 만남이다. 재미난 이야기에 흠뻑빠져 취한줄도 모르고 늦게까지 자리를 함께했다.

그 뒤로 서로의 바쁜 삶 속에서 함께한 시간마다 큰 재미와 감동이 있는 추억이 생겼다. 2007년 여름방학을 앞 두고 영일이 형은 내 인생에 큰 변화를 주는 세 단어, 열한 글자를 알려주었다.
Why-Be-Normal.com 
영일이 형이 영국의 여행사에서 함께 인턴을 했던 '선현우' @ever4one 라는 사람을 소개하며 알려준 블로그 주소이다.

"영어, 프랑스어, 일본어, 스펜인어 등 다양한 나라의 외국어에 능통하며 블로그를 통해 자신의 공부법을 공유하고 계속해서 다른 나라의 언어를 배우는 이 사람은 과연 누굴까?"
선현우님의 블로그를  통해 외국어에 대한 정보 뿐만아니라 Podcast, 오디오/비디오 편집 등 외국어 공부에 유용한 도구들에 대한 정보를 틈틈이 얻던 중 선현우님이 개최한 프랑스어 기초 세미나에 참석하게 되었다. 이를 계기로 현우형을 통해 더욱 많은 걸 배울 수 있었다.

시간이 흘러 영일이형은 DCG, Dream Challenge Group의 대표로 강연 및 기획 컨설팅 등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고, 현우형 또한 G9Langauges의 대표로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글 및 한국문화를 알리는 활동을 하고 있다.

'Prezi로 발표하는 한국인의 모임, pezKor' 에서 주최하는 세번째 오픈세미나에 초대할 연사를 생각할때 당연히 두 분을 모셔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두 분은 후배의 부탁을 흔쾌히 들어주었다. 이번 세미나를 준비하면서 100여명 이상을 초대한 세미나라는 부담감보다 드디어 인생의 스승 두 분을 같은 장소, 같은 시간에서 연사와 세미나 주최자로 만난다는 사실에 흥분되었다.


(왼쪽부터 안영일 @DoerAhn / 노지훈 @JihoonRoh / 선현우 @ever4one )

항상 많은 가르침을 주시는 두 분을 모시고 함께 세미나를 진행할 수 있어서 더욱 뜻 깊은 하루였다.

Sunday, July 18, 2010

양창순 원장이 말하는 성공하는 리더의 마음경영, 나르시시즘의 이해

   지난 16일 호남지방부터 시작된 장마는 어느새 서울까지 올라왔다. 장대 같은 빗줄기가 쏟아지는 날이면 넓은 길도 활짝 펼친 우산들로 북새통을 이룬다. 이런 날 강남처럼 평소에도 인산인해를 이루는 길 위를 걷다보면 우산이 무색하게도 어깨위는 빗물로 다 젖게 된다. 그 중에 누군가는 우산을 높이 들거나 접으면서 상대방과의 불가피한 마찰을 피하려고 노력한다. 그렇다면 과연 이와 같은 사람들의 심리란 무엇일까?


   양창순 대인관계클리닉 원장의 YEHS 리더십 강좌가 역삼동 한국기술센터에서 열렸다. 양창순 원장은『내가 누구인지 말하는 것이 왜 두려운가』, 『인간관계에서 진실한 마음을 얻는 법』, 『나는 왜 사랑을 못하나』등 10여 권의 책을 펴냈다. 최근에는 기업 임원 및 CEO들을 대상으로 한 상담 경험과 SERI CEO의 심리 클리닉, 강의 내용 등을 엮어『CEO, 마음을 읽다』는 책을 출간했다. 양창순 원장은
무엇이 세상과 사람을 움직이는가?
 라는 화두로 강의를 시작했다.

   작년에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한 기록한 MBC 선덕여왕의 미실은 "사람을 얻는 자가 천하를 얻고 시대의 주인이 된다"는 명대사를 남겼다. 이에 대해 양창순 원장은 "조직은 사람이 움직이고 사람은 심리가 움직인다"라고 말하며 심리학이 경영학의 가장 기본적인 학문이 되어야 함을 말했다.



  
   두 시간의 짧은 강의로 심리학의 모든 것을 설명할 수는 없지만 인간 심리의 원리가 되는 이것을 알면 심리학의 80% 이상은 이해 할 수 있다고 했다. 이것은 바로
나르시시즘
이다.
  
   나르시시즘이란, 자기애 혹은 자기사랑을 뜻하는 말로 이 세상에서 자신이 가장 중요한 존재이며 남들도 그렇게 자신을 가장 소중한 존재로서 인정해주고 대해 주기를 바라는 심리이다. 나르시시즘은 정도와 표현은 다르지만 누구나 가지고 있는 심리로 열등감도 나르시시즘의 다른 표현이다.

    Maslow 인간의 욕구체계를 살펴보면,

그림과 같이 인간의 욕구는 아래서부터
  • 의식주의 욕구
  • 안전의 욕구
  • 사랑과 인정의 욕구
  • 자기 실현화의 욕구
  • 영성의 욕구
로 이루어 지며, 각 욕구가 충족되면 상위 욕구 단계로 넘어간다.

과거와 비교해 풍족한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다수의 사람들은 의식주와 안전의 욕구 단계를 지나 사랑과 인정의 욕구 단계 혹은 더 나아가 자기 실현화의 욕구 단계에 이르렀다.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인간 심리의 원리인 나르시시즘은 바로 사랑과 인정의 욕구에 연관된 심리다.

이처럼 인간 관계의 핵심 심리인 나르시시즘이 보상받지 못할 때, 인간은 수동 공격성을 띄게 된다. 
수동 공격성이란? 자신의 나르시시즘에 상처를 입힌 사람에게 느끼는 분노를 간접적으로 표현하는 것을 말한다.
예를 들어, 나이가 들도록 결혼을 하지 않는 아들을 둔 어머니의 상담이 있었다. 어머니는 혹시나 아들이 동성연애자는 아닐까 걱정을 했다. 상담사는 아들과 대면후 아들이 결혼하지 않는 않는 이유를 알 수 있었다. 아들의 아버지는 자수성가한 사람으로 굉장히 카리스마가 넘치는 사람이었다. 아들은 성장과정에서 아버지가 지목해주신 대학과 학과를 졸업했다. 그리고 회사에 입사 후에도 아버지는 끊임없이 아들에게 성공의 목표를 지목해주었다. 그런 아버지가 너무나도 싫었던 아들은 누나의 자식, 즉 외손주를 안고 기뻐하는 아버지의 모습을 보고는 자신을 결코 아버지가 친손주를 안고 기뻐하는 모습을 절대 보여주지 않으리라 다짐 했다고 한다. 이처럼 아버지의 아들에 대한 과한 간섭은 아들의 나르시시즘에 상처를 입혔고 이는 결혼을 하지 않겠다는 수동 공격성으로 표출된 것이다.



나르시시즘의 중요성
프랑스와즈 돌토는

'우리의 행동 하나에도 언제나 수많은 복합적 동기가 작용하며 그 대부분은 나르시시즘에서 비롯된다'
라며 나르시시즘에 대해 이해하는 것이 중요함을 설명했다.
   또한 제러미 리프킨은『소유의 종말』에서 '모호하고 다양하며, 권위를 우습게 여기고, 이데올로기나 진리나 철칙 대신 온갖 유형의 공연이 펼쳐지는 시대'인 새로운 시대의 도래를 예젼했다. 우리는 이미 이와 같은 시대를 살고 있으며 생존에 위협을 받을수록 본능이 강해지며 사회적 생존이 어려울수록 더욱 더 개인화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즉, 현대 사회에서의 나르시시즘의 이해는 더욱더 중요해 지고 있다.

사회학 뿐만아니라 경영학에서도 나르시시즘은 현재와 미래의 생존전략으로 중요하다.

엘빈 토플러
"미래는 '개인의 시간(personal time)'이 지배하는 시간이다."


톰 피터스
 "한 개인이 한 군대인 시대, 총 천연색의 시대"






나르시시즘과 리더십

   그렇다면 왜 미래의 리더는 나르시시즘을 꼭 알아야 하는가? 이에 대한답은 나르시시즘의 나비효과에서 찾을 수 있다. 나비효과란 기상학자인 에드워드 로렌츠가 말한 용어로 '브라질에 있는 나비의 날개짓이 텍사스의 회오리바람을 일으킨다'는 것을 일컸는다.
  
   즉, 인간 심리의 핵심인 나르시시즘의 활용이 나비 날개의 펄럭임과 같다. 나르시시즘의 충족은 기적을 일으키는 반면, 나르시시즘의 상처는 파괴적 결과를 일으킨다. 복잡한 현대 사회 속에서 자신의 나르시시즘이 중요한 것처럼 상대방의 나르시시즘도 중요함을 인식해야 한다.
   올바른 리더가 되기 위해서는 상대방의 나르시시즘을 만들어주고 복돋아줄주 알아야한다. 자신의 나르시시즘을 이해하고 배려해주는 리더를 위해서라면 전쟁터에서 자신의 목숨을 받쳐서까지 싸우게 된다는 오기열전의 이야기도 결국에 나르시시즘을 잘 이해한 경우라 할 수 있다.


   강의를 열중해서 듣다보니 양찬순 원장님께서 이번에 새롭게 출간한 『CEO, 마음을 읽다』책 선물을 받았다. 함께 강의를 들은 YEHS 회원들과의 가벼운 맥주를 뒤로하고 강남역을 빠져 나와 집으로 돌아가는 길은 장대비로 혼잡했다. 혼잡을 피하기 위해 살며시 우선을 높이 드는 사람들은 이미 상대방의 나르시시즘을 배려하는 미래의 리더가 아닌지 생각해본다.

Saturday, June 19, 2010

G9Languages.com 선현우 공동 대표를 만나다

3년전 안영일 선배(@DoerAhn)의 추천으로 선현우 대표(@ever4one)의 블로그를 처음 방문 후 공개 세미나 등에 참석하면서 선현우 대표를 직접 만날 수 있었다.


선현우 대표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를 몇 개만 나열해보면,
- 외국어 전문가(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이탈리아어, 중국어, 일어, 인도네이시아어)
- 2008 네이버 파워블로거
- 비보잉
- YouTube 파트너 채널
- 한국어와 한국 문화 알리기 대표 주자
- 블로그, 팟케스트, 트위터, 페이스북 등 SNS 전문가(2010년 국무총리실 트위터 강연)
- G9Languages 공동 대표
(자세한 약력 및 활동 상황은 이곳을 참조)

선현우 대표를 만날때 마다 꿈틀거리는 열정에 자극을 받다가 올해 1월부터 종로 5가에 위치한 G9Languages(지나인 랭귀지스, 이하 지나인) 사무실을 방문하며 동영상 편집 및 소셜네트워크서비스 활용 방법 그리고 1인 창조기업에 대해 배울 수 있었다.

외국어 교육 및 한국어와 한국 문화 알리기에 대한 선현우 공동 대표의 열정을 블로그에 담고 싶어 지난 15일 쥐나인 사무실을 찾았다.


지나인은 김현정(@lanfeng3) 공동 대표, 최경은(@kyeongeun) 공동 대표, 진석진(@jinseokjin) 마케터와 함께 2009년 10월 설립했다. 지나인, G9은 '지구'를 의미하며 지구언어(G9Languages)를 통해 지구 상에 있는 모든 언어에 대한 장벽을 낮추어 인생이 재밌고 즐겁도록 도와주는데 큰 뜻이 있다. 마치 성경에 나오는 바벨탑 이야기가 생각난다.
지나인의 공동 창업자들은 지나인 설립 이전부터 랭귀지케스트를 통해 외국어 관련 온/오프라인을 진행해 왔다. 랭귀지캐스트는 내국인에게는 영어를 포함해 다양한 외국어 공부의 참 맛을 일깨워 주고, 외국인에게는 실질적인 한국어 공부를 제공함으로써 양측에 외국어 공부를 넘어 그 이상의 특별한 경험과 감동을 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러한 가치들을 사업화하여 YouTube와 팟케스트를 통해 수 년간 외국인에게 한국어를 알려왔던 선현우 공동 대표는 지나인을 통해 자신들만의 사업을 시작하게 되었다.


지나인은 온라인 웹 사이트 ‘TalktomeinKorean.com’과 ‘SendmetoKorea.com’을 통해 외국인들에게 한국어 및 한국문화를 알리는 사업과 내국인에게 영어, 일본어, 그리고 중국어 등 다양한 외국어를 오디오북과 팟케스트를 통해 쉽게 배울 수 있는 ‘기발한 공부가게’ 서비스를 판매하는 문화 컨텐츠 회사다.
지나인은 블로그, 페이스북, 트위터, 그리고 YouTube 등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와 매주 월요일과 금요일에 신촌 토즈에서 진행되는 ‘다개국어 스터디’를 통해 온라인과 오프라인 사이의 수요를 교환을 시킨다.


최근에 쥐나인에서 제공하는 한국어 교육 사이트 TTMIK이 "Top 100 Language Blogs 2010"에서 전체 1위 사이트로 선정되었다. 본 컨테스트는 세계 곳곳에서 언어 관련 블로그 사이트를 대상으로 가장 우수한 100개의 블로그를 선발한다. 선정 과정은 2주간의 블로그 추천과 2주간의 공개 투표를 통해 진행된다. 공개 투표 결과 50% 반영 그리고 나머지 50%는 '내용의 우수성'  '꾸준함'  '사용 편의성과 커뮤니티 활성화 정도' 등의 기준을 통해서 점수를 매긴다. 그 결과 TTMIK은 언어 교육 부문에서 1위로 선정되었고, 언어 교육, 언어 학습, 언어 기술, 언어 전문가 부문을 모두 고려해 종합 1위로 선정이 되었다.
한국어는 영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중국어에 비해 사용자 수가 절대적으로 적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번 컨테스트에서 TTMIK이 종합 1위를 차지한 것이 얼마나 큰 의미를 갖는지 알 수 있다. 또한 이는 TTMIK 서비스 출시 1년이 채 안되어서 이룬 성과라 앞으로의 발전이 기대된다.

선현우 공동 대표는 외국어 공부 자료 컨텐츠 개발 뿐만아니라 뜨거운 열정과 도전정신으로 강연 및 저술 활동을 통해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현재 2, 3권의 책을 집필 중임으로 올해 안에 선현우 공동 대표의 책을 서점에서 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

끝으로 인터뷰 방문때도 컨텐츠 개발로 바쁜 와중에 회의실에서 두 시간씩이나 이야기를 해주신 선현우 공동 대표님의 배려에 감사를 드린다. 그리고 언제나 활짝 문을 열어 반겨주고 동영상 편집 및 1인 창조기업에 대해 가르쳐주시는 쥐나인의 모든 식구들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


선현우 공동 대표의 목표
"외국어를 공부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외국어 공부를 통해 얻을 수 있는 더 많은 가치들에 대해 일깨워 주고 싶습니다. 쥐나인을 통해 언어를 배우고 새로운 친구를 사귀거나 여행을 함으로써 색다른 체험을 할 수 있고, 이를 통해 인생의 전환점을 찾았다는 사람들의 연락을 받으면 정말로 보람을 느낄 수 있습니다."

선현우 공동 대표가 추천하는 책

제프리 페퍼의 <생각의 속도로 실행하라>
그토록 많은 교육훈련, 경영컨설팅, 조직 연구관련 책과 논문들이 실제 관리 관행에는 별다른 변화를 일으키지 못하는 이유가 궁금한 적은 없었는가? 


티모시 페리스의 <4시간>
 도대체 무슨 수로 하루 14시간씩 일하고도 1년에 4만 달러밖에 못 받던 내가 일주일에 4시간 일하면서 한 달에 4만 달러를 벌게 되었을까?

(주)이커리어 홍준기 대표를 만나다

지난 5일 신논현역에 위치한 이커리어에서 전략컨설팅 Mini 커리어세미나에 참석했다. 참가자는 12명 내외로 McKinsey, BCG 등 글로벌 전략 컨설팀회사에서 일을 해본 전현직 컨선턴트들과 컨설팅회사에 대한 속 깊은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자리였다.

컨설팅에 대한 관심은 삶의 큰 변화를 준 두 권의 책에서 출발했다. <즉전력>의 저자 오마에 겐이치, <미래를 경영하라>의 저자 톰 피터스의 공통점은 둘다 McKinsey에서 일을 했다는 것이다. 그리고 대학 신문사에서 기자로 활동할 당시 POSTECH은 대학 업무의 효율을 높이고 세계적인 대학으로 도약하기위해 딜로이트 컨설팅회사와 SAP에 ERP 프로젝트를 의뢰했었다. 학내 테스크포스 팀을 구성하고 사전조사 및 ERP 설계, 학교 구성원 대상의 강연 등 ERP 프로젝트의 전과정을 취재하면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인터뷰하며 그들을 설득시키는 컨설팅의 매력을 느끼게 되었다.

전략컨설팅 Mini 커리어세미나는 컨설팅회사로의 진로를 생각해보는데 도움이 되었다. 커리어세미나가 끝나고 홍준기 대표(@JoonkiHong)에게 이력서를 제출하며 검토를 부탁드렸다. 전화로 이력서에 대한 검토내역을 들을 수 있었지만, 마침 필통을 사무실에 놓고오는 행운에 이커리어를 다시 한번 방문하게 되었다.

화요일 아침 11시에 이커리어를 찾아갔다. 홍준기 대표의 KATUSA 군생활 이야기로 쉽게 동질감을 느끼며 편안하게 대화를 나눌 수 있었다. 국내 최고의 실무형 커리어 교육, 컨설팅, 연구 기관을 비전으로 세운 이커리어는 홍준기 대표의 약력을 통해 이에 대한 비전이 오랜 시간을 거쳐 숙성되어었음을 알 수 있다.
홍준기 대표는 서울대에서 지구환경시스템공학과 경영학을 복수 전공 후 스텐포드 대학원에서 경영공학 석사를 졸업했다. 그리고 삼성전자 무선사업부를 거쳐 본사 글로벌마케팅실에서 근무했다. 이처럼 공학과 경영학을 함께 배우며 글로벌 시장에서 마케팅을 담당하면서 대한민국에 더 많은 글로벌 인재가 필요하다는 점을 인식했다. 기업과 대학생 사이의 정보불균형을 해소 및 대학생에게는 적성에 맞는 진로를 찾는 법을 알려주고 기업에는 실전형 인재를 소개하기 위해 (주)이커리어를 창업했다.

제출한 이력서를 바탕으로 진로에 대해 상담받을 수 있었다. 서식을 제외하고 이력서 작성 시 주의할 점은 각 항목별로 중요함을 언급해야 한다. 중요함을 숫자로 부각시킬 수 있다면 더욱 좋다. 이와 더불어 각 항목이 지원하는 회사를 향해 하나의 스토리 라인을 형성하도록 서술해야 한다.

미래에 '대한민국의 고속성장 모델'을 개발도상국에 소개하고 상담하는 일을 하고 싶은 마음에 컨설팅, 마케팅, 무역, 물류 등 다양한 분야로의 진로 및 대학원 공부를 모색하고 있다. 홍준기 대표와의 두 시간이 넘는 커리어 상담은 진로의 우선순위를 정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 사람이 재산이라는 책임의식으로 최선을 다해 상담해주신 홍준기 대표님께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싶다.

Friday, June 11, 2010

사카모토 료마 어록

  • 남의 발자취-업적-를 사모하거나 남의 흉내를 내지 말라. 석가도, 공자도, 중국 역대의 창업의 제왕도 모두 선례가 없는 독창적인 길을 걸었다.
  • 사람의 일생이란 고작해야 50년 안팎이다. 일단 뜻을 품으면 그 뜻을 향하여 일이 진척되는 수단만을 취하고 모름지기 약한 마음을 먹어서는 안된다. 설사 그 목적이 성취되지 않더라 그 목적을 수행하는 도중에 죽어야 하는 것이다. 생사는 자연 현상이므로 이를 계산에 넣어서는 안된다.
  • 쥐꼬리 만하게 남보다 앞서고 있을 뿐인 지혜나 지식이 이 판국에 무슨 소용이 있단 말인가. 그러한 의지할 수 없는 것에 사로잡혀 있다는 것만으로도 분명한 패배자다.
  • 천하가 모두 잘못이라고 하더라도, 자기가 옳다고 생각하면 단호히 자기 길을 가는 것이 남자이다.
  • 세상일이란 축제를 닮은 거다. 모두들 꽃가무를 메고 피리, 장구로 장단을 맞춰 가며 끌어당기고 있다고 해서 자기도 달려가 끌어야만 된다는 법은 없다.
  • 기책이란 백에 한 번도 쓸 것이 못된다. 구십구까지는 정공법으로 밀고 나머지 하나로 기책을 쓴다면, 멋지게 들어맞는다. 기책이란 그러한 종류의 것이다.
  • 세상의 생물이라는 것은 인간도 개도 벌레도 모두 같은 중생이며 상하 따위는 없다.
  • 나는 하늘이 지켜주고 있어. 큰일을 하려고 하는 자는 모두 하늘이 지켜주는 거야.
  • 오료의 목숨은 하늘에 달렸어. 그렇게 알고 나는 이번 배편으로 떠나겠어.
  • 지사는 구학에 있음을 잊지 않고, 용사는 그 원을 잃음을 잊지 않는 도다. 뜻을 품고 천하를 움직이려는 자는 자기의 시체가 도랑에 버려져 있는 정경을 늘 각오하라. 용기 있는 자는 자기의 목이 없어진 정경을 항상 잊지 말라는 말이다. 그렇지 않고서는 사내의 자유를 얻을 수 없습니다.
  • 모든 일은 내 눈으로 직접 봐야 한다. 현장을 본 뒤에 생각한다. 보지도 않은 일을 이것저것 말하는 것은 제아무리 사리가 정연해도 공론에 불과하다.
  • 대망을 품은 몸이라 언제 지상에서 사라질지 모르니 아무런 흔적도 남기고 싶지 않아서지.
  • 목숨도 필요 없고 명예도 원치 않으며 관직이나 돈도 탐내지 않는 사람은 처치 곤란한 사람이다. 이 처치 곤란한 인간이 아니고는 고난을 같이할 수 없고 국가의 대업도 성취할 수 없는 것이다.
  • 세상에 태어난 것은 큰일을 하기 위함이다.
  • 사지를 찢겨 죽으나 책형을 당해 죽으나 또는 방에서 편히 죽으나 그 죽음에는 다를 바 없다. 그러니 웅대한 포부를 가져라.
  • 자신이 죽을 때는 목숨을 하늘에 돌려주고 높은 관직에 오른다는 심정으로, 죽음을 두려워하지 말라.
  • 마음이 약하면 선행이 많고 마음이 강하면 악행이 많다.
  • 간지에 뛰어나고 욕심이 없는 사람을 일본에서는 귀신이라고 부르고 당나라에서는 성인이라 일컫고 인도에서는 부처라 하며 서양에서는 갓이라고 한다. 요컨대 하나이다.
  • 대간지 무욕인.
  • 똑같은 괴짜들이다.
  • 일한청삼국공수동맹론
  • 인간은 슬픔과 노여움이 피에 썩이면 오장육부마저 둔해져서 술도 취하지 않는 모양이야.
  • 이 세상에 소인들이 권력을 쥔 것만큼 두려운 것은 없다.
  • 세계의 국민을 어떻게 하면 몰살할 수 있는가 연구하라! 가슴속에 그 위세 있거든 천하에 한번 휘둘러보라.
  • 세계를 죽이고 살리는 것은 나 자신에게 있다고 생각하라.
  • 하려고만 하면 이 세상에 안 되는 일이 어디 있는가?
  • 그렇지만 이고 뭐고 없어! 지체하지 말고 분배하게. 하기야 자네 말같이 낭인 회사를 차리려면 앞으로 돈이 필요하지만, 돈보다도 중요한 것은 평판일세. 우리가 세상에서 큰일을 해 나가는 데는 이것보다 중요한 게 또 어디 있겠나? 돈 같은 것은 좋은 평판이 있는 곳에는 자연히 모여들게 마련이라네.
  • 그따위 5백 냥쯤의 돈에 눈이 멀어서야 어떻게 천하를 잡겠는가?
  • 사람들이 나를 바보다 바보다 하지만 바보가 아닌 것은 나만이 안다.
(출처: 대망, 사카모토 료마편)

Friday, May 07, 2010

데일 카네기, Dale Carnegie Course

POSTECH에서는 금요일만 되면 인문학과 수업이 진행되는 무은재 건물에서 힘차게 소리를 지르는 수업이 있었다. 그 수업은 Dale Carnegie Course로 POSTECH이 카네기 연구소에 위탁한 리더십 강좌다.
은연 중에 자주 들어본 카네기란 이름이 낯설지 않았다. 가수라면 한번쯤은 꿈꾸는 뉴욕의 카네기 홀과 미국 최고의 공대 중 하나인 카네기-멜론대학은 모두 철강왕 앤드루 카네기의 유물이다. 하지만 앤드루 카네기(1835-1919) 보다 약 50년 뒤에 태어난 데일 카네기(1888-1955)는 연설, 인간관계, 그리고 행복론 등으로 유명한 리더십의 대가다.

2008년 봄학기에 카네기 연구소 대구지부에 계신 강희락 본부장님으로부터 Dale Carnegie Course를 수료했다. 난생 처음으로 받아 본 정규화된 리더십 수업은 '무안' 그 자체였다. 약 20명 남짓 되는 처음보는 학우들 앞에서 큰 소리로 자기소개를 하고 함께 두발을 동동 구르며 연상기법을 연습하고 멋쩍게 악수를 나누며 칭찬을 했다. 하지만 총 12주의 과정이 지난 뒤에는 더이상 낯선 환경에 대응하는 것이 무안하거나 부끄럽지 않았다. 오히려 낯섬을 기대하고 발전의 기회로 생각하게 되었다. 다시말해 Dale Carnegie Course를 통해 예전에 편안하게 안주하던 안전지대를 한층 넓히게 되었다.


12주 동안의 본 강좌를 통해 리더십도 노력하면 기를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리고 정기적으로 정규화된 리더십 코스를 수강하는 것이 자기계발의 방향과 추진력을 더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Monday, April 12, 2010

즉전력, 즉시 실전에 사용하는 힘

이재욱 교수님(@DrJaewookLee)께서는 다독을 즐기시며 학생들에게 좋은 책을 추천 해주신다. 톰 피터스의 <미래를 경영하라>와 돈 탭스콧의 <위키노믹스> 등 책 한 권으로 깊은 통찰력과 미래지향적인 시각을 선사하는 양서들도 무두 교수님의 추천으로 읽게 되었다.
지난주 포항에서 교수님과 저녁 식사를 함께 하면서 앞으로의 진로에 대해 다양한 조언을 들었다. 조언의 결론은 하나만 생각하지 말고 모든 문을 활짝 열어두라는 것이다. 지금은 경험과 내공 모두 부족하므로 섣불리 목표를 정해두는 것보다 모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전후방 열심히 뛰어야 한다는 말씀 이었다.

톰 피터스와 같은 세계적인 경영 구루가 되어 전세계를 돌아다니며 유수의 대학, 기업, 그리고 국가를 대상으로 강의 및 컨설팅을 하는 열정가득한 사람이 되는게 50대까지의 목표다. 교수님께서는 '오마에 겐이치'라는 또 다른 경영 구루를 알려 주셨다.

YEH24에 나온 저자 소개에서 오마에 겐이치는 아시아를 대표하는 경영 컨설턴트이자 세계적인 경영 구루의 한 사람으로 영국 <이코노미스트> 지에서 피터 드러커, 톰 피터스와 함께 현대의 사상적 리더로 주목하였고, 1994년에는 현대 경영의 정신적 지도자 중 한 명으로 뽑히기도 했다.
경영서 하면 서양인, 그 중에서도 미국인이 저술한 책 위주로 편식을 했던 버릇이 이런 결과를 초래했다. 비행기로 2시간 이내면 갈 수 있는 이웃나라 일본의 세계적인 경영 대가를 여태 알 지 못했다니, 역시 우물 안 개구리 였다. 하지만 지금이라도 그의 책을 읽게 되어 다행이다.


보더리스경제(boardless economic) 사회로 진입하면서 구세계의 틀에 맞춘 해결책은 신세계에 맞지 않게 되었다. 실력에 따른 수익격차는 점차 커져만 가면서, 연공서열에 기대던 비즈니스맨들도 스스로 자기계발에 열중하기 시작했다. 이러한 일본 사회에 오마에 겐이치는 즉전력을 기르라 말한다.

즉전력의 첫 번째 요소로 '어학력'이 있다. 모국어처럼 구사할 수 있는 비즈니스 영어 능력을 기른다. 어학 공부의 순서는 귀-입-손 순서로 배워야 한다.

두 번째 요소로 '재무력'이 있다. 어릴 적에 쓰던 용돈 기업장은 손익계산서에 불과하다. 우뇌에 대차대조표를 그리고 좌뇌로는 어떻게 하면 은행 금리보다 더 높은 수익처가 있는지 알아 볼 수 있어야 한다.

세 번째 요소로 '문제해결력'이 있다. 스페셜리스트나 제너럴리스트와 달리 프로페셔널은 어떠한 환경에 처해도 뛰어난 통찰력과 판단력을 발휘하여 스스로 나아갈 방향을 찾고 길을 개척하는 힘이 있다. 이러한 힘이 바로 문제해결력이다.

이와 같이 즉전력의 3 요소를 바탕으로 탁월할 '공부법'을 길러야 한다. 매년 한 가지 주제를 공부해야 한다. 단순히 공부하는 정도를 넘어서 그 분야의 전문가를 뛰어넘어 책을 저술할 정도로 말이다. 공부의 주제는 돈의 흐름을 보며, 돈이 몰리는 분야를 공부하길 추천한다. 그리고 그 방법은 문헌 조사가 아닌 발로 뛰며 오감으로 느끼는 공부를 해야 한다. 이처럼 매사에 적극적으로 행동하며 이를 바탕으로 60세 이후의 인생을 준비해야 한다.

끝으로 국제 비즈니스 관계에서 절대적으로 필요한 '회의술'을 길러야 한다. 더 나은 해결책을 위해 토론장에서는 피 터지는 설전을 펼칠 줄 알아야 한다.



오마에 겐이치는 일본의 삼, 사십대 비즈니스 맨에게는 충고 및 경계의 말을 아끼지 않고 이십대의 비즈니스 맨에게는 더욱 분발하라고 다그친다. 21세기 인재주의 시대를 맞이하며 일본의 비즈니스 맨을 향한 오마에 겐이치의 경종은 대한민국에도 적용된다.  일본이 부동산버블경제로 1990년 이후 불황에 허덕이던 모습은 현재 우리의 모습과 너무나 비슷하다. 우리는 1997년 12월 3일 IMF 구제금융사건을 계기로 전국민이 하나가 되어 뼈를 깎는 고통을 참아내며 삼성, LG, 현대, SK, 포스코 등의 대기업을 세계속의 기업으로 성장 시킬 수 있었다. 이와 같은 성장 모멘텀을 이어 받아 세계속의 대한민국으로 한 단계 올라서야만 한다. 성장 게임에서 지면 제자리가 아니라 도퇴다.

즉전력으로 단련된 프로페셔널들이 SNS를 통해 똘똘 뭉친 집단 지성이야 말로 21세기를 움직이는 큰 축이 될 것이다.

[관련글]
Pareto, Long Tail, and 1000 True Fans

Tuesday, February 09, 2010

독서의 즐거움

훤칠한 키에 인자한 얼굴을 가진 손욱 농심 회장(전 삼성SDI 사장)도 여느 회장들과 마찬가지로 독서를 즐긴다. 그 중에서도 문학서적 300권/ 역사서적 200권/ 철학서적 100권은 읽어야 사람구실을 할 수 있다는 '문사철(文史哲)600'을 강조한다. 한국공학한림원 CEO포럼을 통해 손욱 회장님을 처음 뵙고 악수를 나눌 때 180을 훌쩍 넘는 키에 농구선수 같은 큰 손바닥은 삼국지의 관우를 연상시켰다. 이 때 받은 강한 인상이 독서에 열의를 올리는 계기가 되었다.

그 뒤로 방학 때마다 지도교수를 포함한 여러 지인에게 방학 동안 읽을 추천 도서 목록을 부탁했다.  이러한 부탁을 통해 알게 된 책들 중에 보물들이 적지 않다. 톰 피터스의 <미래를 경영하라>, 세스 고딘의 <보라빛 소가 온다>, 돈 탭스코트의 <위키노믹스>, 마이클 루이스의 <라이어스 포커>, 그리고 론 처노의 <금융제국 J.P. 모건> 등이 있다. 방학 동안 읽은 양서는 다음 학기를 준비하는 좋은 자양분이 되었다.

하지만 학업 및 진로에 관한 책만을 고르다보니 경영/경제 분야의 도서만을 편식하는 버릇이 생겼다. 더욱이 대형 문고의 경제/경영 분야 서재는 한 달이 채 다 가기도 전에 새로운 이론과 평가로 바뀌었다. 따라서 2007년 SERI 보고서를 읽고 한 해를 보낸 뒤에 2008년에도 SERI 보고서를 읽어야만 하는 악(?)순환이 계속 되었다. 계속해서 이와 같은 식이라면 다른 누군가가 쓴 보고서를 따라가기에만 급급하겠다는 불안감을 갖게 되었다. 독서의 목적은 당면한 문제의 해결책을 찾기 위함만이 아니라 내 스스로 세상을 바라보는 혜안을 갖기 위함이기 때문이다. 바쁠 수록 천천히라는 말을 곱씹으며 눈 앞의 세상에 대해 말해 주는 트랜드 위주의 경영서를 지양하고 마음의 양식으로 돌아가자는 마음을 가진 것도 이맘 때이다.

괴테와 톨스토이를 비롯해 알랭 드 보통, 파올로 코엘료, 공지영, 그리고 무라카미 하루키 등 시대를 막론하고 동서양의 여러 작가들의 이름을 알게되었다. 뿐만아니라 이들이 그리는 D이야기는 경험해보지 못한 많은 것들을 깨닫게 해주었다. 이런 독서의 기쁨을 누리던 중 한비야씨가 <그건, 사랑이었네>에 6가지 감정으로 정리한 독서의 즐거움이 맘에 와 닿았다.
독서의 즐거움이란 책 읽는 그 자체뿐만이 아니라 도서관에서 가서 책을 찾는 기대감, 찾아내서 빌려 올 때의 뿌듯함, 이미 대출된 책의 차례를 기다리는 설렘, 점심을 굶어가며 모은 돈으로 '종로서적'에 가서 내 책을 사는 기쁨, 그 책을 책장에 꽂아놓고 보는 흐뭇함, 그 책을 누군가에게 빌려주고 돌려받는 날까지 괜히 조마조마해지는 조바심까지 포함한다는 사실이다(p162)
독서에 대한 즐거움이 커갈 수록 대한민국을 넘어 아시아를 대표할 수 있는 도서관을 짓기 위한 꿈도 점점 커진다.

[관련글]
I Have a Dream

Thursday, January 21, 2010

일에 대한 사유

일상을 대하는 알랭 드 보통의 신선한 시각은 항상 큰 자극을 준다. '일에 대한 기쁨과 슬픔'에서는 우리가 언제나 직면하는 'doing' 이란 활동에 주목했다. doing의 결과물들이 지나온 발자취를 따라 나선 드 보통은 마치 탐험가 같아 보인다. 식탁에 오르는 참치의 발자취와 오래되어 버려지는 비행기의 사용 이력, 회계회사에서 토의되고 발표되는 지적재산물 등 유/무형의 생산물이 지나온 흔적을 차례 차례 밟아가며 거기에 얽힌 여러 사람들의 삶을 그리고 있다.




책을 읽는 내내 Nicholas Cage 주연의 Lord of War의 인트로 장면이 오버랩 되었다. 총알의 탄생에서 의미있는 쓰임, 그리고 끝을 간명하게 보여준 이 짧은 인트로는 Supply Chain Management가 무엇인지 말해준다.

지식노동자의 수가 많아 지면서, 데카르트의 '나는 생각한다. 그러므로 나는 존재한다'라는 명제는 '나는 일한다. 그러므로 존재한다'로 환원될 수 있다. 생각이 언제, 어디서나 가능한 활동이라는 점은 앞으로 에 대해서도 똑같이 적용될 것이다. 일과 삶을 분리하는 것은 더이상 의미가 없다. 일 속에서 기쁨와 슬픔을 향유하는 것이 우리의 삶이다.

책의 마지막 장의 일에 대한 드 보통의 간명한 생각을 여기에 옮긴다.

우리의 일은 적어도 우리가 거기에 정신을 팔게는 해줄 것이다. 완벽에 대한 희망을 투자할 수 있는 완벽한 거품은 제공해주었을 것이다. 우리의 가없는 불안을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고 성취가 가능한 몇 가지 목표로 집중시켜줄 것이다. 우리에게 뭔가를 정복했다는 느낌을 줄 것이다. 품위 있는 피로를 안겨줄 것이다. 식탁에 먹을 것을 올려놓아줄 것이다. 더 큰 괴로움에서 벗어나 있게 해 줄 것이다.

TED 컨퍼런스에 올라온 알랭 드 보통의 강연: 보다 온화하고 부드러운 성공 철학

Tuesday, December 01, 2009

Rilke, Letters To A Young Poet #7

오스트리아의 시인 라이너 마리아 릴케젋은 시인에게 보내는 편지에서 글을 옮겨 적는다.

[사랑하는 것 또한 좋은 일입니다. 사랑 역시 어렵기 때문입니다. 사람과 사람이 서로 사랑한다는 것, 그것은 우리들에게 부과된 가장 어려운 일일지 모릅니다. 그것은 궁극적인 마지막 시련이고 시험이며 과제입니다. 그런 점에서 젊은 사람들은 아직 사랑할 능력이 없습니다. 사랑도 배워야 하니까요. 모든 노력을 기울여 고독하고 긴장하며 하늘을 향한 마음으로 사랑하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사랑이란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승화되고 심화된 홀로됨입니다.

사랑이란 무턱대고 덤벼들어 헌신하여 다른 사람과 하나가 된다는 뜻은 아닙니다. 그도 그럴 것이, 아직 깨닫지 못한 사람과 미완성인 사람 그리고 무원칙한 사람과의 만남이 도대체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사랑이란 자기 내부의 그 어떤 세계를 다른 사람을 위해 만들어 가는 숭고한 계기입니다. 그리고 자기 자신을 보다 넓은 세계로 이끄는 용기입니다. 사람들은 오히려 그들의 결합을 행복이라 부르고 자신들의 미래라 부르기도 합니다. 그렇게 되면 각자는 다른 사람 때문에 자기 자신까지 잃게 되며, 상대방과 또 다른 사람까지 잃게 됩니다. 그리하여 남은 것이라고는 구역질과 실망, 빈곤 뿐입니다.]

I google about Rilke, and finally find the whole text of Letters To A Young Poet posted online. I copy and paste some sentences.

[It is also good to love: because love is difficult. For one human being to love another human being: that is perhaps the most difficult task that has been entrusted to us, the ultimate task, the final test and proof, the work for which all other work is merely preparation. That is why young people, who are beginners in everything, are not yet capable of love: it is something they must learn. With their whole being, with all their forces, gathered around their solitary, anxious, upward-beating heart, they must learn to love. But learning-time is always a long, secluded time, and therefore loving, for a long time ahead and far on into life, is: solitude, a heightened and deepened kind of aloneness for the person who loves.

Loving does not at first mean merging, surrendering, and uniting with another person (for what would a union be of two people who are unclarified, unfinished, and still incoherent?), it is a high inducement for the individual to ripen, to become something in himself, to become world, to become world in himself for the sake of another person; it is a great, demanding claim on him, something that chooses him and calls him to vast distances.]

Here is the whole text of the letter from R.M. Rilke.

Sunday, September 20, 2009

Susie Yoo, Head Hunter

The faster going into knowledge-base-industry, the more important recruiting the talent. Even some leading companies don't use a word 'recruiting' any more, but 'acquisition'. Here is my piece of writing to the readers' column of POSTECH TIMES. After this contributing, ironically Leman Brothers filed for bankruptcy protection under chapter 11 of the bankruptcy code, on 15 Sep 2008.

Anyhow, as many companies feel thirsty to find the talent fitting their company, the professional service firms in HR area are going to be busy. In many career consulting firms, I focused on You&Partners Inc. run by Susie Yoo(유순신). She is an established head hunter magnate. She took a part of big projects related with a multinational enterprise, a large domestic corporation, and a public institution. I first knew there is CEO who is consulting another CEOs with the book, 나는 희망을 스카우트 한다(I'm scouting hope). She suggests how to make your career remarkably using her stories on the book.

Here is a interview video with Mrs. Yoo.


In conclusion, I'd like to post her suggestion about the 11 Requirements to be Global Standard.

1. Great communication skill
2. Expertise in one's own area
3. Flexible think and mild interpersonal relationship
4. Don't hesitate to invest oneself
5. Building international networking
6. Finishing duty with integrity and responsibility
7. Fast decision maker between yes and no
8. Collecting information and using it proactively
9. Disciplining oneself without limit
10. Regarding oneself like owner
11. Conducting on the same pace with speed of thinking

Steve Kim, Most Successful Asian American

When I lounged around the Kyobo book store, the book I post up left side caught my step. I just wondered, 'Have I ever heard about his name, Steve Kim, famous as Bill Gates of Asia?' I have never heard of this before. I already held this book without my knowledge. I was curious who he is. And there is a small notice on the tail "Total royalties from this book will be donated to social welfare service." I can say that's why I chose it. I read his story doubtfully because I thought this book was a case of an exaggerative advertisement.

However, I was wrong. I was just a big fish in a little pond. In a few googling, I realize Steve Kim was chairman and CEO of Xylan Corporation(Here are some articles from LA Times) and he ranked the 9th on the America's 100 Top Asian Entrepreneurs.

Now he devotes himself to social welfare service for developing countries including the north Korea. Besides, he runs the scholarship foundation, Dream Hope Future.

I see Steve Kim as the great role model I want to follow. Although he had begun from the scratch, he has achieved success. And he doesn't forget to express his gratitude to the world. In conclusion, I don't believe God, but if somebody get mount on the top of the ladder those people would know they are selected to conduct the great duty. Steve Kim knows he is one of them.

Saturday, September 19, 2009

Learning Korean

Sun, Hyunwoo is one of my awesome motivators. He runs some blogs and websites. Someday in 3 years ago, a senior recommended Hyunwoo's blog why-be-normal.com. Taking this opportunity, I began to keep watching him. When I first visited his blog, he had interesting about learning foreign languages like Japanese, Chinese, as well as English. He has bloged what he learn, how to learn foreign languages, and even how to live in web2.0 ecosystem. Now he is named as 2008 power blog by NAVER, the first search engine company in Korea. He started from scratch, but he achieves good. And he keep running to great.

Here is his self-introduction in youtube.


Also here is website's list run by Mr.Sun.
1. koreanclass101.com
Mr.Sun uploads podcasts of learning Korean as second language for foreigners. If you want to learn Korean daily, you need to subscribe his podcast.

2. sendmetokorea.com
Mr.Sun and his friends take and upload some photos on Korean streets. They don't try to disguise the street photos in fancy like a typical tour magazine. Instead, they show the real Korea.

3. languagecast.net
Mr.Sun makes multi languages group. They meet together every Friday's night at Sinchon and record their voice in multi languages.

Monday, September 14, 2009

[Interview] Richard Thaler

A month ago, I read some books about behavior economics include "Nudge - Richard Thaler & Cass Sunstein" that becomes hot book now because the President of S.Korea Lee, Myung Bak recommended it to staffs of the Blue House.

Here is my review of the book. When I bloged it, I had a question
'When Nudge works effectively and efficiently?'
When the choice architect like government design nice nudge in order to make people move on their way, it should take cost. So, there is trade off between cost of designing nudge and value from designed nudge. That's reason why we cannot use nudge everytime.

As backing to the question, we need to know when Nudge is really necessary. I found the answer of the question from the interview with Richard Thaler.
He said it depends on the complexity of the problem. For example, here is a simple problem like which apple has better taste. We can easily find the way to get solution. However, here is a much difficult problem like which medical surgery is better for me? Unless we have some knowledge in the medical area, it's really hard problem. Like this medical problem, there are some complex problems that is happened barely sometime and have no enough feedback to make learning effect. At solving this kind of problems, we need nudge.

Here is the full text of interview from the Chosun Ilbo.

Thursday, August 27, 2009

The Snowball

I can't wait to read it. I found it in USAG -yongsan library, Seoul. It is The Snowball. The book is a biography about Warren Buffett by Alice Schroeder. Warren Buffett say this on the book:
"Life is like a snowball. The important thing is finding wet snow and a really long hill"
I'm amazed and excited at the volume of the book, more than 900 pages. It takes a couple of weeks to read through the book. There is, however, my EVEREST I have to overcome.

Wednesday, August 26, 2009

The Art of War

The art of war(손자병법) is a Chinese military treatise that was written by Sun Tzu(손무) in the 6th century BC. The Art of War is one of the oldest and most successful books on military strategy in the world.
If you know your enemy and yourself, you can win every battle.
This is one piece of his Analects. As he said, he always emphasize military intelligence.

As focusing that Sun Tzu tried to figure out an optimum solution under many constraints like a food capacity and a number of soldiers, we call the Art of War "Operations research" in modern science terminology. But, Sun Tzu didn't focus on the tactics, also on person's mental attitude conducting a war.

Tuesday, August 25, 2009

The Compass of Zen

More about The Compass of Zen
My parents are believers in Buddhism. I went to a preschool run by a small Buddhist temple. I learned not regular courses like Hangeul(the Korean Alphabet), simple counting, and manners, but also Buddhist culture like the tea cult, meditation, and the way of bow politely.

I'd like to go Hwagyesa where my family go to. Like a normal temple, Hwagyesa also nestles in the valley, Samgak Mountin. I enjoyed to take a path through a forest, smell a moist wood, and listen the sound of running water. When I was a boy, I regarded the temple as a playground.

On November 2004, my mother brought along me and my older brother to attend a funeral of one monk. His Buddhist name is Seung Sahn(숭산). He was the head monk of the Hwagyesa. I didn't recognize that he is renowned for virtues and one of the four great monks in the whole world, who are Dalai Lama, Thick Nhat Hanh, and Maha Ghosananda. Besides, Seung Sahn became more generally known as founder of Zen centers in the United States.

Here is the name of Zen centers which Seung Sahn founded:
The Dharma Zen Center in Los Angeles, the Choqye International Zen Center and the Empty Gate Zen Center in New York City, and the Providence Zen Center in Cumberland.

When Seung Sahn was engaged in missionary work in United States, he met one smart American grad student at Havard, who become a monk later days. His Buddhist name is Hyon Gak(현각).

Both of monks, Seung Sahn and Hyon Gak, wrote a book, The Compass of Zen(선의 나침반1,2)

They tried to explain about Hinayana Buddhism(소승불교), Mahayana Buddhism(대승불교), and Zen Buddhism(선불교) in a luminous remark. But it maybe still hard to understand to a novice because of an irrelevant answer.

When googling about Zen, there are definition and a bunch of links and data. Those are right. And those are not right. There is Zen. But, Zen is empty. There is not Zen.

I'm still confused, but only I don't know.
Seung Sahn didn't say what is Zen. But, he just snap down his table with a BANG!

Sunday, August 23, 2009

Sigmund Freud

I read two books about psychoanalysis. One is a Korean version of the interpretation of dreams(꿈의 해석 in Korean), the masterpiece of Sigmund Freud, translated by Lee Hwan and the other is the conversation with Sigmund Freud(프로이트와의 대화) written by Lee Chang Jae.

Today, many of scientists and scholars acknowledge Freud's works and admire his effort. However his life didn't run in a groove when he conducted researches.

After looking through his story and recognizing his work, I think he is also one of the paradigm shifter like Galileo Galilei found the Copernican theory, Darwin found the evolution theory, and Einstein found the principle of relativity.

When he set up the psychoanalysis, the society couldn't admit his theory. Because of strong religious atmosphere and ethical custom, some of his theory couldn't be accepted. But he never frustrate. Rather, he keep working hard on his way, and finally he established the psychoanalysis.

Sunday, August 16, 2009

Be Guru? Be Guru!

According to wikipedia, a guru is one who is regarded as having great knowledge, wisdom and authority in a certain area, and who uses it to guide others.

These days, we regard professional opinion leaders as gurus. They are multi players in the professional area like scholar,professor, author, entrepreneur, consultant, investor, or journalist.

Here is a few names of gurus who you can surely recognize:
Seth Godin, Tom Peters, Jim Rogers, Warren Buffet, Bill Gates, George Soros, Steve Jobs, Jack Trout, Thomas L. Friedman, Peter Drucker, Michael Bloomberg, Alvin toffler, Eric Schmidt, Al Gore

They are all hot Icons. Even only their names have brand power. As long as they mention briefly about issues of politic, economic, strategic management, or globalization, a mess of broadcast media goes crazy about their words. They have opinion power. They know how to rule the world. They have an insight into where the world will go future. They have universal followers.


However, from now on there are brand new engines, who possibly become guru. They are young barely shave. We call them G-generation(Google-generation).
For example, Mark Zuckerberg who is the founder of facebook.com, Tom Anderson who is the founder of myspace.com, Evan Williams who is founder of twitter.com.
From the pioneer day their business rocket high. They were born at web 1.0 and are growing up at web 2.0. It's the third hand for them to connect the internet.

We need more new engines in a lots business area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