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owing posts with label twitter. Show all posts
Showing posts with label twitter. Show all posts

Tuesday, June 29, 2010

국가대표 공학도 YEHS 소셜라이징 "YEHS+"

한국공학한림원 산하 차세대리더 모임 YEHS, Young Engineers Honor Society는 대학교에서 총장 및 공대 학장의 추천을 받은 공학도를 대상으로 교류를 활성화하고 리더십을 배양하며 장기적으로 전국적인 규모의 공대생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설립된 조직이다. 현재 경북대학교, 고려대학교, 광운대학교, 단국대학교, 동국대학교, 부산대학교, 서강대학교, 서울대학교, 성균관대학교, 아주대학교, 연세대학교, 영남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 인하대학교, 중앙대학교, 충남대학교, 한양대학교, KAIST, POSTECH 등 여러 학교의 재학생 및 졸업생들이 참여하고 있다.

YEHS 모임의 기틀을 마련한 원년 회원들의 경우 대학 졸업 후 각 분야의 글로벌 리딩 연구실에서 대학원 진학을 하거나 국내 유수의 기업체에서 산업의 역군으로 활동 중이다. 이들은 또한 YEHSenior를 발족하여 사회 각 분야에서 과학기술을 바탕으로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젊은 과학기술인 모임을 조직하였다.


이처럼 YEHS는 2005년 첫 모임을 시작후 해를 거듭할수록 네트워크의 규모와 질을 높여가고 있다. 지난 5년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YEHS는 YEHS plus(이후 YEHS+로 표기)를 출범했다. 미지의 길을 앞장서서 해쳐나가며 후배들을 위해 올바른 등을 보여주는 사람을 차세대리더의 인재상으로 정하고 YEHS+를 통해 YEHS의 가치를 보다 많은 사람과 소통할 계획이다.
트위터 : http://twitter.com/yehsplus
페이스북 페이지 : http://www.facebook.com/pages/YEHS-plus/132886630069548

앞으로 YEHS+를 통해 YEHS 회원들의 다양한 활동 모습과 주니어공학기술교실, 고교전공설명회, YEHS 세미나, CEO Forum 후기 등 다양한 과학/기술/지식 정보를 공유할 것이다. 그리고 주니어공학기술교실 및 고교전공설명회 이후 미래의 이공계 후배들을 위한 소통의 수단을 마련하고 YEHS인들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돈독히하여 이들의 정보력을 집중 및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YEHS+가  YEHS의 대외홍보 및 이공계 가치확산의 수단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지난 24일에 열린 POSTECH YEHS 세미나에서 토의된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의 장단점과 같이 개인 혹은 집단의 온라인 소셜화가 시작되면 각자의 신뢰성과 투명성은 스스로 지켜야하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YEHS는 기존의 닫힌 집단의 모습에서 YEHS+를 통해 외부와의 소통을 증진하며 앞서가는 국가대표 공학도 모임으로 발돋움했다. YEHS가 대한민국 넷세대의 글로벌 스탠다드가 될 수 있기를 기원한다.

Friday, May 21, 2010

SNS를 활용한 세계지식포럼 마케팅 제안서

   Social Network Service(이하 SNS) 도입 이전에는 넘쳐나는 정보의 바다 속에서 나룻배에 의지한 채 스스로 정보를 건져 올려야 했다. 또는 검색 포탈에서 발표하는 상위 검색 키워드에 의지해서 현재의 뜨거운 이슈거리를 접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이러한 정보 습득 방식은 다방면에서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의 흐름을 따라잡기에 제한적일 수 밖에 없다. 한편 SNS는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옮겨오거나 온라인에서 새롭게 연결될 개체간의 상호신뢰감을 바탕으로 신속하게 정보를 교환하는 소통의 수단으로 부각되고 있다. 스티븐 M.R. 코비가 저술한 <신뢰의 속도>에서 신뢰의 수준이 문제 해결 속도와 정비례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에 따라 SNS를 통해 개체간의 강한 유대감에 바탕을 둔 상호 신뢰는 유익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대 재생산 시키는 원동력이 되었다.



   따라서 2010년 세계지식포럼에서는 이러한 시대흐름에 맞추어 SNS를 활용해 전세계인과의 지식 공유라는 가치를 달성하기 위해서 노력해야 한다. 이에 대한 방법으로 첫째, 150명 이상의 트위터 유저와 소통하는 블로거를 Young Knowledge Leader(이하 YKL)로 선정해야 한다. 개인 블로그를 운영하는 YKL이 2010 세계지식포럼에 참석 후 각 섹션 별로 자세하고 정보력 있는 강연 후기를 올리면 트위터에 연결된 150여명의 신뢰도 높은 집단의 자발적인 도움으로 세계지식포럼의 가치가 빠르게 확산될 수 있다. 이 방법에는 두 가지 강점이 있다. 우선, 대형 언론사 혹은 기관에서 작성한 글과 비교해 아마추어인 YKL이 작성한 후기에는 객관적인 사실과 주관적인 견해가 함께 들어가 강연 현장의 모습을 구체적이고 생동감있게 묘사할 수 있다. 이러한 글은 읽는 사람에게 부담을 줄이고 흥미를 유발해 많은 사람에게 읽힐 수 있다. 한 예로 최근에 서울대에서 열렸던 안철수 박사의 초청 강연에 대해 어느 학생이 게시판에 올린 강연 후기는 트위터를 통해 대학생 및 직장인 사이에서 빠르게 공유되었다. 비록 이 강연 후기에 문법적 오류가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이처럼 빠르게 공유될 수 있었던 이유도 강연 모습을 현장감 넘치게 묘사해 읽는 사람에게 공감을 일으킬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트위터에서 정보가 확산되는 속도는 기하급수적으로 빨라진다. 사람들은 자신이 경험하고 감명받은 좋은 것을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권하고 싶은 욕구가 있다. 트위터는 이러한 욕구를 해결해주는 훌륭한 도구이다.

   둘째, 온라인 최대 SNS인 페이스북에 세계지식포럼을 공식으로 출범하고 Fan Page 등을 통해 세계지식포럼에 참가했거나 관심을 보이는 잠재적인 미래 고객을 포용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야 한다. 페이스북의 올해 상반기 중 이용객 수가 가장 많이 늘어난 국가가 대한민국이 될 정도로 국내에서도 꾸준히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그러므로 페이스북에 세계지식포럼 Fan Page 배너광고를 활용하면 고효율의 홍보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셋째, 온라인 동영상 생중계 웹사이트인 Ustream.tv를 활용해 세계지식포럼의 열기를 전세계에 알린다. 세계지식포럼은 각국의 정상, 글로벌 기업의 CEO, 세계적인 석학이 참여하는 행사로 명실공히 글로벌 포럼 중 하나가 되었다. 하지만 아직은 매일경제신문사를 공급체로 B2B적인 한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즉, 전세계의 일반인들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았다. 가장 큰 이유는 일반인이 등록하기에 비싼 참가비와 지식 공유가 대중화되어 있는 서구 이용객들의 지리적 접근이 어렵다는 것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온라인을 통해서 세계지식포럼의 자료를 적극적으로 개방해야 한다. 그 예로 Idea worth spreading을 슬로건으로 지식 공유의 최전선에서 활약하는 TED 컨퍼런스의 경우 1990년부터 매년 비공개 컨퍼런스를 해오다 크리스 앤더슨이 TED를 인수한 후 2006년부터 온라인을 통해 TED Talks를 무료로 공개했다. 그 뒤로 일반 대중들에게 TED 컨퍼런스는 세계적인 지식향유의 축제로 자리매김하는데 성공했다. 그리고 TED 컨퍼런스 참가비도 연간 회원제로 $6,000로 상승했지만 매년 등록이 조기 마감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TED 추종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TED Talks는 각국의 언어로 번역되고 있으면 TEDx라는 소규모 행사가 60개 이상의 국가에서 열리고 있다. 이와 같은 방법은 일반 대중들에게는 무료로 자료를 공개하고 이를 통해 모든 대중들이 관심을 갖고 공감하는 행사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상품을 특수 고비용 고객층에게 판매하는 전형적인 프리코노믹스(Freeconomics) 전략이다. 따라서 세계지식포럼의 각 세션의 경우 트위터와 Ustream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전세계 지식소비층과 소통해야 한다.

   넷째, SNS를 통해 공유되는 자료를 정보력있고 매력적으로 편집해야 한다. 140자 내로 표현되는 트위터의 경우 bit.ly에서 제공하는 고객맞춤 짧은 URL 서비스를 활용해서 짧은 URL에도 세계지식포럼의 각 섹션별 특성을 홍보해야 한다. 그리고 유튜브에 올라가는 자료의 경우 3분 내외의 짧고 흥미를 유발시키는 티저영상과 연사의 모습과 관객을 함께 담은 현장감 넘치는 강연영상을 구별되어야 한다. 현재 세계지식포럼의 경우 유튜브에 wkforum 공식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그곳에 올라온 동영상 자료의 경우 대부분 화질이 낮고 강연 내내 연사만을 비추는 단조로운 편집방법을 사용한다.


그 결과 wkforum에 올라온 자료는 평균 401.44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조회수 1000회를 넘긴 동영상은 4개로 이는 Tom Peters와 Colin Powell과 같은 거물급 연사의 후광에 기인한 것이다. TED 컨퍼런스와 World Economic Forum의 유튜브 공식채널과 비교하면, 2년 정도의 유튜브 가입일 차이를 고려해도 많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따라서 wkforum에 올라가는 자료의 화질을 높이고 연사뿐만 아니라 집중하는 관객들의 모습과 뜨거운 취재진들의 열기를 함께 편집함으로써 폭넓게 확산될 수 있는 매력적인 자료를 만들어야 한다.

   끝으로 블로그, 트위터, 페이스북, 유튜브, Ustream, Delicious, Slide Share를 포함한 다양한 SNS를 활용해서 2010 세계지식포럼이 전 세계인과 함께 열정과 지적 유희를 공유 할 수 있는 지식 축제로 발돋움 하길 기대한다.


SNS가 국내에 도입되어 꽃을 피우면서 기업을 비롯해 관공서 및 각 기관에서 SNS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본 제안서는 SNS을 활용해 세계지식포럼의 홍보 능력을 제고하기 위해 작성했다. 하지만 여기서 세계지식포럼을 다른 행사의 이름으로 바꾸어도 제안서 활용에 무방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확한 계산과 치밀한 시나리오를 구상한 전략이 수반되어야 SNS의 도입이 조직에 긍정적인 결과를 안겨줄것이다. 그렇지 않다면, SNS는 조직의 정보 누출과 운영 비용만 부과하는 큰 짐이 될 수도 있다.

Wednesday, May 12, 2010

트위터와 영상통화가 청각장애우의 삶에 미친 긍정적인 영향

몇일 전 공지영 작가의 '도가니'를 읽은 뒤로 청각장애우들에 대해 생각해 보았다. 청각장애우는 정보습득의 기관으로 시각에 많이 의존하게 된다. 예를 들어, 청각장애우들이 사용하는 언어인 '수화'도 음성언어가 아닌 시각언어다. 즉, 이들은 라디오를 통해서는 어떤 정보도 접할 수 없다. 그래서 일부 TV 프로그램은 자막방송과 수화를 통해 청각장애우들의 정보습득에  도움을 주고 있다. 하지만 비장애우들과 비교해 청각장애우들이 접할 수 있는 정보의 질과 양에는 현격한 불균형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최근에 기술의 발전으로 청각장애우들의 정보습득에 많은 변화가 생길 것으로 예상된다. 한 예로, 지나가는 길에 우연히 영상통화를 하는 사람을 봤다. 말없이 바삐 손을 움직이는 모습이 낯설어 가는 길을 멈추고 유심히 보게 되었다. '아~ 청각장애우도 이제 통화를 할 수 있구나!'라는 생각과 기술의 발전이 삶의 질을 높이는 경이로운 모습에 기분이 좋았다.

그리고 모든 청각장애우들이 트위터를 접한다면 이 세상이 어떻게 변할까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기존의 언론 매채에서 뿜어져 나오는 다양한 정보를 트위터는 실시간으로 소화시키고 있다. 무엇보다도 트위터는 활자 매체로, 청각장애우들이 정보 습득의 방편으로 활용하기에 안성맞춤이란 생각이다. 또한 TV 자막/수화 방송과 달리 트위터는 쌍방향으로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기 때문에 청각장애우들의 능동적인 정보습득을 도울 수 있다.

국가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08년 기준으로 청각 및 언어 관련 장애로 등록된 수는 23만 9천명으로 전체인구의 약 0.49%이다. 전 세계를 기준으로 청각장애우 인구수를 산출한다면 적어도 한 개 국가 이상이 될 것이다.
트위터를 통해 청각장애우들의 생각과 이야기를 공유할 수 있다면 그 만큼 우리사회의 다양성이 증가하고 이를 통해 지구 공동체 모두가 발전적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관련글]
e-나라지표: 장애우 현황

Monday, April 26, 2010

신생벤처기업을 위한 OpenUp(일곱번째) 후기

지난 10일 선릉에 위치한 포스코센터 5층 한국마이크로소프트 회의실에서 신생벤처기업을 위한 OpenUp 일곱번째 세미나가 열렸다. 벤처기업에 대한 이야기도 듣고 학교 동기와 선배들을 만나려는 가벼운 마음에 참석하게 되었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의 이병윤님께서 OpenUp행사에 대한 간단한 설명을 해주시고 한 분씩 돌아가면서 자기소개를 시작했다. 본 행사에서는 신생벤처기업을 위한 강연 뿐만아니라 서로 간의 네트워크를 도모하기 위한 자리이기도 했다. 하지만 설마 참석한 130여명이 전부 자기소개를 하려나 했는데, 차근 차근 내 차례가 엄습해오고 있었다.
딱히 소속된 곳은 없지만 최근에 관광 콘텐츠를 개발하기 위해 동영상 및 음향 편집기술을 배우고 있는 G9Languages(쥐나인랭귀지) 의 이름을 팔았다. 130여명 중 대부분은 벤처를 갓 시작 했거나 곧 시작하려는 사람들이 주를 이루었고 요식업 사장님, 기자, 벤처케피탈 심사역, 그리고 학생 등 벤처에 관심있는 다양한 사람이 모였다.

첫 번째 발표자로 유저스토리북을 서비스하고 있는 UserStoryLab의 정윤호(@yuno815) 대표가 나왔다. 어머니께서 매번 월급날이면 전화를 하신다는 얘기가 그저 즐겁게만 들린 것은 아니다. 하지만 끊임없이 기회를 모색하고 도전하는 모습이 좋았다. 사실 유저스토리북을 접하기 전에 aNobii라는 거의 비슷한 개념의 외국 웹 사이트를 이용하고 있어서 혼란스러웠다. 하지만 독서와 책을 기반한 소셜네트워크 서비스를 하기에는 글로벌 웹 사이트 보다는 로컬 웹 사이트가 더 효과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두 번째 발표자로 태터앤미디어의 명승은(@ringmedia) 대표. 명승은 대표는 기자 출신으로 최근에는 한국블로그산업협회 2대 회장에 선출되었다. 명승은 대표는 우리나라의 초창기 벤처 붐이 불기 전부터 흥망성쇠하는 많은 벤처기업을 만나서 취재하고 기사을 썼다. 그런 그가 태터앤미디어의 대표를 맡게 된 이유는 신생벤처기업을 포함한 대한민국의 벤처기업에 마케팅을 대행해주기 위해서다. 구조적으로 주요 언론사들은 성공한 극 소수의 벤처기업만을 조명한다. 심지어 그 극 소수에는 외국의 TechCrunch에 출품한 벤처회사도 외면 받기는 마찮가지다. 그래서 명승은 대표는 벤처기업의 여러 소식을 태터앤미디어를 통해 전면적으로 노출시킬 계획이다.

세 번째 발표자로 전 태터앤컴퍼니 대표로 구글에 M&A를 성사시킨 노정석(@chesterroh) 구글 PM이 강연을 이었다. 카이스트 재학 시절 컴퓨터 동아리 회장으로 POSTECH과의 해킹 싸움을 주도했다가 구치소에 수감된 경력은 노정석님의 한 가지 에피소드에 불가하다. 노정석님은 벤처회사가 해봐야할 세 가지를 모두 해보았다고 한다. IPO. M&A, 그리고 망해보기. 이처럼 벤처회사 대표로 잔뼈가 굶은 그는 본 강연에서는 '성공'을 화두로 이야기를 이끌어 나갔다.
'성공은 어떻게 정의내릴 수 있나?' 라는 노정석님의 물음에 돈, 명예, 신념, 인생한방, 사랑, 운, 평가 등 여러가지의견이 나왔다.
여기서 노정석님은 성공의 요소로 크게 두 가지로 ''과 '신념'을 언급하면서, 위의 그래프를 보드에 그렸다. 물리학, 화학, 생물학, 전자기학, 철학, 그리고 인생학을 통틀어 무언가 물질이 변화하거나 상호간에 결합 혹은 분리 될 때 위와 같은 Jump Function이 나타나게 된다. 예를 들어, 오비탈 궤도를 돌고 있는 전자가 밖으로 튕겨 나갈때 퀀텀점프(Quantum Jump)가 발생하고 베버의 법칙에서 새로운 자극을 느끼기 위해서는 역치점(Absolute threshold) 이상의 자극이 필요하다. 이처럼 다양한 자연현상에서 물질이 변화할때
Y = | X |  ( X > 0)
와 같은 계단형 함수의 형태가 나타난다.

신생벤처기업이 검은 공이라면 항상 지구중력 방향으로 mg 만큼 힘을 받게 된다. 그리고 시간이 지난에 따라 벤처 조직은 덩치(m)이 커짐에 따라 밑으로 더 큰 힘을 받게 된다. 벡터의 분산에 따라 검은공이 이 발생하는 황금영역에 도달하기위해서는 알맞은 방향과 크기로 신념의 벡터가 형성되어야 한다.

이처럼 수식과 그래프를 통해 성공학을 설명한 노정석님은 우뇌에는 그래프를 이미지화 하고 좌뇌에는 운과 신념을 어떻게 다룰것 인지 생각해보라고 조언했다. 그리고 성공의 그래프를 다룰 때는 성공 지점에서 검은공이 위치한 지점으로 거꾸로 그려보라는 조언을 덧붙였다.

노정석님은 그래프의 해석에대해 문을 열어둔체 끝으로 TNF의 신정규님이 해주신 말로 끝을 맺었다.
'Everything looks different on the other side(모든것은 보는 관점에 따라 다르다)'
-Ian Malcomm, from Michael Crichton's 'The Jurassic Park' 
처음 참가해본 OpenUp 행사에서 벤처기업에 대한 다양한 목소리와 성공에 대한 좋은 가이드라인을 얻게 되서 보람찬 시간이었다. 그리고 블로그와 트위터를 통해 소식을 듣던 여러 발표자들을 비롯해 꼬날님(@kkonal)을 직접 만나게 되서 신기했다. 여덟번째 OpenUp 행사는 6월에 예정되었다.


[관련글]
프로젝트 태터툴즈 발표한 신정규 TNF리더

@의 진화

약 10년전 처음으로 e-mail을 접하게 되었다. 어린 마음에 집 전화와 휴대폰을 사용할 때도 항상 전화요금을 내기 때문에 당연히 e-mail도 유료라 생각했다. 그리고 주변에 e-mail을 쓰는 사람이 아무도 없어서 e-mail을 보낼 곳이 없었다. 그 뒤로 온라인 게임을 하기 위해 e-mail 계정을 만들었고, 대학에 진학하고 나서부터 휴대폰은 친구와 가족끼리 e-mail은 교수님과 사무용으로 사용하기 시작했다.
이렇게 @(at, 골뱅이)에 익숙해졌다 싶으니, 미국에서부터 파랑새가 @ 하나를 물어왔다. 기존의 @는 양쪽에 꼬리를 달고 있었던데 반해 파랑새가 물고온 @는 오른편에만 꼬리가 달려있는게 특징이다. 이 새로운 @의 이름은 twitter다.

@의 역사를 보면 e-mail은 1965년 연구소에서 자료를 공유하기 위한 도구로 개발되었고, 1971년 Ray Tomlinson에 의해 사용자와 컴퓨터이름을 구분하기 위한 용도로 @ 사인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현재는 명함에 휴대폰 번호와 함께 반드시 들어가는 정보가 되었다. 그 뒤 Twitter는 2006년 벤처 기업인 오데오 사의 Evan Willams와 Noah Glass가 고안한 연구 개발 프로젝트에서 출발했다. 140자의 간결함에 사람들은 매료되었다.

2009년 말에 twitter 계정을 만들고 2010년 새해 첫 일출과 함께 휴대폰을 이용해 본격적으로 twit 하기 시작했다. 어느새 원하는 정보를 구글보다 twitter에서 쉽게 발견하게 되었다. 그리고 140자의 간결함에 의해 평소에 수직적 관계에 있던 사람과도 수평적인 관계에서 대화를 할 수 있게 되었다. 즉, twitter는 1차원이었던 커뮤니케이션을 2차원의 네트워킹으로 발전시키는 계기를 주었다. 그 예로 이제는 지도교수님께 안부를 여쭐 때 장문의 e-mail 대신 140자내로 twit한다. 이 밖에도 최근에 도서관에 대한 지적호기심을 충족시키기 위해 twitter를 통해 알게된 사서 선생님과 직접 만나 좋은 조언을 구한 경험도 있다.

일본 후지TV는 twitter를 소재로 한 청춘연애담 <솔직하지 못해서 미안해>를 방영하면서 인기몰이에 나섰다. 국내에서도 twitter 사용자의 수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앞으로 5년 안에 모든 회사원의 명함에 twitter계정이 올라올 것을 예상한다.


[관련글]
Retweet의 유혹

Wednesday, March 31, 2010

Retweet의 유혹

1980년 앨빈 토플러는 '제 3의 물결'에서 정보사회의 도래를 이야기했다. 그 이후 사람들은 인터넷을 '정보의 바다'라고 부르기 시작했다. 때로는 넘처나는 쓸모없는 정보들도 많기 때문에 정보의 홍수라고 비꼬아 말하기했다.

2010년 우리는 정보의 홍수를 넘어 게릴라성 폭우의 정보를 대면하게 되었다. 게릴라성 폭우를 머금은 검은 먹구름의 실체는 야속하게도 파랑새 트위터다.
요 근래에 세상을 떠들석하게 만드는 사건들이 여러 곳에서 발생했다. 천안호 침몰, 고 최진영씨의 안타까운 사연, 삼척 시외버스 추락 등 전국 산들바다에서 가슴아픈 비보가 전해졌다. 예전같으면 뉴스 속보를 통해 전해 받을 소식들이었다. 하지만 오늘날에는 뉴스 속보보다 빠르고 광범위한 전파력을 가진 트위터를 통해 시시각각 비보를 전해받고 있다.
현장에 있던 사람의 트윗(tweet)으로 사건의 진행 상황을 속속들이 전달 받고 있다. 이런 tweet은 신속하며 현장감을 느낄 수 있는 장점이 있는 반면, 그 정확성과 신뢰성에 있어서는 한번쯤 경계를 해야하지 않을까 싶다. 전국민적 관심속에서 사건에 대한 설익은 소식이 나오고, 그 뒤를이어 오보라는 정정기사가 나오며 국민들은 혼란에 빠졌다. 

트위터는 단위시간당 정보량의 폭발적 증가를 가져왔다. 그리고 리트윗(retweet)을 통해 무한 반복적인 파급효과를 생산한다. 이러한 트위터의 힘을 통해 생면부지의 선후배를 만나게 되었고 관심있는 분야의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게 되었다. 과거의 어느 매채보다 정보 생산력이 뛰어난 트위터는 이러한 장점에도 불구하고 간혹 사회를 혼동에 빠트리기도 한다.

기쁜소식은 나누면 배가되고 슬픈소식은 나누면 반이된다는 옛 어른들의 말처럼 리트윗 버튼을 누루게되는 사람들의 심리를 잘 표현한 것은 없는것 같다. 막연히 리트윗 버튼을 누르기 전에 한번쯤은 이 정보의 신뢰성을 의심해보는 것도 불필요한 정보의 재생산을 막을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 생각한다.  
    

Tuesday, February 16, 2010

Pareto, Long Tail, and 1,000 True Fans

This article will be contributed to the 289th issue of 'POSTECH Times'.
You can download a PDF file of the full article here.


The Italian economist Vilfredo Pareto observed in 1906 that 80% of the land in Italy was owned by 20% of the population. According to the Pareto’s observation, Business management thinker Joseph M. Juran suggested the Pareto principle. The principle states that, for many events, roughly 80% of the effects come from 20 % of the causes. We are still living with the Pareto principle, or this phenomenon is going to have more polarized combined with technology and economic development. For instance, based on the World Bank’s statistic of 2008 gross domestic product (GDP), the summation of top-twenty countries’ GDP, $43.45 trillion, is over the 80 % of the total world GDP, $43.44 trillion.


As smaller percentage of organization causes more, the much larger percentage of organization begins to exist more. Chris Anderson, the editor of Wired Magazine, has studied into the polarization, and finally in 2006 published the book “The Long Tail: Why the Future of Business is Selling Less of More”. According to Wikipedia, The long tail is a retailing concept describing the niche strategy of selling a large number of unique items in relatively small quantities. When the costs of inventory storage and distribution fall, a wide range of products becomes available as well as the most popular products. For example, people generally would like to tour the world’s foremost places like Paris, Roma, and New York for holidays. However, the hidden places keep being discovered and well known as the brand-new visited spots as more the cost get cheap and more the tourists become sophisticated.



On the strength of the rapid rate, the openness, and the wireless of the internet, the long tail shows marked progress especially in the World Wide Web. In other words, some of the most successful internet businesses include eBay, Amazon, and iTunes Store have leveraged the long tail as part of their business. Those successful internet businesses design in common the place based on web as a platform for whipping of the long tail.



From now on, it’s plenty good enough possible that the single personnel can afford to unleash his or her own idea whenever and wherever. Also if the idea is remarkable, people are willing to sneeze it out for free. Furthermore, social networking service like facebook and twitter help the idea to spread out easily and make the buzzing. Therefore, even though the number of 1% is tiny quantity in the past, but today’s 1% is able to grow up as much as possible.
Kevin Kelly, the founding executive editor of Wired Magazine, said there is the break-even point for a lot of creators, such as individual artists, producers, and inventors, standing on one spot of the long tail. The break-even point is to find 1,000 True Fans. True fan is defined as someone who will purchase anything and everything you produce. For instance, they will drive 200 miles to join openings. They bookmark the eBay page where an out-of-print edition shows up. They can’t wait till the next work. They are true fans.
According to Seth Godin, the author of ten books including “Purple Cow”, one thousand true fans is enough to change the world. For example, 1,000 true fans each spending $1,000 on a special interest cruise equals a million dollars. 1,000 true fans willing to spend $250 to attend a day-long seminar gives the leverage to invite just about anyone you can imagine to fly in and speak.  1,000 true fans voting as a bloc can change local politics forever. Like Seth Godin mentions, organizing 1,000 true fans is better profitable than yelling at random strangers all day.


It has been more than 10 years since Tom Peters, management consultant, first issued the book “The Brand You 50”. Now we are living under the best of conditions for working with our own brand. One thousand is a feasible number. You could count to 1,000. If you added one fan a day, it would take only three years. And therefore if you have a stunning idea or project, feel free to release it and try to organize your 1,000 followers with useful networking tools. Finally, you will have power contributing effectively to the world.









Friday, August 07, 2009

Predictably Irrational

More about Predictably Irrational
행동경제학분야 책읽기의 세번째 책 [Predictably Irrational - Dan Ariely]

Dan Ariely 교수의 능숙한 입담과 행동경제학 실험에 대한 이야기들이 딱딱할 수 있는 경제학 분야를 재미있게 녹여내고 있다. Dan Ariely 교수가 서술 방식을 빌어 쳅터 별로 간단히 요약해 보겠다.
요약에 앞서 본 게시물의 모든 내용의 권한은 Predictably Irrational의 출판사 및 저자 Dan Ariely에게 있음을 밝힌다.

1. The Truth about Relativity

(1) 00인터넷 신문 구독료 - 5,000원
(2) 00신문 구독료 - 30,000원
(3) 00신문 및 00인터넷 신문 구독료 - 30,000원

이란 제안을 받는다면 어떤 옵션을 선택할 것인가?

본 설문조사지를 자세히 살펴보면 무엇인가 모순이 있어보인다. 바로 옵션 (3)이 옵션 (2)보다 월등히 우월한 조건이다. 이에 따라 사람들은 옵션 (3)을 선택했을때 상대적으로 올바른 선택을 했다는 착각에 빠지게 된다. 바로 옵션(2) 같은 것을 Decoy(미끼)라 부르며 이를 Decoy effect라 한다.

이는 우리가 판단을 내릴 때 절대적인 가치보다는 상대적인 가치에 치중하여 생각을 하기 때문이다. 본문에서 저자는 "Thinking broadly is not easy, because making relative judgements is the natural way we think."라고 이야기 한다.

올바른 Decoy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Decoy가 의도하는 옵션과 확실하게 비교가능 해야 한다.

옆의 착시 현상 그림에서 힌 원 주변의 검은 원들이 Decoy이다.






2. The Fallacy of Supply and Demand

제품의 가격이 판매자의 판매가와 수요자의 입찰가 사이에서 결정된다는 것이 경제학의 원론이다. 하지만 사람들은 때때로 이유없이 높은 가격에 현혹 된기도 한다.
이를 Arbitrary coherence(임의의 일관성)이라 부른다. 이는 오리 새끼의 경우 태어났을 때 처음 본 움직이는 물체를 자신의 부모라 여기고, 이 사실을 끝까지 믿는 다는데서 유례한다.
오리와 같이 사람들도 정보가 결여되어 있는 상품을 고를 때 여러 상품들의 내적 가치보다는 높은 가격에 현혹되어 의사 결정을 내린다. 한 예로, 유아용품의 경우 부모들의 안전에 대한 극심한 주의로 인해 높은 가격의 유아 용품일 수록 더욱 잘 팔린다.

3. The Cost of Zero Cost

사람들은 $2 보다 $1이 1만큼 저렴한 것과 $1보다 $0이 1만큼 저렴한 사실을 같게 받아 들이지 않는다. $0는 FREE!!라는 압박감으로 밀려온다.

(1) 10,000원 짜리 인터파크 상품권을 무료로 판매
(2) 20,000원 짜리 인터파크 상품권을 7천원에 판매

대부분의 사람들은 즉각적인 대답을 요구 할때 옵션 (1)을 선호하는 경향을 보인다. 사실 옵션 (2) 를 선택할 경우 실질적인 이득은 13,000원으로 옵셥 (1)보다 3,000원 높은데도 말이다.

4. The Cost of Social Norm

Dan Ariely에게 세계를 두 개로 불리하라고 하면 아마 그는 Social Norm과 Market Norm으로 나눌 것이다. Social Norm은 이해관계를 따지지 않는 가족 혹은 친구간의 사이를 뜻한다. 반면 Market Norm은 서로의 이해관계를 따지고 화폐라는 단위로 평가되는 사이를 뜻한다.

가끔 우리는 상대방의 호의를 Market Norm으로 받아드려 둘 사이의 껄끄러운 관계를 만들곤 한다. 예를 들어, 장모님의 맛있게 해주신 명절 음식에 "얼마드리면 되요?"라고 물어본다면,, 과연 내년 명절에도 장모님께서 해주시는 명절 음식을 먹을 수 있을까?

몇몇 기업들의 경우 Market Norm으로 구성된 기업과 고객 혹은 기업과 직원들 사이의 관계를 Social Norm으로 전환하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한다. 그 이유는 이해 관계를 따지는 딱딱한 관계를 넘어서 더욱 친밀하고 서로에 대한 신뢰감을 높이기 위해서이다. 최근에는 twitter를 이용하여 이를 시행하는 기업들이 등장해 눈길을 끈다.

저자는 "Nation's productivity depends increasingly on the talent and efforts of its workers"라고 말하며 기업이 이러한 시도를 장려하고 있다. 한국의 미래도 인재 육성 및 인재 관리에 있다는데 주목하면 이 말은 우리에게 적용될 것이다.( 참고 Business Wants to Go Social_Fortune)

5. The Influence of Arousal

Dan Ariely 교수는 굉장히 야릇한 실험을 실행했다. 사람들이 성적으로 흥분이 될 경우 그 반대일 경우 보다 비 이상적인 판단을 내리기 쉽다는 결론을 도출 한다. 자세한 실험 과정 이야기는 책 내용을 참고하기 바란다.

6. The Problem of Procrastination and Self-Control

학기말 보고서의 제출 기한에 대해서

(1) 특정한 날짜를 공지하지 않은 경우
(2) 교수님이 특정한 날짜를 공지하고 학생들이 이 사실을 알 경우
(3) 본인 스스로 제출 날짜를 정해서 교수님께 이 사실을 알릴 경우

세 가지 옵션에 대해 실험 후 학기말 성적을 조사한 결과
(2)>(3)>(1)의 순으로 성적이 나타났다. 이에 대해 사람은 자제심이 있음에도 이를 잘 지키기 힘들다는 결론이다. 성적 순으로는 (2)이 (3)보다 앞서지만 인도적 차원에서 (3)을 장려하는게 좋다. 그 이유는 타의에 의한 행동보다는 자의에 의한 행동이 보다 낳은 의사결정이라는 사회적 통념에 기반한다.

그렇다면 흔들리는 자제심을 위해 몇가지 Nudge를 가해 보면 어떨까? 예를 들면, 보고서의 진행사항을 교수님께 보고 한다든지, 아니면 기한 제출 전까지 의무적으로 교수님과 1회이상 상담을 받도록 한다는 것 처럼 말이다.

7. The High Price of Ownership

남의 떡이 더 커 보인다는 옛말이 있지만, 저자는 정 반대의 의견을 제시한다.
삼성과 두산의 2009 코리안 시리즈 마지막 경기의 V.I.P. 석 2장이 있지만 예기치 못한 출장스케줄로 표를 날리게 된 두산팬씨는 Dan Ariely의 주선으로 표를 팔기로 했다. Dan Ariely의 표값으로 얼마를 생각하냐는 물음에 두산팬씨는 500,000원이라 말한다. 오십만원이라는 가격의 산출에 대한 질문에 두산팬씨는 "어릴 적부터 난 두산의 열렬한 팬이였고 두산이 진출한 코리안시스즈 결증 전은 내 삶의 큰 부분이다"라고 답했다.
이처럼 사람들은 자신이 소유한 물건에 자신만의 추억 혹은 애정을 가격에 반영해서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오래되고 낡은 장롱에 어머니는 큰 가치를 부여하시곤 한다.

8. Keeping Doors Open

신라 화랑의 세속 오계중 하나인 임전무퇴가 있다. 이는 싸움에 나가서 물러서지 않는다는 말로 과거 중국의 한 장군은 전쟁터에 나가 돌아갈 배를 모두 부수고 조리도구를 모두 부수어 전쟁에 승리했다는 이야기가 있다.
이는 일반적인 우리의 의사결정 방법과 전혀 다르다. 대게 사람들은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모든 사항을 두루 두루 고려해보고 선택하기를 선호한다. 예를 들어 우리는 아이가 어쩌면 그 분야에 천재적인 재능을 타고 났을 까봐 수영, 피아노, 태권도, 그림 등을 가르치고는 한다.
사람들은 가능하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려고 한다.
입시철이 되면 여러군대에 원서를 내는 경우를 볼 수 있다. 하지만 나는 이와는 반대로 내가 목표를 했던 대학 하나를 정해 놓고 그 대학에 합격 하기 위해 모든 방법을 강구했다. 지금 와서 생각하지만, 만약 그때 그 대학에 떨어졌더라면 그 때 차선책을 찾아 봤을 테지만, 그런일이 생기지 않아서 다행이다.

저자는 "What we need is to consciouly start closing some of our doors"라고 말하며 효율적인 의사 결정을 내리기 위해 몇가지에 집중하기를 권고한다.

9. The Effect of Expectations

두산팬씨가 축구팬씨와 두산과 현대의 코리안 시리즈 결승전으 관람하기위해 잠실구장을 찾았다. 경기는 9회말 7:8의 대 접전. 1점 차로 뒤지는 두산의 마지막 공격. 2아웃 1루 상황에서 4번 타자가 친 공은 쭉쭉 뻣어 파울선에 살짝 걸치면서 담장을 넘어갔다. 두산팬씨는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환호성을 터트리며 축하한다. 하지만 축구팬씨는 "비디오 판독을 봐야되는거 아냐?" 라며 냉정하게 상황은 관망한다.
이처럼 사람은 우리가 기대하는 대로 느끼기 마련이다. 이에 대해서는 유명한 Coca Cola와 Pepsi의 Blinding taste 실험이 있다. 저자는 "Expectations change the way we perceive and appreciate experience"라고 이야기 한다.

10. The Power of Price

Placebo(위약)실험에 대해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많은 과학자들은 Placebo effect에 대해 확실한 과학전 근거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받아들이기를 거부한다. 하지만 종종 Placebo effect의 현상들은 우리 주변에서 찾아 볼 수 있다.
저자는 "Why a 50-cent aspirin can do what a penny aspirin can't"라는 질문을 던지면서 가격에 비례하여 성능이 더 좋을 것이라는 기대심리가 인간 내적인 병리작용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