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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July 24, 2010

Not Good-Bye, But Good Luck!

   The day before last day(22 July 2010), I left Army. That means ETS, Estimated Time of Separation. For about 22 months, I've learned a lot from many different people and experienced happiness, fun, weird, frustration, and enlightenment. It's time to out. Before saying good-bye, I'd like to look back on the way I've walked.


   First of all, I'd appreciate everybody around me for their ongoing support. I'm very lucky to meet all of you. I've learned a lot, specially leadership, friendship, and communication. In the future, those values which I learned from you will have a great impact on my life. Thank you.

   Secondly, I'd appreciate your sacrifice for the world peace. I know a lot junior soldiers coming to S.Korea as the first deployment are very young. Some of them just graduated highschool. It's a big challenge that they adjust to live in a strange place. Besides, they don't know well about the Asian culture which is quite different from the American culture. Whenever I saw that they made a Skype with their family, fiance & fiancee, and friends very late in the night or very early in the morning, I felt sorry about that and appreciated your sacrifice.
  
   As recalling the young soldiers, suddenly there is one thing I'd like to ask them. I've seen many young soldiers coming and leaving S.Korea. Some of them fully enjoyed the Korean culture such as food, language, and tour before going back to States. However, most of them failed in going over beyond the Itaewon. I thought that it's a pitiful situation. For at least one year when they stayed in S.Korea, they could enjoy or just experience the weird Korean culture rather than only drinking beer. I was always trying to let them know how to read the subway map, where you can go, what you can expect to see, and something like that. Sometimes I picked up a camcorder to make a video log as below. Suh, one of my battle buddies, invited some soldiers including me to the Korean style grill restaurant. We really enjoyed the awesome dish.



   Thirdly, I'd appreciate what I got a lot chance to join up with the other people. I first went to volunteer at the orphanage 'Haeshimwon(혜심원)' near the Youngsan garrison. The 524th MI BN, which I worked for, have the Good Neighbor Program. This program encourage US soldiers in getting good relationship with the Korean society. Visting orphanage on the special day like Chridren's day, Thanksgiving day, and Christmas is one of the program. Also I went to SongJung elementary school(송정초등학교) as an English teacher for two weeks. The English Camp was very interesting. Lastly, I had a great chance to join 'The Korean Cultural Night for EUSA'. We enjoyed the night with very fine dish and music. More, I took a picture with LTG Joseph F. Fil, commander of EUSA. It was very honourable moment. I'll remember all of great experience and tell my friends.


   Finally, I have a moment of saying Good-Bye to ROK-US Army as KATUSA. I hope to keep in touch and I will do it. That's reason why we use Facebook. Thank you. Good Luck!

Sunday, July 18, 2010

양창순 원장이 말하는 성공하는 리더의 마음경영, 나르시시즘의 이해

   지난 16일 호남지방부터 시작된 장마는 어느새 서울까지 올라왔다. 장대 같은 빗줄기가 쏟아지는 날이면 넓은 길도 활짝 펼친 우산들로 북새통을 이룬다. 이런 날 강남처럼 평소에도 인산인해를 이루는 길 위를 걷다보면 우산이 무색하게도 어깨위는 빗물로 다 젖게 된다. 그 중에 누군가는 우산을 높이 들거나 접으면서 상대방과의 불가피한 마찰을 피하려고 노력한다. 그렇다면 과연 이와 같은 사람들의 심리란 무엇일까?


   양창순 대인관계클리닉 원장의 YEHS 리더십 강좌가 역삼동 한국기술센터에서 열렸다. 양창순 원장은『내가 누구인지 말하는 것이 왜 두려운가』, 『인간관계에서 진실한 마음을 얻는 법』, 『나는 왜 사랑을 못하나』등 10여 권의 책을 펴냈다. 최근에는 기업 임원 및 CEO들을 대상으로 한 상담 경험과 SERI CEO의 심리 클리닉, 강의 내용 등을 엮어『CEO, 마음을 읽다』는 책을 출간했다. 양창순 원장은
무엇이 세상과 사람을 움직이는가?
 라는 화두로 강의를 시작했다.

   작년에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한 기록한 MBC 선덕여왕의 미실은 "사람을 얻는 자가 천하를 얻고 시대의 주인이 된다"는 명대사를 남겼다. 이에 대해 양창순 원장은 "조직은 사람이 움직이고 사람은 심리가 움직인다"라고 말하며 심리학이 경영학의 가장 기본적인 학문이 되어야 함을 말했다.



  
   두 시간의 짧은 강의로 심리학의 모든 것을 설명할 수는 없지만 인간 심리의 원리가 되는 이것을 알면 심리학의 80% 이상은 이해 할 수 있다고 했다. 이것은 바로
나르시시즘
이다.
  
   나르시시즘이란, 자기애 혹은 자기사랑을 뜻하는 말로 이 세상에서 자신이 가장 중요한 존재이며 남들도 그렇게 자신을 가장 소중한 존재로서 인정해주고 대해 주기를 바라는 심리이다. 나르시시즘은 정도와 표현은 다르지만 누구나 가지고 있는 심리로 열등감도 나르시시즘의 다른 표현이다.

    Maslow 인간의 욕구체계를 살펴보면,

그림과 같이 인간의 욕구는 아래서부터
  • 의식주의 욕구
  • 안전의 욕구
  • 사랑과 인정의 욕구
  • 자기 실현화의 욕구
  • 영성의 욕구
로 이루어 지며, 각 욕구가 충족되면 상위 욕구 단계로 넘어간다.

과거와 비교해 풍족한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다수의 사람들은 의식주와 안전의 욕구 단계를 지나 사랑과 인정의 욕구 단계 혹은 더 나아가 자기 실현화의 욕구 단계에 이르렀다.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인간 심리의 원리인 나르시시즘은 바로 사랑과 인정의 욕구에 연관된 심리다.

이처럼 인간 관계의 핵심 심리인 나르시시즘이 보상받지 못할 때, 인간은 수동 공격성을 띄게 된다. 
수동 공격성이란? 자신의 나르시시즘에 상처를 입힌 사람에게 느끼는 분노를 간접적으로 표현하는 것을 말한다.
예를 들어, 나이가 들도록 결혼을 하지 않는 아들을 둔 어머니의 상담이 있었다. 어머니는 혹시나 아들이 동성연애자는 아닐까 걱정을 했다. 상담사는 아들과 대면후 아들이 결혼하지 않는 않는 이유를 알 수 있었다. 아들의 아버지는 자수성가한 사람으로 굉장히 카리스마가 넘치는 사람이었다. 아들은 성장과정에서 아버지가 지목해주신 대학과 학과를 졸업했다. 그리고 회사에 입사 후에도 아버지는 끊임없이 아들에게 성공의 목표를 지목해주었다. 그런 아버지가 너무나도 싫었던 아들은 누나의 자식, 즉 외손주를 안고 기뻐하는 아버지의 모습을 보고는 자신을 결코 아버지가 친손주를 안고 기뻐하는 모습을 절대 보여주지 않으리라 다짐 했다고 한다. 이처럼 아버지의 아들에 대한 과한 간섭은 아들의 나르시시즘에 상처를 입혔고 이는 결혼을 하지 않겠다는 수동 공격성으로 표출된 것이다.



나르시시즘의 중요성
프랑스와즈 돌토는

'우리의 행동 하나에도 언제나 수많은 복합적 동기가 작용하며 그 대부분은 나르시시즘에서 비롯된다'
라며 나르시시즘에 대해 이해하는 것이 중요함을 설명했다.
   또한 제러미 리프킨은『소유의 종말』에서 '모호하고 다양하며, 권위를 우습게 여기고, 이데올로기나 진리나 철칙 대신 온갖 유형의 공연이 펼쳐지는 시대'인 새로운 시대의 도래를 예젼했다. 우리는 이미 이와 같은 시대를 살고 있으며 생존에 위협을 받을수록 본능이 강해지며 사회적 생존이 어려울수록 더욱 더 개인화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즉, 현대 사회에서의 나르시시즘의 이해는 더욱더 중요해 지고 있다.

사회학 뿐만아니라 경영학에서도 나르시시즘은 현재와 미래의 생존전략으로 중요하다.

엘빈 토플러
"미래는 '개인의 시간(personal time)'이 지배하는 시간이다."


톰 피터스
 "한 개인이 한 군대인 시대, 총 천연색의 시대"






나르시시즘과 리더십

   그렇다면 왜 미래의 리더는 나르시시즘을 꼭 알아야 하는가? 이에 대한답은 나르시시즘의 나비효과에서 찾을 수 있다. 나비효과란 기상학자인 에드워드 로렌츠가 말한 용어로 '브라질에 있는 나비의 날개짓이 텍사스의 회오리바람을 일으킨다'는 것을 일컸는다.
  
   즉, 인간 심리의 핵심인 나르시시즘의 활용이 나비 날개의 펄럭임과 같다. 나르시시즘의 충족은 기적을 일으키는 반면, 나르시시즘의 상처는 파괴적 결과를 일으킨다. 복잡한 현대 사회 속에서 자신의 나르시시즘이 중요한 것처럼 상대방의 나르시시즘도 중요함을 인식해야 한다.
   올바른 리더가 되기 위해서는 상대방의 나르시시즘을 만들어주고 복돋아줄주 알아야한다. 자신의 나르시시즘을 이해하고 배려해주는 리더를 위해서라면 전쟁터에서 자신의 목숨을 받쳐서까지 싸우게 된다는 오기열전의 이야기도 결국에 나르시시즘을 잘 이해한 경우라 할 수 있다.


   강의를 열중해서 듣다보니 양찬순 원장님께서 이번에 새롭게 출간한 『CEO, 마음을 읽다』책 선물을 받았다. 함께 강의를 들은 YEHS 회원들과의 가벼운 맥주를 뒤로하고 강남역을 빠져 나와 집으로 돌아가는 길은 장대비로 혼잡했다. 혼잡을 피하기 위해 살며시 우선을 높이 드는 사람들은 이미 상대방의 나르시시즘을 배려하는 미래의 리더가 아닌지 생각해본다.

Saturday, May 15, 2010

법무법인 율촌 정동수 고문(전 KOTRA IK 단장) 강연 후기

지난 금요일 한국기술센터 16층 중회의실에서 한국공학한림원 산하 차세대 공대리더, Young Engineers Honor Society(이하 YEHS)를 위한 특별한 초대 강연이 있었다.  YEHS에서는 차세대 공대리더의 리더십 배양과 롤 모델 정립을 위해 매년 두 차례 이상 CEO 초청 강연을 열어 왔다.  삼성전자 윤종용 부회장, 현대모비스 한규환 회장, 두산인프라코어 최승철 부회장, 그리고 비트컴퓨터 조현정 회장등이 그 동안 YEHS의 CEO 초청 강연에 올라온 연사들의 이름이다.  이번 강연에는 기존의 이공계 출신의 기업 CEO 연사와 달리 2006년부터 4년간 대한민국의 외국인투자 정책을 담당하는 KOTRA의 Invest Korea 정동수 前 단장(現 율촌 고문변호사)이 초대 되었다.

 YEHS 4대 김경환(서강대, 화학생명공학과) 회장의 사회로 강연이 시작되었다. 정동수 단장은 고교 2학년 시절 미국으로 이민을가 하버드대에서 사회학과 학사, 프린스턴대에서 국제행정학 석사, UCLA 법학대학원에서 법학박사를 취득했다. 이후 클린턴 행정부 시절 미 상무부 국제 무역청수출지원 조정국장, 전략 수출지원실장, 서비스업 및 금융 담당 부차관보를 역임한 국제 통상 전문가다. 2002년 귀국 후 KOTRA Invest Korea 단장을 역임하면서 국내에 많은 외국인 자본 투자를 성공시켰고 최근에 아부다비 원자력발전소 특사방문단으로 아랍에미레이트(UAE)에서 원전 수주 프리젠테이션을 맡아 세계 5번째로 대한민국이 원전 수주국이 되는데 공헌을 했다.

강연 전에 정동수 단장에 대한 인터뷰 글과 약력을 읽으면서 지구촌을 무대로 활동하는 모습에서 냉철하고 사무적인 이미지를 떠올렸다. 하지만 핑크색 난방을 입은 정동수 단장은 강연 시작에 앞서, '감기에 걸려 평소와 달리 목소리가 많이 쉬었다.'는 말로 양해를 구하는 유머넘치고 젠틀한 국제 신사였다.

강연 주제는 "Korea: An Emerging Global Leader in the 21th Century"로 한국의 발전 모습과 미래에 대해 우리가 가져야 할 리더십의 소양을 다루었다.

강연 시작과 함께 세계적인 거상들을 상대로 국가를 세일즈하던 실력이 유감없이 발휘되었다.
사무실에서이 회사원과 사장의 관계를 연애에 비유한 재미있는 설명을 표로 만들었다.

그리고 자신의 목표를 반드시 달성하는 유대인들의 비지니스 방법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자신이 원하는 사람과의 결혼을 꿈꾸는 아들에게 빌게이츠의 딸을 소개시켜주고, 빌게이츠에게는 세계은행 부회장을 사위로 소개시키며, 다시 세계은행 회장에게는 빌게이츠의 사위를 부회장으로 임명하라고 한다. 이처럼 세계무대에서 수환좋은 활동가로 통하는 유대인들이 창의성과 유연성을 배워야한다.

재밌있는 이야로 시작한 강연은 세 가지의 화두로 본론에 들어갔다.
Who are you?
1980년대, 특히 1988년 서울올림픽대회를 전후해서 태어난 세대를 월드컵 세대 혹은 G 세대라고 부른다. 정동수 단장은 1955년 대한민국의 베이비붐 세대로 자신의 세대와 비교해 G 세대의 특징을 설명했다.
G 세대의 강점은 국가에 대한 자긍심, 글로벌 마인드, 도전정신, 자신감, 그리고 창의력으로 정리할 수 있다. 반면, 지나친 개인주의와 사회적인 이슈에 대한 무관심, 사회 조직에 대한 협동심 결여, 멀리 내다보는 안목의 부재가 단점으로 꼽힌다.
남아공 최초의 흑인 대통령 낼슨 마델라의 일대기를 다룬 영화 <인빅터스(Invictus)>를 감상한 이야기를 하면서  영화 중간에 삽입된 윌리엄 어네스트 헨리의 시에서 'I am the master of my fate: I am the captain of my soul'라는 시구처럼 자기 스스로 자신의 삶의 주인이되라고 말했다.
Who is your hero?

예전에는 Microsoft의 Bill Gates를 강연자료로 많이 썼지만 요즘에는 Google의 Larry Page와 Sergey Brin가 더 잘 통한다. Bill Gates와는 55년 동년배로 하버드대학교 동기이기도 하다. 말콤 글래드웨의 책 <아웃라이어(Outlier)>에서 소개된 것 처럼 55년생 출신들이 사회 환경적으로 충분히 도전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었다.
1988년 서울올림픽 개최, 2002년 한일월드컵 4강, 2008년 베이징 올림픽 7위, 2009 월드베이스볼클래식 준우승,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 5위, 세계 기업순위 500위에 국내 15개 기업이 선정(2008년기준), 세계 5번째 원자력발전소 해외 수주 , G20 세계정상회의 개최지 선정, 그리고 2012년 핵 안보정상회의 개최지 선정 등으로 이어지며 국제무대에서 대한민국 위상은 가파른 성장 모멘텀을 이어가고 있다. 이 말은 G 세대 역시 아웃라이어에서 소개된 것처럼 국제무대에서 도전할 수 있는 여건이 충분히 마련되었다는 것이다.
What is your goal?
John Maxell이 저술한 < Leadership Gold: Key Leadership Principles >의 목차를 하나씩 소개하며 우리가 가져야할 리더십 소양에 대해 설명했다.
  • If it's lonely at the top, you're not doing something right.
- 훌륭한 리더라면 추종자들을 정상까지 끌고 올라가야 한다.
- 추종자들을 새로운 차원까지 끌어올리는 것이 효과적인 리더십이다.
- 덕목: 솔선수범, 희생정신, 성숙함
  • The toughest person to lead is always yourself.
- 지도자를 제대로 섬긴 경험이 있는 리더만이 조직원들을 효과적으로 끌어가는 방법을 안다.
- 조언을 구하고 받아들이는 의지가 책임감의 지표이다.
  • Defining moments define your leadership.
- 인생은, 다섯 개의 공으로 하는 저글링 -> 일, 가족, 건강, 친구, 영혼 다섯 가지 모두를 항상 공중에 띄어야 한다. "균형을 잃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
- 앞으로 생길 결정적인 순간을 대비하기 위해서는 과거의 결정적인 순간을 돌이켜봐야 한다.
  • When you get kicked in the rear, you know you're out in front.
- 리더가 되고 싶다며 먼저 비판에 익숙해져야 한다.
- 현재의 나를 그대로 인정할 때 변할 수 있다.
  • Never work a day in your life. (Enjoy it.)
- 열정을따르는 것이 잠재능력을 찾아내는 비결이다.
- 열정은 전염력이 있어, 주변 사람들까지 우리를 따르게 만든다.
- 일과 놀이의 경계가 어디인지 알 수 없는 직업이 최고의 직업이다.
  • The best leaders are listeners.
- 리더십은 이해에서 시작된다.
- 팀원들에게 도움을 청하기 전에 그들의 마음을 움직여야 한다.
  • Get in the zone and stay there.
- "내가 무엇을 잘하는가?" 라고 물어라. / 구제적으로 접근하라. / 남들이 무엇을 칭찬하는지 귀담아 들어라. / 경쟁력을 점검하라.
- 조직원의 강점을 찾아내 개발하라.
  • A leader's first responsibility is to define reality.
- 내 약점을 인정하라. / 현실적인 사람들을 포용하라. / 조직원들에게 솔직한 의견을 구하라. / 나를 점검해 줄 '새로운 눈'을 초대하라.
  • To see how the leader is doing, look at the people.
- 추종자들이 제대로 따르고 있는가? / 추종자들이 변하고 있는가? / 추종자들이 성장하고 있는가? / 추종자들이 성공하고 있는가?
  • Don't send your ducks to eagle school.
- 조직원 각자의 강점을 살릴 수 있는 업무를 맡겨야 한다. 오리를 독수리로 바꾸려 애쓰지 말라.
  • Keep your mind on the main thing.
- 나는 강점을 발휘할 수 있는 일을 하고 있는가?
- 나는 강점을 개발하고 있는가?
- 내 주변에 그런 강점을 완전하게 해줄 사람이 있는가?
- 내 약점을 보완해줄 사람을 직원으로 고용하고 있는가?
  • Your biggest mistake is not asking what mistake you're making.
- 약점을 조직원들에게 털어놓고 실수를 깨끗이 인정하며, 실수에서 배우고 실수를 성공의 발판으로 받아들여라.
- 팀원의 의견과 경험을 최대한 활용하라.
  • Don't manage your time. But, manage you life.
- 시간을 낭비하고 있지 않는가?
- 도움이 필요한 곳에서 도움을 받고 있는가?
- 어떤 식으로 시간을 분배하고 사용하는가?
  • Keep learning to keep leading.
- 우리가 추구해야 할 장기적인 목표는 고정된 목적지가 아니라 끝없는 성장이어야 한다.
- 성장을 위해 어떤 계획을 갖고 있는가?
  • Leaders distinguish themselves during tough times.
- 리더로 오랫동안 활동했다면 힘든 결정도 많았어야 한다. 그렇지 않다면 최선을 다하지 않은 것이다.
- 내면의 갈등에서 승리할 준비가 되어 있는가? (결저을 내리는데 필요한 가치 기준을 세워 두었는가?)
- 힘든 결정에는 위험이 따른다.
  • People quit people, not companies.
- 직원을 잃을 때는 대부분의 책임은 리더에게 있다.
  • Experience is not the best teacher.
- 경험을 되새기는 시간을 얼마나 자주 갖는가? 경험을 평가해서 교훈을 배우려 해야 한다.
- 삶이 당신에게 교훈을 줄 때 그 교훈을 기록하는 습관을 길러라.
  • The secret to a good meeting is the meeting before the meeting.
  • Be a connector, not just a climber.
- 수평적 관계를 생각하라. 지위 지향적 리더는 조직에서 돋보이고 싶어한다. 반면 관계지향적 리더는 단결력을 강화할 수 있는 공통분모를 찾으려 애쓴다.
  • The choices you make, make you.
  • Influence should be loaned but never given.
- 영향력은 영향력이 없는 사람들을 변호하기 위해 존재한다.
- 영향력은 영향력을 지닌 사람에게 말하기 위해 존재한다.
- 영향력은 다른 사람들에게 물려주기 위해 존재한다.
  • For everything you gain, you give up something.
- 목표를 위해 칭찬을 포기하라.
- 의미있는 삶을 위해 편안한 삶을 포기하라.
- 미래의 가능성을 위해 경제적 이익을 포기하라.
  • Those who start the journey with you seldom finish with you.
- 훌륭한 리더는 자신을 '청지기(steward)'라 생각한다: 최적의 사람들을 찾아내 성장의 여행에 동참할 기회를 제시하고 잠재력을 발휘하도록 용기를 복돋운다. 그러나 그들에게 집착해서는 안 된다.
  • Few leaders are successful unless a lot of people want them to be.
  • You only get answers to the questions you ask.
- 자존심이 성장을 가로막고 있지는 않는가? / 당신은 어떤 질문을 자신에게 하고 있는가? / 누구에게 질문을 하는가?
  • People will summarize your life in one sentence - pick it now.
- 어떤 유산을 남길지 먼저 결정하고 계획을 세워라.

이와 더불어 이승환 홈플러스 회장이 저술한 <창조바이러스:H2C>를 꼭 읽어보길 추천하며 창의성있는 인재가 되어야 함을 강조했다.

끝으로 세계속의 대한민국이란 주제로 외국인 투자자를 대상으로 대한민국을 세일즈할 때 사용하던 발표 자료를 바탕으로 외국인 투자 미팅에 있던 재미난 에피소드를 설명했다.
Korea in theWorld.
KOTRA에서 직원 교육시 투자유치를 연애에 비교해서 설명한다. 한 예로 투자유치를 나가려면 최소한 두 시간 이상 밥먹으면서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들고 가야한다. 그렇지 않으면 식사 내내 어색하게 바라보면 스테이크만 쓸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이야기를 할때는 사실을 얘기해주데 균형있고 호감가게 말해야 한다. 하지만, 말할 거리가 많지 않다면 듣기를 해라. 즉, 질문을 해라. 사실 사람은 타인의 의견을 듣는 것보다 자신의 말을 하는 걸 더 좋아한다. 그리고 많이 들을 수록 상대방을 잘 알 수 있다. 두 시간 내내 투자자의 관심을 끄는 질문으로 투자자가 이야기에 열의를 올린다면, 식사 후 투자자는 '그 사람들 참 괜찮아'라는 인상을 받으며 돌아가서 한국에 투자를 문의해 올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해외 투자자들을 우리나라를 돕기위해 온 고마운 사람으로 착각하고 있다. 그들은 냉정하게 돈 벌로 온 사람이다. 기업가가 수익을 창출하는데 혈안이 되있다면 그들을 압박하는 사람들이 투자자다. 그러므로 선-후를 혼동해서는 안된다. 그들에게 수익성 있는 투자처로 한국을 안내하고 그들이 투자 후 수익을 낼때 우리나라의 지역발전도 함께 한다면, 그때 가서 고마워해도 늦지 않다.

최근에 아부다비에 원자력발전소를 수주하기 위해 한승수 전 총리를 대표로 대통령 특사가 파견되었다. 경제팀과 국방팀으로 나뉘어서 아랍에미레이트로 파견을 갔다. 그 때 나에게 모하메드 빈 왕세자 앞에서 원전수주 발표를 해달라는 부탁이 들어왔다. 발표자료가 준비되었는지 물었다. 답변은 아직 작업 중 이지만 출국전까지는 끝낼 수 있다고 했다. 그래서 알겠다고 말하고 아랍에미레이트로 떠났다.
회의실에 가보니 좁고 길죽한 직사각형 모양이었다. 발표하기에 좋은 여건은 아니었다. 그래서 발표자료를 띄어 놓고 회의실 중간에 모하메드 빈 왕세자 앞으로 갔다. 발표 내내 왕세자를 바로 앞에 두고 눈을 바라보면서 이야기했다.
항상 준비된 자세이어야 한다. 기회를 포착하는 능력과 기회를 살리는 능력이 필요하다.

질의 응답 시간
1. 노지훈(POSTECH, 산업경영공학과): 인터뷰 기사에서 서울을 먹자골먹에 비유해서 국제적인 투자처로 설명하신 기사를 보았습니다. 저는 단기간에 경제발전과 민주주의 정립이라는 초고속 성장을 이룬 대한민국의 성공모델을 동남아시아를 비롯한 전 세계를 대상으로 국가발전컨설팅을 하고 싶습니다. 정동수 단장님께서는 여러 나라 중 우리나라의 발전 모델을 적용시 잘 들어 맞을 나라는 어디고, 그 이유는 무엇인지 말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답변: 월남을 예로 들 수 있다. 그 이유로는 크게 두가지가 있는데 첫째는 유교문화를 바탕으로 가족공동체의 가치가 존재해야 한다는 것과 둘째로 사회적으로 높은 교육열이 뒷받침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런 점에서 아프리카에 대한민국의 성공모델을 적용시키기에는 여러 어려움이 존재한다. 그 예로 아프리카는 지역사회의 관습과 AIDS를 비롯한 질병으로 가족공동체의 가치가 무너졌다. 그리고 공적인 교육 인프라 및 사적인 교육에 대한 투자도 매우 낮다. 반면 월남의 경우 유교사상이 남아있어 가족이 사회를 구성하는 건전한 소 공동체 역할을하고 있으며, 교육열도 높다.



2. 오승재(POSTECH, 전기전자공학과): 클린턴 정부에서 일하셨을 당시 클린턴 미 대통령을 직접 만나보셨는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만나보셨다면 어떤 사람이었는지 말씀해주십시오.

답변: (웃음) 물론 만나봤다. 여기서 가장 키가 큰 학생 앞으로 나와봐요. (180이 넘는 남학생이 나왔다.) 클린턴 대통령은 190이 넘는 장신이다. 그래서 나는 항상 올려다 봐야했다. 다른 사람의 마음을 살줄 아는 타고난 정치가다. 한 예로 내가 민주당 정동영 대표에게 전수해준 클린턴식 악수법이 있다. 대부분은 악수를 할 때 one point contact으로 손만 잡는다. 하지만 클린턴 대통령은 큰 키를 활영해서 한 손은 악수를 하고 다른 손으로는 상대방의 어깨를 감싸며 동시에 지긋한 눈빛을 교환한다. 즉, multiple point contact으로 악수하는 동안 상대방에게 100% 집중한다. 미국에 있을 때 내가 민주당원으로 미 하원의원 선거에 출마했다. 그 당시 정동영 LA특파원(現 제 18대 국회의원)이 3일간 밀찰 취재를 했었다. 그때까지 만나본 한국인들 중 가장 샤프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3. 이진욱(POSTECH, 화학공학과): 강연 내용 중 what is your goal? / who is your hero? / who are you? 를 말씀하셨는데, 단장님의 목표, 롤 모델, 그리고 단장님이 생각하는 자신은 누구인지 말씀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답변: 연달아 POSTECH에서 질문을 했내. (웃음) POSTECH 학생 질문은 여기까지 받겠어요. 제가 어린 시절에는 '부자 되세요'라는 경박한 인사는 없었어요. 아무리 가난했던 시절이었지만 커서 돈을 많이 벌어라고 말씀하시는 어른들은 없었죠. 대신 항상 훌륭한 사람, 큰 사람이 되라는 말을 들으면서 잘랐어요.
제가 미국으로 이민가서 많은 좋은 사람들을 만났어요. 고등학교 재학시절에는 한국에서 온 선배 한분이 계셨는데 남자가 봐도 정말 멋있는 그런 형이었죠. 나도 크면 저 형처럼 되야겠다는 선망의 대상이었어요.
내가 누구 인가를 생각해보면 저는 선택의 기로에서 항상 가슴이 뛰는 방향으로 선택을 했어요. 그 결과 제가 이 자리에 있는거라 생각합니다.



4. 우아영(고려대, 기계공학부): 창의성의 중요성에 대해 말씀해주셨는데 단장님께서 활동하시면서 창의성이 돋보인 프로젝트가 있다면 듣고 싶습니다.

답변: 창의력은 'think outside the bar'라고 할 수 있어요. 고정관념을 버리고 다른 사람의 인식을 하지 않을 때 발휘 될 수 있죠. 제가 KOTRA 인베스트코리아에 취임하고 나서 외국인 투자자를 대상으로 열린음악회를 개최했어요. 매번 투자자들이 한국을 방문할 때 마다 투자해달라 투자해다라 요구 하고, 투자하면 다음번에는 더 투자해달라고 요구하기 바빴어요. 그래서 이번에는 수순하게 여태 투자해줘서 고맙다는 뜻을 전하기위해 투자자와 그들의 가족들을 KBS 열린음악회에 초대 했어요. 정말 좋아하더라고요. 자신들의 모습이 TV에 나온걸 말이죠. 이건 완전 역발상이었어요.
이런 비슷한 행사를 2006년 독일 월드컵때 했죠. 2002년에는 특별한 행사를 했는데 2006년에는 멀리 독일에서 해서 따로 행사를 마련하지 않았다고 하더군요. 이번에도 그 동안의 투자에 대한 감사의 뜻으로 경기장에 외국인 투자자들을 초대했어요. 마침 한국 대 프랑스 전이 열리는 라이프치히 경기장에 36석 VIP실이 남아있었어요. 각국의 투자자들에게 경기장까지 자비로 오면 우리가 경기관람과 하루 호텔 일정을 다 해결해 주겠다고 했죠. 아무래도 독일에서 많이 왔고, 영국, 네덜란드, 심지어 프랑스에서도 한 명이 왔어요. 그 사람빼고 모두 한국팬 이었어요. 독일 투자자는 독일 국기와 한국 국기를 붙여 만든 응원도구를 손수 제작해와서 사람들에게 나누어줬고, 어떤 사람은 붉은 악마 티셔츠까지 준비해왔어요. 모든 사람들이 놀기 좋아하듯이 기업 CEO들도 노는거 엄청나게 좋아합니다. 그런데 대한민국 정부에서 공식적으로 놀 기회를 준다는 데 안 좋아할 이유가 없죠. 후반전에 박지성 선수가 동정골을 넣자 VIP실은 난리가 났죠. 저를 들쳐업고, 자기내들이 신나서 서빙하고 나중에는 너무마셔 오바이트 하는 사람도 있었어요. 그만큼 신나게 놀았죠.

사실 사무적으로 만나는 투자가들의 성향을 파악하기는 힘들어요. 하지만 이번에 이렇게 신나게 놀면서 각 투자자들의 기호를 파악할 수 있었죠. 그때 한 좌석에 2000유로 정도 였으니 전부 다해서 1억원 이상을 썼죠. 하지만 그 투자자들이 우리나라에 투자할때 수십억불씩 투자하니 그 정도 성의는 큰 돈도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결국에는 그 때 함께 놀았던 많은 투자자들이 한국을 재 방문해 재투자하고 돌아갔죠.
때로는 대가를 바라지 말고 그냥 해주라고 말합니다. 사실 무언가를 바라고 행동하면 사람들은 다 느끼기 마련입니다. 순수한 선의로 배푼 마음은 결국에는 더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낸다고 생각합니다.



5. 최수용(부산대, 기계공학부): 살아오면서 한번씩 힘든 시기를 겪은다고 하는데, 단장님께서의 힘든시기는 언제였고, 어떻게 극복하셨는지 알고 싶습니다.

답변: 사실 저는 미래를 준비하고 살아오지 않았어요. 어떤 이끌림이 있다고 해야할까. 힘든시기라 하면, 내가 국민학교 재학시절에는 중학교 입시고사가 있었죠. 그걸 떨어진 거에요. 아버지께서 재수학원에 다닐래 검정고시를 볼래 하시길래, 재수학원보다는 검정고시가 낫다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미국으로 이민 갔을때 제 나이가 고등학교 2학년에 입학해야 했지만, 내가 생각해도 영어 실력도 부족하고 힘들꺼 같아서 1학년 반으로 낮춰서 들어갔죠. 1년 열심히 학교 생활하니까 학교에서 잘하니까 바로 3학년으로 가라고 하더라고요. 대학에 갈 준비가 전혀 안되있는 상태에서 갑자기 고3이 된거에요.

대학교를 지원할 때가 되서 하버드를 비롯한 한국에서 많이 들어본 학교들을 지원한다고 했어요. 그 당시는 몰랐지만 한국에까지 알려졌다는 건 미국에서도 최고의 대학이어던 거죠. 완전히 정보의 부재였던거에요. 하지만 고등학교에 진학담당을 하는 선생님이 도움을 주셨어요. 그 분이 하시는 말이, '우리 학교에는 너가 지원한 대학에 학생을 보내본적이 없어서 대학에대한 자료가 불충하니 내가 다른 사람을 소개시켜 주마. 이분에게 물어보렴.' 참, 미국의 이런 훈륭한 선생님은 우리도 본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때 당시만 해도 선생님이 시키는건 모두 할 때라 연락처로 전화를 하니 아버지를 모시고 자기를 찾아오라고 했어요. 그래서 찾아가 보니 그분은 유대인 출신의 사업가로 서부지역의 소수민족 자녀들을 동부의 명망있는 대학에 진학시키는 봉사를 하시는 분이셨어요. 아무런 대가 없이 하시는 거죠. 그분이 제 예기를 들어보고 하시는 첫 말씀이, '너는 하버드에 갈 준비가 안됐다.' 였어요. 대신 필립스 아카데미(미 대통령 부시 부자가 졸업한 학교로 유명)라는 사립학교를 추천해줬어요. 거기서 공부하면서 입시준비를 하고 하버드에 가라는 거죠.

처음 보는 사람에게 준비가 안됐다는 이야기를 들으니 좋지는 않더군요. 결국에는 입시원서에 쓴 모든 학교를 낙방하고 필립스 아카데미만 붙었어요. 그래서 결국에는 거기서 수학하고 나중에 하버드에 가게되었죠. 나중에 하버드에 가서 생각해보니 아마 필립스 아카데미를 거치지 않았으면 하버드 중간에 중퇴를 하거나 자살을 했을꺼에요(웃음). 그 뒤로도 그 유대인 아저씨를 미국의 아버지로 모시며 돌아가시기 전까지 연락을 했어요. 그 후에 미하원의원 출마했다가 낙방했던거는 그까짓것이라 생각합니다. 꼭 되야겠다는 것 보다도 19년 동안 있던 하원의원이 갑자기 사임하면서 공석이 생기자 흑인, 필리핀, 일본 등 모든 이민국 출신들이 LA 에서 출마를 했죠. 앞마당에서 이러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어 저도 출마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결국에 이게 인연이 되어서 클린턴 정부에서 함께 일 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사회자(김경환): 이것으로 2시간이 넘는 긴 강연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기에도 불구하고 좋은 말씀과 훌륭한 강연을 해주신 정동수 단장님께 다시한번 큰 박수를 부탁드립니다.(박수)


저녁 6시 30분경에 시작한 강연은 8시 30분을 훌쩍 넘긴시간에 기념촬영으로 끝났다. 폭넓은 국제적인 시각과 유머와 위트가 넘치는 말 솜씨, 그리고 날카로운 인사이트가 돋보이는 강연이었다. 좋은 강연을 준비해주신 한국공학한림원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Tuesday, May 11, 2010

Jihoon Roh's Mission Statement

벤자민 플랭클린처럼 사명서를 만들고 가슴에 새기며 살기위해서는 자신이 삶 속에서 추구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야 한다. 그 동안의 경험과 생각한 것들을 바탕으로 사명서를 작성했다.

Jihoon Roh's Mission Statement (노지훈의 사명서)

신념: 밝은 미래가 나를 기다린다는 긍정의 생각으로 살아가자.

열정: 뜨겁게 타오르는 자세로 내 안의 열정을 주위 사람들과 공유하고 그들의 가슴에도 뜨거운 불씨를 나누어 주자.

존경/존중: 나와 다름을 존중하며 타인의 훈륭한 인격을 존경하고 이곳에서 배움의 길을 찾자.

성실: 누가 지켜보든 아니든 내 자신의 양심을 책찍의 잣대로 한결같이 행동하자.

훈련: 배우고 익히는데는 끝이 없다. 죽는 그날까지 깨달음에 배고프자.

겸손: 주위를 배려하고 나 자신을 내려놓고 내려놓자.

관용: 역지사지의 마음으로 타인을 이해하고, 자기 스스로를 사랑하자.

보은: 은혜에 감사하고 보답하자.

Friday, May 07, 2010

논리와 매력을 갖춘 글쓰기의 기술

대학 신문사 기자 생활을 마치고 블로거로써 살아가기로 결심하면서 진부하지 않기위해서 부단히 노력한다. 그 예로 새롭고 흥미로운 내용을 발굴하고 글과 동영상 및 Prezi를 활용해서 전달한다. 이 중에서도 글이야 말로 진정 내 머리속에서 고뇌하고 손으로 쓰고 지우고를 반복해서 나오는 창조물이다.
블로그에 무결점 글만 쓰라고 하면 아마 평생 한 개의 글도 쓰지 못할 것이다. 한편으로는 생각을 메모하고 정리하기 위해서 다른 한편으로는 그런 생각들이 다른 사람과 공유되면 좋을 가치라 믿기 때문에 이 곳에 부족하나마 항상 글을 올린다.

표현력을 기르기 위해 읽은 다섯 권의 책 중 유일하게 글쓰기에 관한 책이었던 <논리적이면서도 매력적인 글쓰기의 기술>에서 강미은 교수는 쉽고도 자세하게 설명했다. 책의 목차를 이곳에 옮기면서 글쓰기의 기술을 다시 한번 익힌다.

Chapter 1. 내 생각을 명쾌하게 전달하는 논리적인 글쓰기 6단계
   Step 1. 뭘 쓰지? _ 목표 지향적으로 계획하기
   Step 2. 무엇을 준비하지? _ 자료 수집과 내용 구상하기
   Step 3. 약도부터 그려보자 _ 전략적인 메모하기
   Step 4. 일단 써보자 _ 가벼운 마음으로 초고를 쓴다
   Step 5. 읽고 싶게 만들어라 _ 첫머리와 끝머리 가다듬기
   Step 6. 군더더기를 다듬는다 _ 초고를 매끈하게 교정하기

Chapter 2. 상대의 마음을 움직이는 매력적인 글쓰기의 조건 5가지
   조건 1. 전달하고자 하는 핵심을 명확히 하라
   조건 2. 마음을 움직이게 하는 감동이 있어야 한다
   조건 3.  논리와 감성을 자연스럽게 조화시켜라
   조건 4. 다른 사람과 다른 자기만의 색깔을 담아라
   조건 5. 생생한 표현으로 글의 묘미를 살린다

Chapter 3. 성공하는 사람들을 위한 실제적인 글쓰기 양식 8가지
   양식 1. 보고서는 단순히 보고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양식 2. 제안서와 기획서느 설명이 아니라 설득을 해야 한다
   양식 3. 비즈니스 레터와 이메일은 상대방 입장을 고려해 써라
   양식 4. CEO의 글쓰기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다
   양식 5. 대중을 위한 전문가의 글쓰기는 친절해야 한다
   양식 6. 사이버 공간에서의 글쓰기는 개성이 관건이다
   양식 7. 자기소개서는 10초 안에 승부를 내는 광고와 같다
   양식 8. 논술문은 자신의 주장에 근거를 들어 펼치는 글이다

카네기: 스피치& 커뮤니케이션

표현법을 익히기 위해 읽은 5개의 책들 중 <카네기: 스피치&커뮤니케이션>은 말하기의 기술적인 부분보다 말하는 사람의 마음가짐과 태도에 집중했다. 책은 총 다섯 부로 이루어져 있다. 각 부의 마지막에 정리되어 있는 글을 이곳에 옮겨 여러 사람 앞에서 말할 기회가 주어질 때마다 복습의 용도로 활용한다.

[1부 - 효과적인 화술의 기본]
1. 기본적인 네 가지 기술
 1) 타인의 경험에서 배워라
 2) 목표에 집중하라
 3) 성공을 확신하라
 4) 모든 기회를 잡아 연습하라

2. 무대 공포증을 극복하는 네 가지 비결
 1) 대중연설 공포증에 대한 실체를 알아라
 2) 올바르게 준비하라
     - 내용을 암기하지 않는다
     - 아이디어를 미리 종합하고 정리한다
     - 친구를 상대로 사전 연습을 해본다
 3) 성공을 확신하라
     - 주제에 몰입한다
     - 부정적인 상상을 하지 않는다
     - 자신을 스스로 격려하는 말을 한다
 4) 자신 있게 행동하라

3. 효과적인 연설을 위한 빠르고 쉬운 길
 1) 경험이나 연구를 통해 얻은 주제에 대해 이야기하라
     - 삶을 통해 배운 교훈을 이야기한다
     - 자신의 경험에서 주제를 찾아낸다
 2) 주제에 흥분하라
 3) 청중과 열렬하게 이야기를 나누어라

[2부 - 연설, 연사 그리고 청중]
1. 이야기할 자격을 갖추어라
 1) 주제를 한정시켜라
 2) 예비의 힘을 갖추어라
 3) 이야기를 보기와 예로 가득 채워라
     - 인간미를 불어넣는다
     - 이름을 사용하여 이야기를 인간화한다
     - 구체적인 세부 묘사로 이야기를 채운다
     - 대화체를 사용해 이야기를 생생하게 만든다
     - 손짓, 몸짓, 표정으로 이야기를 시각화한다
 4) 그림을 떠올리게 하는 구체적이고 친숙한 단어를 사용하라

2. 이야기에 생기를 불어넣어라
 1)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는 것을 주제로 선택하라
 2) 감정을 재생시켜라
 3) 진지하게 행동하라

3. 청중과 이야기를 하라
 1) 청중의 흥밋거리에 대해서 이야기하라
 2) 정직하고 진지하게 감사 표시를 하라
 3) 청중과 동질성을 가져라
 4) 청중을 이야기 속의 파트너로 삼아라
 5) 자신을 낮추어라

[3부 - 준비된 이야기와 즉흥적인 이야기의 목적]
1. 청중을 행동하게 만드는 짧은 연설
 1) 직접 경험한 사건을 실례로 들어라
     - 한 번의 경험에서 예화를 구성한다
     - 사례를 자세하게 묘사함으로써 이야기를 시작한다
     - 실례에 적절한 세부 묘사를 넣는다
     - 경험을 이야기하면서 그것을 다시 체험한다
 2) 청중에게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 요점을 말하라
     - 요점은 짧고 구체적으로 말한다
     - 청중이 행동하기 쉽게 요점을 제시한다
     - 요점은 확심을 가지고 힘차게 말한다
 3) 청중에게 기대되는 이익 또는 이유를 말하라
     - 이익은 실례에 적합한 것으로 한다
     - 한 가지 이유만을 강조한다

2. 정보를 제공하는 이야기
 1) 시간에 맞게 주제를 한정시켜라
 2) 생각을 순서 있게 정리하라
 3) 요점에 번호를 붙여 열거하라
 4) 잘 알려진 것과 비교하라
     - 사실을 그림으로 묘사한다
     - 전문적인 용어는 피한다
 5) 시각적인 보조 수단을 사용하라

3. 마음을 사로잡는 연설
 1) 인격을 갖추고 자신감을 가져라
 2) 긍정적인 응답을 얻어내라
 3) 열정적으로 연설하라
 4) 청중에게 경의와 애정을 나타내라
 5) 우호적인 말로 이야기를 시작하라

4. 즉석 연설 요령
 1) 즉석 연설을 연습하라
 2) 마음의 준비를 해두어라
 3) 바로 실례를 들어 이야기하라
 4) 생생하고 힘차게 말하라
 5) 현장감을 살리는 원리를 사용하라
 6) 즉석 연설도 준비해서 하라

[4부 - 대화의 기술]
이야기하는 방법
 1) 자의식의 껍질을 깨라
 2) 다른 사람의 흉내를 내지 말라 - 자기 자신이 되어라
 3) 청중과 대화를 하라
 4) 온 마음을 쏟아 연설을 하라
 5) 힘차고도 유연한 목소리를 내기 위해 연습하라

[5부 - 효과적인 화술에의 도전]
1. 연사의 소개와 시상 그리고 수상 소감
 1) 이야기할 것을 철저히 준비해 두어라
 2) TIS(Topic, Importance, Speaker) 공식에 따르라
 3) 열정적으로 하라
 4) 성실하게 하라
 5) 프리젠테이션 연설을 철저히 준비하라
 6) 수상 소감을 말할 때는 진지한 감정을 표현하라

2. 긴 이야기의 구성
 1) 즉석에서 관심을 끌어라
     - 이야기를 사건 또는 실례로 시작한다
     - 호기심을 자극한다
     - 충격적인 사실을 말한다
     - 손을 들게 만든다
     - 청중이 원하는 것을 얻는 방법을 말해 주겠다고 약속한다
     - 전시물을 이용한다
 2) 청중에게 불쾌감을 주지 말라
     - 변명으로 시작하지 않는다
     - 익살스런 이야기로 시작하지 않는다
3) 중요한 생각을 보강하라
     - 통계 자료를 사용한다
     - 전문가의 증언을 이용한다
     - 비슷한 예를 인용한다
     - 전시물을 쓰거나 실연을 한다
 4) 행동을 유도하라
     - 요점을 요약한다
     - 행동을 촉구한다

3. 배운 것을 활용하라
 1) 평소의 대화에는 구체적인 사실을 사용하라
 2) 직장에서 효과적인 화술을 활용하라
 3) 여러 사람 앞에서 이야기할 기회를 만들어라
 4) 끈기를 가져라
 5) 눈앞에 있는 승리를 확신하라

대중 연설가가 되기 위한 길

4년전 독일 베를린 공대에서 교환학생으로 한 학기를 수강하면서 독일어를 못해서 애를 먹는 동안 그나마 조금은 알아 들을 수 있는 영어가 나오는 CNN은 유일한 마음의 안식처였다. 매일 같이 CNN을 보면서 뉴스 말고도 유명인 인터뷰와 비지니스 여행 등을 다루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다는 걸 알게 되었다. 그러면서 언젠가는 CNN에서 취재나온 기자와 영어로 인터뷰를 하게될 날을 꿈꾸게 되었다. 미래에 영어로 인터뷰를 하는 상상이 영어 공부를 하게 만든 큰 동기가 되었다.

이와 마찮가지로 최근에는 백악관 홈페이지를 통한 오바마 미 대통령의 연설과 Podcast로 TED를 구독하면서 전 세계를 대상으로 강연 및 연설을 하는 모습을 그리게 되었다. 이는 단지 영어로 말하는 것을 넘어서 청중의 가슴에 열정과 꿈을 심어줄 수 있는 힘있는 대화법을 배워야 가능하다. 새로운 분야를 공부할 때는 그 분야의 다양한 책들을 단기간에 집중적으로 읽는 것이 효과적이라 생각한다. 그래서 공동 서재에서 표현법에 관련된 책을 모두 빌렸다.


일상 생활을 윤택하게 만드는 대화법, 비즈니스에서 필요한 협상력, 공개적인 자리에서의 연설 및 강연, 그리고 많은 사람에게 읽힐 수 있는 글쓰기 등 우리를 표현하는 다양한 것들 중 말과 글에 2주간 집중했다. 한 가지 놀라운 사실은 말과 글을 잘 표현하고 싶어서 읽은 책들이 한결같이 듣기와 읽기에 주의를 기울이라고 조언한다는 것이다.
이 책에서 저 책으로 옮겨가면서 배운 것들을 오바마 대통령의 연설 및 TED 연사들의 동영상 속에서 하나씩 찾기 시작했다. 손짓과 눈맞춤을 이용한 몸 동작, 말의 높낮이와 빠르기, 가벼운 예시를  통한 부드러운 도입부,  중간에 적절한 침묵과 반복을 통한 강조, 그리고 주제를 명확히 하며 최신효과를 극대화 시키는 마무리 등 책에서 설명된 기술적인 부분들이 연사들의 몸에 배어있었다.

태어날 때 부터 뛰는 사람이 없듯이 유명한 대중 연설가들도 끊임없는 노력과 연습의 결실이다. 책을 통해 배운 내용을 겁없는 글쓰기와 말하기로 연습해야 한다. 가슴뛰는 아이디어를 그 때 그 때 적어두고 건설적으로 발전시켜 글, PowerPoint, 동영상, Prezi 등의 도구로 정리해 궁극적으로 언제 어디서든지 뜻(志)을  전달할 준비를 한다. 이것이 대중 연설가가 되기 위한 초석이다.

데일 카네기, Dale Carnegie Course

POSTECH에서는 금요일만 되면 인문학과 수업이 진행되는 무은재 건물에서 힘차게 소리를 지르는 수업이 있었다. 그 수업은 Dale Carnegie Course로 POSTECH이 카네기 연구소에 위탁한 리더십 강좌다.
은연 중에 자주 들어본 카네기란 이름이 낯설지 않았다. 가수라면 한번쯤은 꿈꾸는 뉴욕의 카네기 홀과 미국 최고의 공대 중 하나인 카네기-멜론대학은 모두 철강왕 앤드루 카네기의 유물이다. 하지만 앤드루 카네기(1835-1919) 보다 약 50년 뒤에 태어난 데일 카네기(1888-1955)는 연설, 인간관계, 그리고 행복론 등으로 유명한 리더십의 대가다.

2008년 봄학기에 카네기 연구소 대구지부에 계신 강희락 본부장님으로부터 Dale Carnegie Course를 수료했다. 난생 처음으로 받아 본 정규화된 리더십 수업은 '무안' 그 자체였다. 약 20명 남짓 되는 처음보는 학우들 앞에서 큰 소리로 자기소개를 하고 함께 두발을 동동 구르며 연상기법을 연습하고 멋쩍게 악수를 나누며 칭찬을 했다. 하지만 총 12주의 과정이 지난 뒤에는 더이상 낯선 환경에 대응하는 것이 무안하거나 부끄럽지 않았다. 오히려 낯섬을 기대하고 발전의 기회로 생각하게 되었다. 다시말해 Dale Carnegie Course를 통해 예전에 편안하게 안주하던 안전지대를 한층 넓히게 되었다.


12주 동안의 본 강좌를 통해 리더십도 노력하면 기를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리고 정기적으로 정규화된 리더십 코스를 수강하는 것이 자기계발의 방향과 추진력을 더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Wednesday, March 31, 2010

두 번째 성남고 리더십 강의

어제 성남고등학교 1학년 학년부장이신 배영일선생님의 배려로  성남고 정보도서관에서 1학년 심화반 학생들을 포함한 80여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두 시간 가량 입학사정관제에 대한 안내 및 리더십 강의를 했다.

3학년을 대상으로 했던 지난번의 강의와 달리 1학년들에게는 삼 년이란 시간을 잘 활용하기 위해서 자기탐색과 목표설정 그리고 활동지 작성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했다. 마침 성남고에서는 학생들의 커리어 포트폴리어 관리를 위한 책자를 제작하여 자기주도 학습법을 장려하고 있었다.

이제 막 공부를 시작한 1학년 학생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좋은 자습서나 좋은 학원이 아니다. 올바른 목표와 동기부여를 유발시켜줄 수 있는 훌륭한 멘토(Mentor)가 필요하다.
멘토란 말의 기원은 옛날 트로이 전쟁때 그리스 연합국 중에 소속돼있던 <이타카>국가의 왕인 오디세우스가 전쟁에 나가면서 자신의 어린 아들을 친구 멘토에게 맡긴데서 부터 시작되었다. 10년 뒤 전쟁에서 돌아온 오디세우스는 자신의 아들이 훌륭하게 성장한 모습을 보면서 역시 '멘토'다워 라고 말하며, 그 뒤로 멘토는 훌륭한 가르침을 선사하는 인생의 스승님을 칭하는 보통명사가 되었다.

이번 강의가 단발성 이벤트로 끊나지 않기위해서 강의에 참석한 모든 학생들의 이름과 이메일을 받았다. [SungNam Leadership Letter]라는 제목으로 오늘부터 정기적으로 좋은 글귀와 정보를 담은 메일을 발송한다. 이를 통해 후배들과 소통의 문을 열게되었다.

두 시간 가량의 강의가 진행되는 동안 숨죽이듯이 집중하는 학생들의 모습에서 보람을 느꼈다. 성남고 재학시절 많은 선생님의 가르침과 도움이 항상 감사드리며 후배들을 위한 SungNam Leadership Program 활동이 조금이나마 학교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관련글]
첫 번째 성남고 리더십 강의
분당 일반고의 이공계 인재양성 프로젝트

Monday, March 22, 2010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노트

서커스의 많은 아슬아슬한 재주 중에 광대가 하늘 높이 공들을 던지고 받는 재주를 저글링이라 한다. 능숙한 광대는 수 십개의 공도 거뜬히 다루며 심지어 동시에 밥을 먹기도 한다. 저글링 잘하기의 키포인트는 공을 잘 받는 것이 아니라 처음에 공을 잘 던지는 것이다. 잘 던진 공은 제자리에 떨어지게 마련이다. 그러므로 광대는 차례 차례 공을 던지고 공이 손바닥위로 떨어지기를 기다린다.

이처럼 저글링 잘하는 비법은 동시에 여러가지 일을 하는 현대인에게 필수다. 역사에 가장 저글링을 잘한 사람은 아마도 레오나르도 다 빈치(Leonardo da Vinci)가 아닐까 싶다. 그는 발명가, 기술자, 천문학자, 화가, 조각가, 해부학자 등 여러 방면에 끊임없는 호기심을 보였고 각 분야에서 큰 성과를 이루어 현대까지 많은 사람들이 그의 발자취를 연구한다.




 

레오나르도의 노트처럼 블로그에는 다양한 관심영역에 대한 메모가 적혀있다. 효율적 관리와 일의 집중도를 높이기 위해 메모들을 분류하고 몇가지의 주제로 정리했다.

1. Bibliology/문헌정보학
2. Leadership/리더십
3. Long Tail/롱테일
4. Marketing/마케팅
  • 학업과 업무의 싱크로율 100%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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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March 20, 2010

첫 번째 성남고 리더십 강의

성남고등학교 2학년때 담임이셨던 강호영선생님의 배려로 11시부터 1시간 동안 3학년 4반에서 리더십 강의를 할 수 있었다.

일전에 한국공학한림원 산하 YEHS 모임의 'CEO와의 만남'에서 현대모비스 한규환 前 회장의 강연을 들었다. 그 때 한규환 회장님께서 가르쳐주신 'PRIDE'에 대한 정의를 후배들에게도 알려주었다.





Passion : 확고한 목표를 향한 뜨거운 열정은 횃불의 씨앗이 되어 동료들의 가슴에도 불꽃을 피운다.

Respect : 우리는 비록 경쟁할지언정 다투지 않는다. 서로의 다름은 인정하고 잘난 점을 존중해야 하며 경쟁과 협력의 상생을 이루어야 한다.

Integrity : 남이 아닌 나 자신에게 부끄럽지 않기 위해 항상 프로페셔널 정신으로 활동한다.

Discipline : 끊임없는 자기 성찰과 노력으로 발전한다. 자기 자신에게 가장 엄격한 사람도 본인 인고, 가장 너그러운 사람도 본인이다.

Execution : 지금, 이순간 실천하고 변화하라.

혹시, 3학년 4반 친구들 중에 이 글 본 사람들은 댓글 남겨주면 정말 고마워! 묻고 싶은게 있다면 주저말고 물어보고. 오늘 시간 내주어서 고맙고 성남고 학생으로의 마지막 일년 아름답게 보내라.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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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고 Leadership Program

성남고 Leadership Program

리더십이란 집단의 목표나 내부 구조의 유지를 위하여 구성원이 자발적으로 집단활동에 참여하여 이를 달성하도록 유도하는 능력을 말한다. 이외에도 리더십에 대한 다양한 정의가 존재한다. 이말은 각 사람들 마다 추구하는 리더십 스타일이 다르다는 뜻이다.

그렇다면 리더십이란 집단의 우두머리가 기본적으로 갖추어야할 가치라고 해도 무방할까? 아마 정보시대 이전의 사회에서는 이 말이 통용될 수 있었다. 하지만 오늘날의 사회는 네트워크와 통신기기의 발달로 정보의 격차가 좁혀지면서 많은 사람들이 의견을 표출하고 있다. 이런 사회에서는 결코 리더십이 집단의 우두머리 한 사람만의 문제가 될 수 없다. 의사결정을 내리는데 필요한 정보를 구성원 모두가 공유하는 세상에서는 집단의 개개인이 각자의 리더십 스타일을 갖추어야 한다. 그리고 이러한 개별 리더십이 하나로 뭉쳐 표현될 때 그 집단의 리더십 모습이 들어난다.

이처럼 리더십이 점점 중요해지고 있는 반면, 리더십에 대한 교육은 중등교과과정에는 포함되어 있지 않다. 나는 대학에 진학해서 데일 카네기 리더십 코스와 여러 다양한 활동을 들을 통해 리더십을 배울 수 있었다. 반면 학창시절에는 반에서 회장 혹은 부회장으로써 한학기 동안 리더십을 발휘해볼 기회를 가져보는 것을 제외하면 정규화된 리더십 교육을 받아보지 못했다.

그래서 올해부터 성남고 후배들을 위해 Leadership Program을 제공할 계획이다. 올해 목표는 최소 한달에 한번 이상 학교를 방문해서 목표설정, 동기부여, 도전정신, 그리고 멘토 등에 대해 강의하는 것이다. 이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62회 졸업생 동기들과 선후배들 그리고 학교 선생님의 도움을 받아 정규화된 '성남고 Leadership Program'을 만들고 싶다. 본 프로그램을 이수하면 학교장이 인정하는 리더십 인증서가 발급되도록 할 계획이다.
'성남고 Leadership Program'을 통해 후배들이 '의(義)'를 실천하는 큰 인물이 되기를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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