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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June 19, 2010

G9Languages.com 선현우 공동 대표를 만나다

3년전 안영일 선배(@DoerAhn)의 추천으로 선현우 대표(@ever4one)의 블로그를 처음 방문 후 공개 세미나 등에 참석하면서 선현우 대표를 직접 만날 수 있었다.


선현우 대표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를 몇 개만 나열해보면,
- 외국어 전문가(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이탈리아어, 중국어, 일어, 인도네이시아어)
- 2008 네이버 파워블로거
- 비보잉
- YouTube 파트너 채널
- 한국어와 한국 문화 알리기 대표 주자
- 블로그, 팟케스트, 트위터, 페이스북 등 SNS 전문가(2010년 국무총리실 트위터 강연)
- G9Languages 공동 대표
(자세한 약력 및 활동 상황은 이곳을 참조)

선현우 대표를 만날때 마다 꿈틀거리는 열정에 자극을 받다가 올해 1월부터 종로 5가에 위치한 G9Languages(지나인 랭귀지스, 이하 지나인) 사무실을 방문하며 동영상 편집 및 소셜네트워크서비스 활용 방법 그리고 1인 창조기업에 대해 배울 수 있었다.

외국어 교육 및 한국어와 한국 문화 알리기에 대한 선현우 공동 대표의 열정을 블로그에 담고 싶어 지난 15일 쥐나인 사무실을 찾았다.


지나인은 김현정(@lanfeng3) 공동 대표, 최경은(@kyeongeun) 공동 대표, 진석진(@jinseokjin) 마케터와 함께 2009년 10월 설립했다. 지나인, G9은 '지구'를 의미하며 지구언어(G9Languages)를 통해 지구 상에 있는 모든 언어에 대한 장벽을 낮추어 인생이 재밌고 즐겁도록 도와주는데 큰 뜻이 있다. 마치 성경에 나오는 바벨탑 이야기가 생각난다.
지나인의 공동 창업자들은 지나인 설립 이전부터 랭귀지케스트를 통해 외국어 관련 온/오프라인을 진행해 왔다. 랭귀지캐스트는 내국인에게는 영어를 포함해 다양한 외국어 공부의 참 맛을 일깨워 주고, 외국인에게는 실질적인 한국어 공부를 제공함으로써 양측에 외국어 공부를 넘어 그 이상의 특별한 경험과 감동을 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러한 가치들을 사업화하여 YouTube와 팟케스트를 통해 수 년간 외국인에게 한국어를 알려왔던 선현우 공동 대표는 지나인을 통해 자신들만의 사업을 시작하게 되었다.


지나인은 온라인 웹 사이트 ‘TalktomeinKorean.com’과 ‘SendmetoKorea.com’을 통해 외국인들에게 한국어 및 한국문화를 알리는 사업과 내국인에게 영어, 일본어, 그리고 중국어 등 다양한 외국어를 오디오북과 팟케스트를 통해 쉽게 배울 수 있는 ‘기발한 공부가게’ 서비스를 판매하는 문화 컨텐츠 회사다.
지나인은 블로그, 페이스북, 트위터, 그리고 YouTube 등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와 매주 월요일과 금요일에 신촌 토즈에서 진행되는 ‘다개국어 스터디’를 통해 온라인과 오프라인 사이의 수요를 교환을 시킨다.


최근에 쥐나인에서 제공하는 한국어 교육 사이트 TTMIK이 "Top 100 Language Blogs 2010"에서 전체 1위 사이트로 선정되었다. 본 컨테스트는 세계 곳곳에서 언어 관련 블로그 사이트를 대상으로 가장 우수한 100개의 블로그를 선발한다. 선정 과정은 2주간의 블로그 추천과 2주간의 공개 투표를 통해 진행된다. 공개 투표 결과 50% 반영 그리고 나머지 50%는 '내용의 우수성'  '꾸준함'  '사용 편의성과 커뮤니티 활성화 정도' 등의 기준을 통해서 점수를 매긴다. 그 결과 TTMIK은 언어 교육 부문에서 1위로 선정되었고, 언어 교육, 언어 학습, 언어 기술, 언어 전문가 부문을 모두 고려해 종합 1위로 선정이 되었다.
한국어는 영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중국어에 비해 사용자 수가 절대적으로 적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번 컨테스트에서 TTMIK이 종합 1위를 차지한 것이 얼마나 큰 의미를 갖는지 알 수 있다. 또한 이는 TTMIK 서비스 출시 1년이 채 안되어서 이룬 성과라 앞으로의 발전이 기대된다.

선현우 공동 대표는 외국어 공부 자료 컨텐츠 개발 뿐만아니라 뜨거운 열정과 도전정신으로 강연 및 저술 활동을 통해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현재 2, 3권의 책을 집필 중임으로 올해 안에 선현우 공동 대표의 책을 서점에서 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

끝으로 인터뷰 방문때도 컨텐츠 개발로 바쁜 와중에 회의실에서 두 시간씩이나 이야기를 해주신 선현우 공동 대표님의 배려에 감사를 드린다. 그리고 언제나 활짝 문을 열어 반겨주고 동영상 편집 및 1인 창조기업에 대해 가르쳐주시는 쥐나인의 모든 식구들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


선현우 공동 대표의 목표
"외국어를 공부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외국어 공부를 통해 얻을 수 있는 더 많은 가치들에 대해 일깨워 주고 싶습니다. 쥐나인을 통해 언어를 배우고 새로운 친구를 사귀거나 여행을 함으로써 색다른 체험을 할 수 있고, 이를 통해 인생의 전환점을 찾았다는 사람들의 연락을 받으면 정말로 보람을 느낄 수 있습니다."

선현우 공동 대표가 추천하는 책

제프리 페퍼의 <생각의 속도로 실행하라>
그토록 많은 교육훈련, 경영컨설팅, 조직 연구관련 책과 논문들이 실제 관리 관행에는 별다른 변화를 일으키지 못하는 이유가 궁금한 적은 없었는가? 


티모시 페리스의 <4시간>
 도대체 무슨 수로 하루 14시간씩 일하고도 1년에 4만 달러밖에 못 받던 내가 일주일에 4시간 일하면서 한 달에 4만 달러를 벌게 되었을까?

Saturday, June 05, 2010

소프트뱅크 벤처스 코리아 벤처인턴십 2차 면접

소프트뱅크 벤처스 코리아에서는 작년에 대학생벤처기사단(UKOV)이라는 파일럿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올해 UKOV 2기를 선발했다. UKOV는 소프트뱅크 벤처스 코리아에서 투자한 회사에 파견되어 경영 및 기술 지원을 수행하는 프로그램이다. 따라서 UKOV 선발과정은 소프트뱅크 벤처스 코리아에서의 자체적인 면접과 파견을 원하는 회사 임원진과의 면접으로 구성되었다.

어제는 소프트뱅크 관계자와의 2차 면접과 해당 회사의 임원진 면접이 있었다. 소프트뱅크 코리아 사무실은 청담역 근처에 위치했다. 회사가 속한 건물의 1층 카페에는 이미 십여명 남짓의 지원자들이 모여 담소를 나누고 있었다. 이들은 모두 UKOV 2기를 지원했지만, 한두 사람을 제외하고는 다들 파견을 원하는 회사가 달랐다.  그래서 수학과, 전자과, 컴퓨터공학과, 산업공학과, 법학과, 산업디자인학과, 경영학과 등 다양한 학과 출신의 지원자가 많았다.


여러 회사들 중에 레이디오펄스, 펄서스, 엔써즈를 지원했다. 특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을 무대로 성장하는 회사에서 사업기획 및 마케팅을 담당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UKOV 1기 회장 윤혜림님(@hyelimyoun)과 사전에 이루어진 1차 면접에서 이력서와 질의응답을 통해 지원자의 자질을 평가했으므로 소프트뱅크 코리아 관계자 면접은 간단한 자기소개와 UKOV 프로그램에 대한 문의응답으로 시작했다. 한명씩 차례로 돌아가면서 자기소개를 마칠때 마다 소프트뱅크 이은우 심사역(@samsoony)이 지원하는 해당 회사와 관련된 몇가지 질문을 했다.

지원하는 회사에 따라 임원진이 소프트뱅크 코리아 사무실로 방문한 경우와 지원자가 직접 회사로 찾아가야 하는 경우로 나뉘었다. 1 순위로 지원한 레이디오펄스의 경우는 강동구청역 근처에 위치한 회사로 직접 찾아가야 했다. 집단 면접 후 지도 한 장을 손에 쥐어주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가면서 마치 모험을 떠나는 듯한 느낌이 들어 혼자 미소를 지었다. 차편을 생각할 겨를도 없이 택시를 탔다. 레이디오펄스로 가는 동안 POC에 대한 이름 및 전화번호가 문자메시지로 전달되었다.

레이디오펄스는 ZigBee 기반의 시스템온칩을 개발하는 회사로 현재 미국의 전자공업회사 Texas Instruments와 세계 1, 2위를 다투고 있다.  ZigBee는 근거리무선통신기술의 하나로 우리가 쉽게 접하는 블루투스와 Wi-Fi와 비교해서 생각하면 이해가 빠르다. ZigBee의 장점은 다른 두 기술에 비해 저전력, 저비용, 긴수명이다. 이러한 장점은 홈네트워킹 시스템, 산업자동화, 원격검침, 스마트그리드 등 저용량의 근거리 무선통신 시장에 적합하다.

산업사회에서 철강산업이 건설, 자동차, 선박 등의 제품제조산업의 기강산업이었다면, 정보사회에서는 유무선통신산업이 기강산업이다. 1990년대 클린터-고어 행정부에서 'Informaion Superhighway'라는 용어를 사용하며 인터넷을 통한 정보화 사회를 실현시키기로 발표했다. 그 이후로 대용량 광통신 시대가 도래했다. 하지만 언제 어디서나 IT로 숨쉬는 개념의 유비쿼터스를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대용량 광통신망만으로는 부족하다. ZigBee와 같은 인간의 오감을 통해 제어하는 센서 네트워킹이 가능한 기술이 필요하다. 레이디오펄스는 이와 같은 기술을 반도체 칩하나에 직접하는데 세계 최초로 성공하면서 ZigBee 기술의 세계표준을 선점했다.

최근에 스마트폰 및 소셜네트워킹을 통해 실시간 통신에 대한 기술적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이와 같은 시장환경은 ZigBee 기술을 바탕으로한 유비쿼터스 환경에 대한 소비욕를 앞당길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국내를 비롯해 해외에서도 첨단 정보통신 인프라를 갖춘 도시 건설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

반도체산업은 철저히 규모의 경제를 따른다. 경쟁자보다 많은 파트너십을 통해 대량으로 양산이 가능하게 되면 제품의 가격경쟁력은 높아지게 된다. 그러므로 기술력과 양산능력을 모두 겸비한 레이디오펄스의 경우 공격적인 국내외 해외 판로 개척이 필요한 시점이다.

레이디오펄스 최원재 경영지원 팀장님과의 면접을 하면서 회사에 대해 자세히 알게되었다. 레이디오펄스를 헤르만 지몬의 <히든챔피언>에서 소개하는 성공요건을 갖춘 회사라는 생각은 틀리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