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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July 26, 2010

일주일에 4시간이면 충분해

   단 한번의 삶속에서 얼마나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으며, 그 다양한 경험 중 몇 가지에서 고수의 기량을 오를 수 있을까? 약 120년에 이르는 농구 역사에서 가장 위대한 선수로 평가받는 농구 황제 마이클 조단도 프로 골프로써는 화려한 이력을 이어가지 못했다. 말콤 글래드웰은 『아웃라이어』에서 최고의 기량을 발휘하기까지는 1만 시간의 경험이 쌓여야 한다고 말한다. 1만 시간은 하루에 3시간씩 10년이 걸리는 시간이다. 그렇다면 우리에게 1만 시간을 투자할 충분한 여력이 있는가? 아니, 질문을 바꿔서 이처럼 다양하게 즐길거리가 있는 세상에서 한 가지에만 1만 시간을 투자하는 것이 과연 좋을까?


   이에 대한 답변은 G9Languages.com 선현우(@ever4one) 공동대표와의 인터뷰에서 선현우 대표가 추천한 두 권의 책 중 하나인 티모시 페리스의『4시간』을 통해 얻을 수 있었다. 선현우 대표는 프랑스어, 영어, 중국어, 일어, 스페인어, 독일어 등 7 개 국어를 구사하며 전 세계인을 대상으로 한글과 한국문화를 알리고 교육하는 일을 한다. 그리고 네이버 파워블로거이며 개인 YouTube 파트너십 계정을 운영하며 국무총리실을 비롯한 관공서에서 소셜네트워크에 대한 강연을 한다. 더욱이 수준급의 비보잉 실력을 자랑한다. 이런 선현우 대표가 자신의 롤모델이라고 소개한 티모시 페리스는 누구인지 궁금했다.

 『4시간』책 앞에 소개된 티모시 페리스의 약력을 읽고 사실인지 거짓인지 믿을 수 없을 정도였다. 한글자도 빠짐없이 이곳에 옮겨둔다.
티모시 페리스는 미숙아로 태어나 생존 가능성이 10퍼센트라는 진단을 받고도 살아남았고, SAT 점수가 평균보다 40퍼센트나 낮음에도 프린스턴대 진학에 성공했다. 이후 일본어, 중국어, 독일어, 스페인어 응용 언어학자이자 정치적 망명 조사관, 타이완 MTV 브레이크 댄서, 태국과 중국의 TV 진행자를 거쳐 역삿아 가장 치사한 방법으로 미국 우슈 챔피언의 자리에 오른다. IT 버블기인 2000년 가을에는 스물세 살의 나이로 일확천금의 꿈을 안고 햇빛 찰란한 캘리포니아로 이주했다가 하루 14시간씩 일하고도 해고당하는 비운을 겪는다. 이에 굴하지 않고 창업한 회사가 한 달에 4만 달러라는 만족스러운 수입을 안겨 줬으나, 이번에는 일주일에 7일 내내 하루 12시간씩 일해야 하는 상황에 부딪히게 된다. 견디다 못한 그는 회사가 돌아갈도록 응급조치만 해 놓고는 해외로 탈출해 유유자적하게 지내며, 탱고 기네스 세계 기록을 가진 역사상 최초의 미국인이자 상어 떼 사이의 다이버, 오토바이 경주 선수로 활약한다. 이 책『4시간』은 이런 그가 프리스턴대학교의 기업가 과정 초빙 강사로 '재미와 수익을 위한 마약 밀매' 강좌에서 선보인 내용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는데, 놀랍게도 발간 즉시 아마존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한다. 이처럼 남다른 그의 이력은 현재 youtube.com에서 동영상으로 학인할 수 있는데, 최근에는 멋들어진 슈퍼카를 시승하며 코멘트를 날리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런 티모시 페리스를 그냥 괴짜라고 부르기에는 아쉬움이 남는다.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창안자라고 부르고 싶다. 1만 시간의 경험을 비웃기라도 하듯 티모시 페리스는 다양한 분야에서 최고의 위치에 오르는 경험을 쌓았다. 그렇다면  티모시 페리스는 어떤 분야든 최고의 위치에 오르는 노력을 1만 시간 투자한 것인가?
  
   티모시 페리스는 굉장히 전략적으로 어떤 분야든 최고의 위치에 오르기 위한 과정을 조사한다. 우선은 최고의 위치에 오르기 위한 과정을 정상으로부터 뒤로(Backward) 10단계부터 1단계로 구분한다. 각 단계별로 준비해야 할 과정을 숙지한 후 다음 단계로 월반하는 형식으로 정상에 도달 한다. 예를 들어 티모시 페리스는 우슈 전미 챔피언의 자리까지 거의 대부분 장외로 상대편을 떨어트려 판전승으로 우승한다. 이처럼 비록 그는 진정으로 우슈의 전문적인 기술을 완벽하게 습득하지는 못했지만 어떻게 하면 챔피언이 될 수 있을지  연구 조사후 가장 최단거리로 그것을 해낸 것이다.

   티모시 페리스는 프리스턴대학교에서 '재미와 수익을 위한 마약 밀매'를 주제로 강연을 할 때 다음과 같은 세가지 질문은 던졌다.
  • 은퇴가 선택 사항이 아니라면 당신의 결정은 어떻게 변하겠는가?
  • 40년 동안 일한 후 은퇴한 다음 보상 받는 인생 계획 대신, 미리 이 보상을 맛보도록 미니 은퇴를 할 수 있다면 당신은 어떻게 하겠는가?
  • 백만장자처럼 살기 위해서 노예처럼 일할 필요가 정말 있는가?
   이에 대한 답변으로 DEAL을 제시한다.
  
D 단계 정의(Definition) - 기존의 잘못된 상식들을 완전히 뒤집어엎는 새로운 게임의 법칙과 목표를 정의한다.

E 단계 제거(Elimination) - 시간 관리에 관한 케케묵은 기존 관념들을 완전히 뿌리뽑는다.

A 단계 자동화(Automation) - 환차익 거래, 아웃소싱, 무결정(nondecision) 규칙을 이용하여 현금을 자동적으로 창출하는 방법에 대해 설명한다.

L 단계 해방(Liberation) - 상사로부터 벗어나 원격근무하는 방법과 미니 은퇴의 개념을 통해 세계화되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기동성 선언문을 제시한다.

티모시 페리스는 자신과 같은 사람들, 즉 DEAL을 할 줄 아는 사람들을 뉴리치라고 부른다. 뉴리치란 삶의 여유를 갖고 행복감 증대에 최선을 노력을 하는 사람들이다.


   효과적인 것 대 효율적인 것을 비교하며,
  1. 중요하지 않은 일을 잘한다고 해서 그 일이 중요해지는 것은 아니다.
  2. 많은 시간을 요하는 일이라고 해서 그 일이 중요한 것은 아니다.
라고 밝힌다. "무엇을 하느냐가 어떻게 하느냐보다 훨씬 더 중요하다. 효율성도 여전히 중요하다. 하지만 '적절한' 일에 적용되지 않으면 소용없다."

  
   끝으로 책에서 나온 다양한 혁신적인 방법들과 이야기들 중에 가장 뇌리에 꼽힌 한 문장으로 마무리 한다.
어떤 것이 당신 주변 사람들을 망쳐 버릴 만한 일이 아니라면 일단 시도한 후에 해명하라. 허락이 아닌 용서를 구하라. 

Sunday, July 25, 2010

나이에 걸맞지 않은 정신을 가져라, OFF학

   『즉전력』을 통해 오마에 겐이치의 깊은 통찰력에서 나온 거침없는 입담과 현장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조언에 강한 인상을 받았다. 1943년 일본에서 출생한 오마에 겐이치는 맥킨진&컴퍼니 일본지사장과 아시아태평양 지역 회장 등을 역임하면서 영국 《이코노미스트》지에서 피터 드러커, 톰 피터스와 함께 현대의 사상적 리더로 주목받았다.


   서점에서 책을 고르던 중 오마에 겐이치의 신간 『OFF학』을 발견했다.『OFF학』은『즉전력』과 같이 일본 셀러리맨들에게 던지는 오마에 겐이치의 진심어린 충고다.
"On(일하는 시간)과 Off(쉬는 시간)를 자유자재로 넘나들지 못하는 당신은 방전된 배터리와 다를 바 없다!"
라고 외치는 오마에 겐이치는 『OFF학』을 통해 전 세계에서 가장 혹독한 근무환경을 제공하는 기업 중 한 곳인 맥킨지&컴퍼니에서 23년간 장기근속할 수 있었던 노하우를 공개한다. 어떻게 하면 바쁜 업무중에 계획성있게 즐길 수 있는지 자신과 지인들의 경험을 예로 자세하게 설명한다. 
   업무외에도 술자리, 부부관계, 육아법, 그리고 노후대비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똑똑한 OFF(오프)가 필요함을 주장한다. 또한 제대로 오프를 즐기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들을 제시한다. 그 중 몇가지를 옮기면 다음과 같다.
  • 바다에서 할 수 있는 마린레저를 즐기자
  • 악기 연주로 평생의 벗을 만들자
  • '나이에 걸맞지 않은 정신'으로 스포츠에 도전하자
  • 자기만의 고정 상품을 쇼핑하자
  • 패자의 역사소설을 통해 인생의 양식을 쌓자
  • 혼자만의 시간을 생산적으로 활용하는 서재 활용법
  • 똑똑한 오프를 즐기기위한 IT 활용법
   다소 남성중심적이며 문제 해결에 있어 서구 방식에 대한 무조건적으로 찬성하는 문체가 읽는 내내 마음에 걸리지만, 변화의 흐름을 따라가지 못하는 중년의 일본 셀러리맨들을 자극하기 위한 고육지책으로 해석된다.
   인구통계학적으로보면 한 나라의 큰 흐름을 결정하는 축 중의 하나로 베이비붐 세대가 있다. 일본의 경우 세계 2차 대전 이후인 1947년에서 1949년에 태어난 세대로 단카이 세대가 있다. 대한민국의 경우는 한국전쟁 이후 1955년에서 1963년 사이에 태어난 세대다. 두 나라의 베이비붐 세대는 약 10년 정도의 격차를 두고 발생했다. 이에 근거해 양 국가의 경제 및 사회적인 모습들 중 일본에서 선행되었던 현상들이 약 10년 뒤에 대한민국에서 비슷하게 재현되는 경우가 나타난다. 최근에는 대한민국의 빠른 성장으로 그 격차가 급속하게 좁혀지고 있으며, 일정 부분에 있어서는 대한민국이 일본을 선행 혹은 전혀 다른 모습으로 진행되는 사회 문화적 현상들이 많아 지고 있다. 하지만 여기서 말하고자 하는 바는 같은 비슷한 사회문화적 유산을 공유하는 동북아시아권에 속한 나라로써 오마에 겐이치가 일본의 셀러리맨에게 하는 조언들은 대한민국의 셀러리맨들에게도 좋은 약이될 것으로 생각한다.


   오마에 겐이치가 말한 여러가지 오프 방안 중 나이에 걸맞지 않은 정신을 가져야함은 나이가 많은 사람이 청년과 같은 모험 정신을 갖고 스포츠에 도전하는 것 뿐만아니라 나이가 어린 사람이 프로페셔널 정신으로 웃사람과 교류하는데도 필요하다. 이는 고등학교 1학년때는 고등학교 3학년 자습실에서 야간자율학습을 하고 대학교 신입생때는 대학 졸업반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강좌를 수강하면서 터득한 개인적인 경험에서 나왔다.
   YEHS CEO 강좌에서 비트컴퓨터 조현정 회장은 30대를 기점으로 젊은 사람들은 인생의 멘토와의 만남을 통해 경험과 노하우를 쌓고 나이가 많은 사람들은 불치하문으로 젊은 사람들을 통해 신문물에 대한 견해와 새로운 감각을 얻을 수 있다고 했다.

   최근에 사회적 성공의 대표적인 예가 되는 부와 명예의 소유가 인생의 행복으로 직결되지 않는 것을 많은 사람들이 깨달으면서 어떻게 하면 인생을 즐기고 행복감을 증대시킬지에 대한 진지한 고민이 공론화 되고 있다. 새로운 변화를 기대하는 사람들에게 『OFF학』을 권한다.

Saturday, June 19, 2010

(주)이커리어 홍준기 대표를 만나다

지난 5일 신논현역에 위치한 이커리어에서 전략컨설팅 Mini 커리어세미나에 참석했다. 참가자는 12명 내외로 McKinsey, BCG 등 글로벌 전략 컨설팀회사에서 일을 해본 전현직 컨선턴트들과 컨설팅회사에 대한 속 깊은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자리였다.

컨설팅에 대한 관심은 삶의 큰 변화를 준 두 권의 책에서 출발했다. <즉전력>의 저자 오마에 겐이치, <미래를 경영하라>의 저자 톰 피터스의 공통점은 둘다 McKinsey에서 일을 했다는 것이다. 그리고 대학 신문사에서 기자로 활동할 당시 POSTECH은 대학 업무의 효율을 높이고 세계적인 대학으로 도약하기위해 딜로이트 컨설팅회사와 SAP에 ERP 프로젝트를 의뢰했었다. 학내 테스크포스 팀을 구성하고 사전조사 및 ERP 설계, 학교 구성원 대상의 강연 등 ERP 프로젝트의 전과정을 취재하면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인터뷰하며 그들을 설득시키는 컨설팅의 매력을 느끼게 되었다.

전략컨설팅 Mini 커리어세미나는 컨설팅회사로의 진로를 생각해보는데 도움이 되었다. 커리어세미나가 끝나고 홍준기 대표(@JoonkiHong)에게 이력서를 제출하며 검토를 부탁드렸다. 전화로 이력서에 대한 검토내역을 들을 수 있었지만, 마침 필통을 사무실에 놓고오는 행운에 이커리어를 다시 한번 방문하게 되었다.

화요일 아침 11시에 이커리어를 찾아갔다. 홍준기 대표의 KATUSA 군생활 이야기로 쉽게 동질감을 느끼며 편안하게 대화를 나눌 수 있었다. 국내 최고의 실무형 커리어 교육, 컨설팅, 연구 기관을 비전으로 세운 이커리어는 홍준기 대표의 약력을 통해 이에 대한 비전이 오랜 시간을 거쳐 숙성되어었음을 알 수 있다.
홍준기 대표는 서울대에서 지구환경시스템공학과 경영학을 복수 전공 후 스텐포드 대학원에서 경영공학 석사를 졸업했다. 그리고 삼성전자 무선사업부를 거쳐 본사 글로벌마케팅실에서 근무했다. 이처럼 공학과 경영학을 함께 배우며 글로벌 시장에서 마케팅을 담당하면서 대한민국에 더 많은 글로벌 인재가 필요하다는 점을 인식했다. 기업과 대학생 사이의 정보불균형을 해소 및 대학생에게는 적성에 맞는 진로를 찾는 법을 알려주고 기업에는 실전형 인재를 소개하기 위해 (주)이커리어를 창업했다.

제출한 이력서를 바탕으로 진로에 대해 상담받을 수 있었다. 서식을 제외하고 이력서 작성 시 주의할 점은 각 항목별로 중요함을 언급해야 한다. 중요함을 숫자로 부각시킬 수 있다면 더욱 좋다. 이와 더불어 각 항목이 지원하는 회사를 향해 하나의 스토리 라인을 형성하도록 서술해야 한다.

미래에 '대한민국의 고속성장 모델'을 개발도상국에 소개하고 상담하는 일을 하고 싶은 마음에 컨설팅, 마케팅, 무역, 물류 등 다양한 분야로의 진로 및 대학원 공부를 모색하고 있다. 홍준기 대표와의 두 시간이 넘는 커리어 상담은 진로의 우선순위를 정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 사람이 재산이라는 책임의식으로 최선을 다해 상담해주신 홍준기 대표님께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싶다.

Tuesday, May 11, 2010

Jihoon Roh's Mission Statement

벤자민 플랭클린처럼 사명서를 만들고 가슴에 새기며 살기위해서는 자신이 삶 속에서 추구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야 한다. 그 동안의 경험과 생각한 것들을 바탕으로 사명서를 작성했다.

Jihoon Roh's Mission Statement (노지훈의 사명서)

신념: 밝은 미래가 나를 기다린다는 긍정의 생각으로 살아가자.

열정: 뜨겁게 타오르는 자세로 내 안의 열정을 주위 사람들과 공유하고 그들의 가슴에도 뜨거운 불씨를 나누어 주자.

존경/존중: 나와 다름을 존중하며 타인의 훈륭한 인격을 존경하고 이곳에서 배움의 길을 찾자.

성실: 누가 지켜보든 아니든 내 자신의 양심을 책찍의 잣대로 한결같이 행동하자.

훈련: 배우고 익히는데는 끝이 없다. 죽는 그날까지 깨달음에 배고프자.

겸손: 주위를 배려하고 나 자신을 내려놓고 내려놓자.

관용: 역지사지의 마음으로 타인을 이해하고, 자기 스스로를 사랑하자.

보은: 은혜에 감사하고 보답하자.

Tuesday, April 27, 2010

OECD 2050년 국가별 인구추계

최근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내놓은 각국별 인구추계에 따르면 한국은 2050년 총인구는 4433만 6997명이다. 이 가운데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 인구의 34.4%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더욱이 80세 이상은 12.6%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됐다. 반면 2050년 한국의 20~49세 인구는 전체 인구의 30%에 머물 것으로 예상됐다.
평소같으면 위와 비슷한 통계지표를 언급한 신문 기사나 연구자료는 한 번 읽고 지나쳤다. 하지만 두 개의 숫자가 머리 속에서 잊혀지지 않는다. 2050년 그리고 65세. 2010년 내 나이가 25살이므로 앞으로 40년 뒤인 2050년이 되면 바로 전체 인구의 34.4%에 달하는 65세이상에 일조하기 때문이다.


위 그래프는 OECD 통계자료에서 가져왔다. 파란색으로 표시된 2000년도와 흰색으로 표시된 2050년도의 인구밀도 피라미드를 비교해보면 남, 여 모두 거의 반대가 되는걸 알 수 있다. 즉, 2050년에는 1950-60년도에 태어난 베이비붐 세대가 85세 이상의 초고령층을 차지하고 1970-80년도에 태어난 주니어 베이비붐 세대가 65세 이상의 고령층에 진입한다. 반면에 주니어 베비비붐 세대들의 저출산의 결과로 영유아 및 청년층이 매우 얇게 형성된다.

인구통계에 따른 구조적 문제로 인해 개인적으로는 65세 이상이 되어도 일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는 것에 만족한다. 하지만 국가를 운영하는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새로운 동력이 되는 청년층이 얇다는 것이 심각한 문제로 받아 들여진다.

전 세계적으로 저출산과 고령화를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복지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큰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과거에 비해 복잡하게 변화된 환경과 사회문화적 사고들이 단편적인 복지정책으로 극복되기는 역부족이다. 복지정책들이 저출산과 고령화의 속도를 늦출 수 있지만, 근본적인 사회현상을 바꿀 수는 없다. 그러므로 이러한 변화를 받아들이고 그 속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할 수 있어야 한다. 또한 국가 운영에 있어서도 전략적인 변화를 준비해야 한다.

2050년 인구통계 추정치를 기반으로 고령 고객을 대상으로 한 서비스 및 상품 개발과 소수의 유아층에 적합한 새로운 교육 시스템이 도입되야 한다. 한편, 국력 유지를 위한 인구수 변동위험을 줄이기 위해서 재외동포를 비롯한 외국인의 유입을 장려하는 정책이 필요하다.

인구분포도는 사회를 구성하는 하드웨어적 요소라 할 수 있다. 하드웨어가 40년간 변화하는 동안 법률, 정치, 경제, 그리고 복지 등의 사회 시스템인 소프트웨어적 요소도 변화해야 한다. 그러므로 개인, 조직, 기업, 사회, 국가, 그리고 지구촌 세계가 앞으로 40년을 어떻게 대처하고 준비했는지는 굉장히 중요하다.


[관련글]
120살까지의 인생설계
[XLS] OECD population pyramids in 2000 and 2050

Thursday, April 08, 2010

포항 마실나가다

1박 2일로 포항에 다녀왔다. 은사님이신 이재욱 교수님을 찾아 뵙고, 오랜 만에 산업경영공학과 동기들과 추억의 통나무 집에서 맥주 잔을 기울이며 좋은 시간을 보냈다. 그리고 학부 시절 애증이 담긴 신문사도 방문했다.

아침 일찍 POSTECH 학술정보관 트위터 계정(@postechlibrary)을 관리하시는 권태훈 사서 선생님을 만났다. 트위터로 급 연락드린 인터뷰임에도 반가운 마음으로 맞이해주신 권태훈 사서님께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싶다. 권태훈 사서님께서 말씀해주신 Information Commons 개념, 문헌정보학 및 도서관과 관련된 다양한 협회(도서관협회, 국가도서관통계시스템, 전국도서관대회, IFLA), 그리고 왕성한 활동을 하시는 다른 사서분들에 대한 소개(@blackmt1 이용훈 사서님, @cliomedia 배승일 사서님) 가 도서관 선진화 방안에 대한 논문 작성에 큰 도움이 되었다.

점심에는 신문사 후배들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다. 국문 신문사 옆에 영문 신문사가 들어섰고 전보다 많이 증편된 후배 기자들과 새롭게 정비된 기자재에 놀랐다. 신문사 예산이 많이 늘었다고는 들었지만 과거의 신문사 모습과 비교하면 문자 그대로 혁신이다. Bilngua Campus 선포식과 더불어 POSTECH 영자 신문 출간은 신문사를 한국의 외딴 섬 포항을 벗어나 전세계적인 대학 매체의 하나로 발전하는데 좋은 발판이 될 것이다. 향상된 업무 프로세스와 다양한 분야의 기자 발굴로 신문사의 생산성이 높아졌다. 소셜네트와크를 활용한 효과적인 마케팅 전략을 통해 세계속의 POSTECH 신문사로 자리매김하길 기원한다.

언제나 아낌없는 조언을 주시는 이재욱 교수님과의 저녁 식사는 현재의 고민에 대한 해결책과 앞으로의 새로운 고민거리를 던져주었다. 현 시대의 살아있는 경영학 구루인 미국의 톰 피터스, 일본의 오마에 겐이치, 독일의 헤르만 지몬을  롤 모델로 하는 나에게 이재욱 교수님의 말씀 하나하나는 살이되고 피가 되었다. 앞으로의 세상은 소수의 절대 지존 구루 대신 소셜네트워크로 똘똘 뭉친 브레인 그룹인 집단 지성(Collective Intelligence)에 의해 바뀌어 나갈 것이란 말씀을 해주셨다. 마침 지난 24일자 POSTECH 신문에 기고한 'Pareto, Long Tail, and 1000 True Fans'을 보여드릴 수 있었다. 이재욱 교수님과의 저녁식사는 불쾌한 안락감을 깨고 기분좋은 긴장감으로 전신을 가담듬을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되었다.



[관련글]
도서관에 책이 없다면
Be Guru? Be Guru!
Pareto, Long Tail, 1000 True Fans

Sunday, February 28, 2010

성공을 부르는 발상의 전환

한자를 새롭게 익히면서 내 이름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내 이름 노지훈을 한자로 쓰면,

魯 知 訓
성씨 노, 알 지, 가르칠 훈 이다.

고등학교때 옥편을 찾아보다가 魯에는 '성씨 노' 이 외에도 '노둔할 노'라는 뜻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 뒤로는 이름을 한자로 쓰는 일이 거의 없었다. 그리고 재외젊은과학인의 모임 Young Genernation Forum에서 만난 재중교포에게 한자로 이름을 소개했을 때 다소 놀라는 표정을 짓던걸 기억한다.

한자수업시간에 류미경 선생님께 내 성씨에 대해 하소연 한 적이 있다.
"魯에 노둔하다는 뜻이 있어서 창피해요."
하지만 선생님의 대답은 뜻밖이었다.
"왜? 난 똑똑한 사람들 보다 노둔한 사람이 좋은데. 더욱 정감가고 친해지기 편하고. 그리고 노둔하다는 건 대기만성형이라는 거잖아." 

아! 기분좋은 발상의 전환이다. 이를 바탕으로 이름을 재해석한다.
訓 - 냇물이 흐르는 것처럼 힘차고 부드럽게 말하기위해
知 - 화살을 쏜 것처럼 재빠르게 답하기위해
魯 - 부족함을 채우기 위해 배우고 익혀 가르치는데 다함이 없으리라.

역사상에는 긍정적인 발상의 전환으로 성공한 유명한 사례들이 있다. 예를 들어, 현대 경영학의 신이라 불리는 마쓰시타 고노스케는 자신의 성공비결의 원인으로 삼무(三無)를 말했다. "저는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난 덕분에 어릴 때 부터 갖가지 힘든 일을 하며 세상살이에 필요한 경험을 쌓았습니다. 저는 허약한 아이였던 덕분에 운동을 시작해 건강을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학교를 제대로 마치지 못했던 덕분에 만나는 모든 사람이 제 선생이어서 모르면 묻고 배우면 익혔습니다." 누구라면 '~때문에'라고 말했을 것들을 마쓰시타 고노스케는 '~덕분에'라는 발상의 긍정적 전환으로 승화시켰다.

다른 예로는 경영학의 구루로 불리는 GE의 전 최고경영자 잭 웰치가 있다. 유창한 말솜씨로 대중을 선도하는 잭 웰치는 어릴적에는 지독한 말 더듬는 버릇이 있었다. 지독한 말 더듬는 버릇 때문에 점점 자신감을 잃어가던 잭 웰치에게 어머니는 이렇게 말했다. "네가 말을 더듬는 이유는 너무 똑똑하기 때문에 그런 거야. 너처럼 똑똑한 아이의 머리를 너의 혀가 따라오지 못해서 그런거야. 그러니 말 더듬는 것을 오히려 자랑스럽게 생각하거라." 이에 자신감를 되찾은 잭 웰치는 GE의 최연소 최고겨영자가되어 20세기 경영학의 구루로 군림하게된다.


이처럼 발상의 긍정적인 변화는 단순히 기분을 좋게하는것을 넘어서 자신감을 불러일키고 한사람의 인생을 바꿀 수 있다. 자신의 단점에 대해 지독하게 고민할 때 한번쯤 멈춰서서 생각을 환기시켜보자. 단점 속에 또 다른 나의 장점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Tuesday, February 16, 2010

120살까지의 인생설계

전 월드비전 긴급구호팀 팀장 한비야씨의 책 <그건, 사랑이었네>를 보면 '120살까지의 인생설계'(p.32)란 꼭지가 있다. 그곳에 적은 한비야씨의 죽기 전에 꼭 하고 싶은 일에 대한 종목별, 나이별 리스트를 참고하여 내 인생설계도를 작성했다.


<종목별 리스트>
  • 예전부터 하고 싶었는데 아직까지 못 한 일: 라이프가드 자격증 취득 | 생활체육지도사 3급(수영) | 한자 2급 | 마라톤 풀코스 완주하기 | 트라이애슬론 완주하기 | Prezi를 이용한 관광 컨텐츠 개발 | 대한민국의 Long Tail 성공사례 조사 및 연구 | 알렉산드리아 도서관 프로젝트 | Temple Stay
  • 새로 하고 싶은 일: Prezi in Korea 그룹 만들기 | 배 타고 지구 세 바퀴 반 돌기 | 세계를 움직이는 사람 100인 파워 인터뷰 | 성남고등학교 후배 멘토링 프로그램 | 대한민국의 히든 챔피언(강소기업) 사례 발굴 및 연구 | 1,000 True Fans 구축하기 | 스페인어, 이탈리아어, 독일어, 중국어, 일본어 익히고 사용하기 | 신흥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국가 진흥 컨설팅
  • 더 배우고 익혀야 할 일: 전 세계를 대상으로 강의하고 글쓰기 |  Academic & Business English 구사하기 | 문사철 600 달성을 위한 일년에 100권 읽기 |  블로그에 꾸준히 관심갖고 내용 추가하기 | 창의혁신 아이디어 발굴을 위한 기록 습관 |  아이디어를 부드럽게 전달할 수 있는 스토리 텔링 |  YouTube와 PodCast를 활용한 노지훈 브랜드 확립 |  Multimedia 촬영 및 편집 |  대범하게 생각하고 신중하게 말하기 | 마케팅, 전략, 리더십 분야에서 최고가 되기

<나이별 리스트>
  • 20대: 라이프가드 자격증 취득 | 생활체육지도사 3급(수영) | 한자 2급 |  마라톤 풀코스 완주하기 | 트라이애슬론 완주하기 | Prezi를 이용한 관광 컨텐츠 개발 | 대한민국의 Long Tail 성공사례 조사 및 연구 | 마케팅, 전략, 리더십 분야에서 연구하기 | 성남고등학교 후배 멘토링 프로그램 | Temple Stay
  • | 도서관 선진화 논문 현상공모
  • 30대: 대한민국의 히든 챔피언(강소기업) 사례 발굴 및 연구 | 1,000 True Fans 구축하기 | 스페인어, 이탈리아어, 독일어, 중국어, 일본어 익히고 사용하기 | 산업 최전선에서 일하기 | 전 세계를 대상으로 강의하기
  • 40대: 세계를 움직이는 사람 100인 파원 인터뷰 | 알렉산드리아 도서관 프로젝트 | 강의, 글쓰기에 전념하기 | 후배 양성
  • 50대: 교육 최전선에서 일하기 | 배타고 지구 세 바퀴 반 돌기 | 신흥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국가 진흥 컨설팅 | 남은 절반의 인생을 아름답게 사용하기 위한 계획 및 준비
  • 60대 이후: 120살까지의 인생설계 중 절반에 대해 생각해 보았고 앞으로 나머지 절반은 나 자신과 가족을 동반한 보다 많은 사람들을 위해 의미있게 사용하고 싶다.

<하고 싶은 일을 위해서 평상시에 해야 할 일 리스트>
  • 꾸준한 체력관리(운동과 알맞은 식습관)
  • 적절한 휴식시간 분배
  • 매일 새로운 시각으로 일상을 바라보기
  • 매일 조금씩 안전지대를 부수고 확장하기(낯설음을 즐기기)
  • 책을 읽고 정리하고 주변 사람들에게 권하기
  • 정리정돈(특히 블로그, 트위터, 이메일, 사진)
  • 하루에 한 사람 이상에게 안부 전화하기
  • 120살까지의 인생설계도를 반추하며 다듬기

[관련글]
I Have A Dream

Pareto, Long Tail, and 1,000 True Fans

This article will be contributed to the 289th issue of 'POSTECH Times'.
You can download a PDF file of the full article here.


The Italian economist Vilfredo Pareto observed in 1906 that 80% of the land in Italy was owned by 20% of the population. According to the Pareto’s observation, Business management thinker Joseph M. Juran suggested the Pareto principle. The principle states that, for many events, roughly 80% of the effects come from 20 % of the causes. We are still living with the Pareto principle, or this phenomenon is going to have more polarized combined with technology and economic development. For instance, based on the World Bank’s statistic of 2008 gross domestic product (GDP), the summation of top-twenty countries’ GDP, $43.45 trillion, is over the 80 % of the total world GDP, $43.44 trillion.


As smaller percentage of organization causes more, the much larger percentage of organization begins to exist more. Chris Anderson, the editor of Wired Magazine, has studied into the polarization, and finally in 2006 published the book “The Long Tail: Why the Future of Business is Selling Less of More”. According to Wikipedia, The long tail is a retailing concept describing the niche strategy of selling a large number of unique items in relatively small quantities. When the costs of inventory storage and distribution fall, a wide range of products becomes available as well as the most popular products. For example, people generally would like to tour the world’s foremost places like Paris, Roma, and New York for holidays. However, the hidden places keep being discovered and well known as the brand-new visited spots as more the cost get cheap and more the tourists become sophisticated.



On the strength of the rapid rate, the openness, and the wireless of the internet, the long tail shows marked progress especially in the World Wide Web. In other words, some of the most successful internet businesses include eBay, Amazon, and iTunes Store have leveraged the long tail as part of their business. Those successful internet businesses design in common the place based on web as a platform for whipping of the long tail.



From now on, it’s plenty good enough possible that the single personnel can afford to unleash his or her own idea whenever and wherever. Also if the idea is remarkable, people are willing to sneeze it out for free. Furthermore, social networking service like facebook and twitter help the idea to spread out easily and make the buzzing. Therefore, even though the number of 1% is tiny quantity in the past, but today’s 1% is able to grow up as much as possible.
Kevin Kelly, the founding executive editor of Wired Magazine, said there is the break-even point for a lot of creators, such as individual artists, producers, and inventors, standing on one spot of the long tail. The break-even point is to find 1,000 True Fans. True fan is defined as someone who will purchase anything and everything you produce. For instance, they will drive 200 miles to join openings. They bookmark the eBay page where an out-of-print edition shows up. They can’t wait till the next work. They are true fans.
According to Seth Godin, the author of ten books including “Purple Cow”, one thousand true fans is enough to change the world. For example, 1,000 true fans each spending $1,000 on a special interest cruise equals a million dollars. 1,000 true fans willing to spend $250 to attend a day-long seminar gives the leverage to invite just about anyone you can imagine to fly in and speak.  1,000 true fans voting as a bloc can change local politics forever. Like Seth Godin mentions, organizing 1,000 true fans is better profitable than yelling at random strangers all day.


It has been more than 10 years since Tom Peters, management consultant, first issued the book “The Brand You 50”. Now we are living under the best of conditions for working with our own brand. One thousand is a feasible number. You could count to 1,000. If you added one fan a day, it would take only three years. And therefore if you have a stunning idea or project, feel free to release it and try to organize your 1,000 followers with useful networking tools. Finally, you will have power contributing effectively to the world.









Tuesday, February 02, 2010

I Have a Dream

지난 달 18일은 킹 목사를 추모하는 미국의 공휴일이었다. 평소같으면 모르고 지나쳤을 날이지만 미군과 함께 근무하는 KATUSA로서 함께 공휴일을 즐길 수 있었다. 킹 목사의 업적을 기리며 'I have a Dream'이라는 연설을 떠올리게 되었다.
1963년 8월 28일 워싱턴 DC에서 마틴 루터 킹 목사의 연설이 있은지 46년이 지난 2009년 미국의 첫 흑인 대통령으로 오바마가 선출되었다. 흑인과 백인의 평등과 공존에 대한 킹 목사의 연설이 오바마 대통령을 의미한 것은 아니지만 오바마 대통령은 그 고결한 꿈을 향한 역사적 기점임에 틀림없다. 킹 목사는 이곳에 없지만 그의 꿈은 링컨기념관에서의 연설을 시작으로 지금도 현재 진행형이다.

소중한 꿈일수록 혼자 간직하지 말고 여러 사람에게 알려야 한다. 심지어 꿈은 말한대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신중하게 꿔야한다. 스무살 초반에 걸치고 다녔던 점퍼를 벗어버리릴 수 있던 계기는 그간 모호하게만 생각하던 꿈이 구체화되었기 때문이다. 꿈이 구체화 되었다는 것은 다릴 앙카의 말처럼 그 꿈을 생각하는것 만으로 가슴이 뛰는 것을 말한다. 그 꿈이 이루어지기를 간절히 바라며 이곳에 인생의 두번째 'I Have a Dream'을 이야기한다.

첫번째 'I Have a Dream'은 성장을 위한 개인적인 도전에 관한 이야기이다. 고등학교를 진학할때 아버지께서 건내주신 한 권의 대학교소식지는 동기부여의 시발점이었다. 이 때의 초심을 잃지 않고 확고한 목표를 세우며고 3년 동안 끊임없이 노력할 수 있었던 성공 요인은 바로 꿈 이야기를 다른 사람과 공유했기 때문이다. 부족한 출발점에 서있어도  꿈을 이야기하는데 부끄러워하지 않았다. 그러나 꿈 이야기를 공유하는데 그쳤다면 지금의 나는 떠벌이에 불과했을 것이다. 꿈을 향한 열정으로 한 계단씩 올라가는 모습을 통해 선생님들의 인정과 격려를 불러이르켰고 주위의 친구들에게도 '할 수 있다'는 믿음을 전파했다. 결정적인 순간이 되었을 때 내 개인적인 꿈은 여러 사람이 함께 원하는 공동의 꿈이 되었다.

첫번째 'I Have a Dream'을 달성한 이후로 한 동안 등대를 잃은 배처럼 망망 대해를 표류했다. 등대를 잃은 대신 즉흥적으로 하고 싶은 일에는 모두 도전했다. 이 때 체험한 다양한 사건들과 관계들은 좋은 약이 되었다. 이제는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집중해서 전력으로 달리기 위한 새로운 목표 설정이 필요하다. 이 목표가 바로 두번째 'I Have a Dream'이다.

첫번째 'I Have a Dream'이 개인적이고 단기적이었던데 반해 두번째 'I Have a Dream'은 사회적이고 장기적이다. 그리고 이 꿈을 생각하면 역사적 사명감을 느낄 수 있다.

두번째 'I Have a Dream'은 고대 이집트의 차란한 문명을 상징하는 알렉산드리아 도서관을 대한민국 서울에서 재현하는 것이다. 무수히 많은 책들이 정리되어 있고 향학열로 넘치는 도서관이 아니라 사회의 다양한 방면의 지식들이 이곳을 통해 모이고 생산되는 '가치공장'의 도서관을 건설하고 싶다. 도서열람과 공부방 등의 기본적인 도서관 기능 외에도 이 곳을 통해 다양한 분야의 공개 세미나가 개최되고 여러 장르의 예술인들의 전시 및 공연을 위한 공간이 마련된다.
꿈꾸는 도서관은 Building이 아니라 Place의 개념으로 짓는다. 도서관 내의 각 place는 물리적 요인과 심리적 요인을 동시에 고려한 communication design을 통해 자연스럽게 지식의 통섭을 nudge한다. 과거와 현재는 진리를 연구하기 위해 대학을 갔었다면, 앞으로는 Openess, Wireless, 그리고 Wikinomics로 세상과 연결된 이 도서관에서 지식의 통섭이 이루어진다.
국내 유수의 도서관들은 대부분 특정 대학에 속해있다는 취약점을 갖고 있다. 특정 기관에 속한 도서관은 지식의 개방성 및 흡수력에 있어서 한계를 갖게된다. 지식이 모이고 생산되어 공유되는 2차 가공공장 및 물류허브로써의 도서관은 자체적으로 브랜드를 갖고 운영된다.
이곳을 방문하는 아이들에게는 꿈을 심어주고 학생들에게는 지적 유희를 느낄 수 있게하며 어른들에게는 평생교육의 장을 제공한다. 그리고 이곳을 관람하는 외국인에게는 대한민국이 지식강국임을 깨닫게 해준다.
또한 이 곳은 영유아를 위한 공부방 역할과 지적노동자들이 은퇴 후 자아실현의 활동으로 도서관에서 봉사를 함으로써 사회 계층 교류 및 지식 나눔과 베품의 문화 근원지가 된다.

이와 같은 꿈의 도서관이 아직 한국에 없다는 사실에 안도감과 조급함을 느낀다. 사진 속의 도서관은 2003년 이집트에 재건립된 알렉산드리아 도서관(Bibliotheca Alexandrina)이다. 도서관의 거대한 크기와 현대식 디자인은 과거의 위용을 과시한다. 이미지 파일을 클릭하면 Flickr를 통해 다른 이미지를 볼 수 있다.

인생을 살면서 직업을 선택할 때는 세 가지를 고려해야 한다. 첫번째, 좋아하는 일을 직업으로 한다. 두번째, 그 중 잘 할 수 있는 일을 직업으로 한다. 이 두가지 조건만 맞아도 일에 대한 만족도는 높다. 세번째, 그 직업을 세상도 원하고 후원할 때는 일에 대한 만족도를 넘어서 역사적 사명감으로 몰두할 수 있다.
두번째 I Have a Dream’은 혼자만의 노력으로 달성하기 어렵다. 그러므로 블로그를 통해 첫번째 발표를 했고 앞으로도 여러 사람과 함께 꿈을 꾸기위해 계속해서 이야기를 이어갈 것이다.

스무 살이 듣는 서른 살의 이야기

21, 모양과 발음만으로도 충분히 아름다운 숫자라 생각한다. 21을 입어본지도 벌써 4년전, 어느새 스무 고개의 절반에 다달았다. 지금 이순간 잠시 멈추어 20부터 24까지 입어본 나이를 정리하고, 새로운 브랜드인 서른 살을 입기위해 앞으로의 5년을 계획하려한다.

지난 5년간은 이 십대 초반이라는 티셔츠에 대학생이라는 점퍼를 걸치고 다녔다. 스스로 목표를 정하고 계획을 세워 부지런히 달려 성취했던 점퍼라 의미있고 소중했다. 자신감은 성취감의 다른 표현이다. 넘치는 자신감으로 모든 일에 도전하며 부딪치는 것을 즐겼던 지난 날의 모습. 서투른 일들과 복잡한 관계 속에 실수 투성으로 해지고 얼룩진 옷. 빛 바랜 도전들로 윤기나는 그 가죽 점퍼를 이제는 벗어버렸다.

앞으로의 5년은 서른을 준비하고 인생의 꿈을 실현하기 위한 첫 발걸음이다. 서른을 입으면 꿈에 대한 열정뿐만 아니라 자기분야의 전문적인 능력으로 도전할 것들을 만들어가는 국가의 뜨거운 엔진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하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내가 상상하던 서른이다. 그래서 김혜남 정신분석의와 고민을 나누는 서른 살의 이야기를  엿들으며 그 실재는 어떤 모습인지 알게 되었다.

어느 서른 살이 김혜남 정신분석의에게 털어놓은 이야기는 이상과 현실이 교차하는 자리에 서있는 사람들의 삶과 일에 대한 일반적인 고민들이다. 서른 살 이전에는 고민해보지 못한 일과 인간관계, 사랑과 결혼 등의 현실적인 문제들 앞에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방황하는 이 들에게  김혜남 정신분석의는 "당신은 옳다, 그러니 거침없이 세상으로 나아가라!"고 응원한다.
첫째, 이상에만 치우친 돈키호테의 꿈을 넘어서 현실적인 목표를 세울줄 아는 서른 살은 향상된 통합력으로 포괄적이고 장기적인 안목으로 일을 추진 한다. 이들은 반드시 성공할 수 있다.

둘째, 사랑은 어느 때고 우리에게 찾아올 수 있다. 사랑을 모르고 나누었던 감정들을 종합하고 분석할 줄 아는 서른 살은 상대를 더욱 배려하고 뜨거운 사랑을 할 수 있다. 그러니 서른 살이 넘었다고 해서 사랑의 비관자가 될 이유는 전혀 없다.

셋째, 마음먹은 만큼 행복할 수 있는 서른 살은 더 이상 낀 세대가 아니다. 한 국가의 문화, 사회, 그리고 경제 등 전 분야에서 심장의 역할을 하고 있는 서른 살은 어린 시절 꿈꾸었던 꿈이 차츰 실현되어가는 모습을 보며 자기 계발을 넘어서 완성의 단계로 올라가는 길목에 있다. '시크릿'에서 론다 번이 말한 것 처럼 불행을 피하려만 하는 대신 행복을 절실히 원하면 행복은 오게 되어 있다.


술자리에서 듣게 되는 선배들의 이야기가 어느새 피부로 와닿기 시작한다는 것은 새로운 옷을 위해 준비를 해야한다는 신호이다. 작가는 서른 살을 위해 쓴 책이지만 스무 살에게도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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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January 29, 2010

이제는 30대부터

미국의 16대 대통령 에이브러험 링컨은 40대에는 자기 얼굴에 책임을 져야한다고 말했다. 이말은 누군가가 링컨보고 얼굴이 추하다고 비난하자, 그 말에 링컨은 이와 같은 재치있는 답변했다.
링컨의 이 말은 사람의 얼굴은 마음을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바뀌기 때문에 40대가 되면 그 동안 어떤 마음씨를 갖고 살아왔는지 자기 얼굴에 나타난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교직에 오랜 세월 몸담고 있는 선생님은 40이 넘으면 얼굴에 인자한 모습이 나타난다. 이처럼 40대의 얼굴은 그간 살아온 세월의 거울이기 때문에 스스로 자신의 얼굴에 책임을 져야한다.

링컨 대통령이 '40대 얼굴 책임론'을 언급한지도 어느세 100년이 넘게 흘렀다. 최근의 100년 동안의 변화는 과거 수 천년간 인류 겪었던 어떤 변화보다 혁신적이며 급진적이다. 이러한 변화에 맞추어 '40대 얼굴 책임론'을 조금 앞 당기는 것은 어떨까?

역사의 많은 인물들 중에 30살 이전에 공을 세우고 이름을 날린 사람들을 살펴 보면,
조선을 세운 이성계는 21살에 처음으로 아버지를 따라 전쟁에 참가해  공을 세웠다. 안중근 의사가 독립운동에 뛰어들어 삼흥학교를 세운 나이는 26살. 제갈공명이 적벽에서 15만 대군이 넘는 조조군을 물리칠 때 그의 나이는 28살. 로마의 첫번째 황제인 아우구스투스는 양부의 갑작스러운 암살로 16살에 원로원 의원으로 임명받는다. 발명왕 에디슨은 28살에 연구소를 세워 인류에 많은 혜택을 주는 발명품을 개발했다.
뿐만아니라 대구에 '삼성상회'라는 간판을 내걸 던 이병철의 나이 28. LG 그룹의 창설자 구자희는 19살에 지수협동조합의 이사로 취임하여 사업을 시작했다.


이처럼 과거에는 기회에 따라 입신양면의 시기가 빠른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현대사회에서는 길어진 교육과정과 취업불안의 요소로 인해 '졸업유예'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사회에 진출하는 시기가 점점 늦어지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조금더 나은 조건으로 보다 많이 준비해서 사회에 진출하려 할때 나부터 먼저 한 걸음 나가보자.
기업에서 주어지는 인턴자리를 기다리거나 공모전에 도전하는 것도 좋지만 기업가정신(Entrepreneurship)를 발휘해 스스로 일을 만드는 것도 훌륭한 경험이다.

옛 선인들이 서슬퍼런 전쟁터에 나가던 때가 우리네 청소년기였다는 것을 생각하면서 일을 벌리고 사회로 진출하기를 두려워하지 말자. 이제부터는 30대에 얼굴을 책임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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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 Pro V 교육과정에 대한 인터뷰 by 선현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