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뒤로 서로의 바쁜 삶 속에서 함께한 시간마다 큰 재미와 감동이 있는 추억이 생겼다. 2007년 여름방학을 앞 두고 영일이 형은 내 인생에 큰 변화를 주는 세 단어, 열한 글자를 알려주었다.
Why-Be-Normal.com영일이 형이 영국의 여행사에서 함께 인턴을 했던 '선현우' @ever4one 라는 사람을 소개하며 알려준 블로그 주소이다.
"영어, 프랑스어, 일본어, 스펜인어 등 다양한 나라의 외국어에 능통하며 블로그를 통해 자신의 공부법을 공유하고 계속해서 다른 나라의 언어를 배우는 이 사람은 과연 누굴까?"선현우님의 블로그를 통해 외국어에 대한 정보 뿐만아니라 Podcast, 오디오/비디오 편집 등 외국어 공부에 유용한 도구들에 대한 정보를 틈틈이 얻던 중 선현우님이 개최한 프랑스어 기초 세미나에 참석하게 되었다. 이를 계기로 현우형을 통해 더욱 많은 걸 배울 수 있었다.
시간이 흘러 영일이형은 DCG, Dream Challenge Group의 대표로 강연 및 기획 컨설팅 등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고, 현우형 또한 G9Langauges의 대표로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글 및 한국문화를 알리는 활동을 하고 있다.
'Prezi로 발표하는 한국인의 모임, pezKor' 에서 주최하는 세번째 오픈세미나에 초대할 연사를 생각할때 당연히 두 분을 모셔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두 분은 후배의 부탁을 흔쾌히 들어주었다. 이번 세미나를 준비하면서 100여명 이상을 초대한 세미나라는 부담감보다 드디어 인생의 스승 두 분을 같은 장소, 같은 시간에서 연사와 세미나 주최자로 만난다는 사실에 흥분되었다.
(왼쪽부터 안영일 @DoerAhn / 노지훈 @JihoonRoh / 선현우 @ever4one )
항상 많은 가르침을 주시는 두 분을 모시고 함께 세미나를 진행할 수 있어서 더욱 뜻 깊은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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